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7. 12. 22. 22:25
점심을 간단히 먹고, 회사 근처 여의도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다.무슨 이끌림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가고 싶었지.올 해 연말도 역시나 참 무겁게 무겁게 지나가고 있다.숨통이 트이는 산책이 필요했던게지. 많이 흐렸던 날씨였다.여기 올리는 사진은 밝기보정만 해준 사진들.간단하게 사진을 셀렉하고 약간의 노출보정을 해주는 것 정도는 이제 일상적인 일이다. 하얀 공원에 자그맣고 붉게 버티고 있는 열매들. 겨울과 가을이 공존하는 듯한 그런 느낌.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걷고, 그래도 제법 포근했던 이 날의 날씨를 몸으로 느끼니비로소 피로가 가시는 듯 했다. 눈이 오는 풍경이었다면 더 예쁘게 빛났을 것들.묵묵하게 자리를 지키는 가벼운 것들. '사라진다' 생각하면 사랑해 마지 않을 지극히 평범한 것들.그런 풍경 많..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7. 12. 18. 12:45
아침 출근길에 집을 나서는데, 뜨악! 엄청나게 눈이 왔다.아침에는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한 낮 까지 눈이 펑펑. 사무실 창문으론 눈이 오는게 잘 찍히지 않는다.반사가 되어서 그런가? 설국이네 그려. 눈도 오고 하니 오랜만에 차 한 잔..마리아쥬 프레르의 마르코 폴로를 재탕하고 재탕해서 마셨다. 꿀맛 b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7. 12. 17. 23:10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러 익선동에 다녀왔다. 여기는 핫한 카페 식물. 날이 추워 사진 한 장씩만 담아두는 걸로! 명성이 유근이 우리는 식물에서 커피를 한 잔씩 마시고 삼해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술을 안 즐기는 녀석들이라 참 담백하게 만났네. 여자친구와 합정동 메세나 폴리스에서 쇼핑. 목도리를 선물받았다. 나는 귀걸이를 선물하고. ㅎㅎ 맘에 들게 찍어준 사진 많지만 오늘도 올리지 않는걸로~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7. 12. 9. 18:05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홀로 이화동 산책 :D 내가 좋아하는 작은 골목이 많은 곳. 햇살이 따뜻해서 춥지 않아 참 좋았다. 군고구마가 생각났어. 이 카페를 지나칠때면 늘 생각나지. 조금은 뿌옇던 하늘. 독특했던 벽화. 난 젊은 사람보다 어르신들이 큰 오토바이 타시는게 그렇게 멋지더라. 이화마을의 산토리니. 내가 애정하는 노란색벽의 가게라 무심코 들어갔는데, 요즘 계속 관심이 가는 고양이들 엽서들이 쫙. 벽에다 쪼르르 걸어두면 좋겠네.고양이를 좋아하지만 키우지는 못하는 나. 이햐, 정말 좋아보인다. 꿀잠자렴. 한참 동안 가게 안에서 기웃기웃 거렸음.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할까 골라보다가.. 왠지 겨울 스러운 일러스트 엽서도 구경하구. 잘 있어. 잘생긴 고양이. 이발할 때가 지났는데 말이지.. 예..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7. 12. 9. 17:45
회사 내 자리 촬영하기.. 요즘 겨울이라 열일하고 있는 라이언 가습기. 인기만점 (-_-)b 여의도에 마호가니 생김. 슬리브 대신 끼워주긴 아까운 컵이라 클립통 커버로 사용. 알록달록 ♪ 애정하는 스태들러. 알록달록 카카오 카카오 한 내 책상.. 선물받은 스벅 컵.. 조금 더 큰 컵이 필요하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7. 12. 5. 23:45
집에 바래다 주고 가려던 길에 이렇게 이쁘게 눈이 왔다. 올해 첫 눈은 아니지만 이쁘게 내리는 눈을 함께 보고 있자니 참 행복했다. 내일이면 잠시 떠나는 너의 뒷 모습을 꼭 안아주고 싶었다. 목도리를 칭칭 감은 너는 정말정말 귀여운데.. 또 많이 보고 싶을거다. 이 날 여자친구는 영국내수판 리코 GR2를 저렴하게 구매했다. 그것도 혹시나 해서 검색해 본 동네에서.. 덕분에 우리는 커플카메라 *_*
정보/잡다한 리뷰 APPJEON 2017. 12. 4. 20:20
새로 장만한 동계난로.다들 간절기 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작은 텐트에선 이 정도 열량으로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에 큰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미친 듯이 사라고 부르던 리액터 모양을 한 화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아직 새 것이라 그런가? 프리머스의 마이크론 랜턴을 연상케 하는 안전망 구조. 맛있는 요리를 함께 만들어 줄 상판.이케아에서 파는 받침대를 하나 잘라다 올려줘야겠다. 뚜껑을 열고 곤로나 리액터 마냥 요리에 사용하는 분도 계시던데 그러기엔 좀 무서워 보였다.. 첫 작동이 기대되는구나. 부디 안전하게 오래오래 놀러다니자. 난로는 뭐니뭐니해도 수동점화가 감성적.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부. 그래도 한동안은 설명서 가지고 다녀야지. 사용중엔 항상 환기를 신경써야지. 여튼 간단하게 개봉기는 완료.
정보/잡다한 리뷰 APPJEON 2017. 12. 4. 20:02
이번에 난로를 새로 장만하면서 함께 장만한 제리캔. 아직 실 사용은 안해본 깨끗한(?) 녀석이다. 마데인차이나. 저렴한 제품들엔 늘 따라다니는 녀석. 중국산도 중국산 나름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만큼 견고해 보인다. (촬영을 마치고 스티커는 제거..)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괜찮은 주유기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 옆으로 뚱뚱하지 않고 납작해서 수납하기가 좋다는 것. 태서 난로의 용량인 6리터에 약간 부족한 용량이라서 구지 큰 용량의 제리캔을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것. 뚜껑 부분을 이렇게 분해해서.. 간단하게 끼워주면 완성된다. 쇼바같은 구조라고 보면 될 듯. 앞에 후크 부분을 난로 주유구에 맞추고 꾹 누르면 주유가 시작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임시로 막아 둘 수 있는 뚜껑 기능도 있다. 실사용은 안해봤지만 ..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7. 11. 12. 20:25
오랜만에 서부권 아닌 동부권으로의 캠핑.대성리에 위치한 '대성리호반캠핑장' 은행잎이 가득 떨어져 있어 참 예뻤다.아직 입동은 이른 만추. 너저분.. 오랜만에 혼자쓰는 텐트.. 시장에서 공수해온 만두로 허기를 좀 달래고.. 사이트를 담아보고.. 장노출 사진에 도전.. 앵글이 보이지 않으니 좀 답답한 노릇이지만..간격합성 기능을 이용하니 편리하긴 했다.다음 번엔 별자리 어플도 활용해야겠다. 조금 더 추워지고 하늘이 청명해지면 별이 많이 보이겠지. 별 들도 담고 달도 담고.. 똑딱이 놀이.. 조용하게 새벽을 맞이했다. 조금은 의도한 후드라이언 색상의 조합.. 밤새 또 은행잎 비가 내렸나보다. 자연이 보여준 예쁜 색감 :) 커피 한 잔 내려마시고.. 아침은 토마토 스튜, 양배추롤, 구운 식빵. 근처 북한강변 산..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7. 11. 10. 20:43
오랜만에 야경을 담고 싶어서 청계천 빛초롱 축제에 다녀왔다.'리코카메라 사용자들의 모임' 의 호야군과 함께. 산책하기엔 별 문제가 없는데 사진으로 담아내려니 실력도 부족하고,어디를 바라보고 셔터를 눌러야할지 애매했다. 아동틱.. 남자둘이 걸으며 사진을 담기엔 뭔가 좀 아쉬운 느낌.아가들이 있다면 참 좋아했을 것 같다. 그래도 청계천은 참 아름다운 곳 이었다. 사람은 바글바글~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들을 만나보았다. 귀엽다. 추운 날씨에 함께 걷느라 고생많았던 재호군. ▲ 간격촬영으로 10매를 촬영했다.사람이 뒤엉키는 광경을 담는 것보다 재미있었다. 종종 활용하게 될 기능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