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8

2019/11/09

토요일 퇴근 후 간단히 산책. 여의도엔 마라톤과 시위가 있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매주마다 이러니 버스고 지하철이고 인파가 넘치고 거리는 막아지기 일쑤였다.. (시끄러운 확성기 소리.. 하) 샛강생태공원은 한적해서 좋았다.. 단풍보기는 어려웠지만 슬슬 벌레없는 시즌이고 하니 걷기운동하러 다니기엔 딱. 노출값을 임의로 보정해가며 얻은 인물사진들. (feat. 심재) 이 날의 나는 컨디션이 메롱이었으므로 발 사진만.. 두 달 여간 빌려서 써 보았던 심재의 똑딱이를 내가 매입했다. 블로그에 좋은 넓은 화각, 나쁘지 않은 화질, 맞추기 힘든 수평.. 그렇지만 가성비 이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 곳은 여의도 '띵굴마켓' 집 근처에서 담은 석양. 언제 담아도 참 좋다 :)

2019/05/30

​ 조식은 야채김밥이었는데 업체에서 나오는 김밥은 쉰내가 일품이라 먹지 않았고..점심엔 김치찌개를 먹었다. (사진 없다) 간식으로 아일렉스 건물 지하에 와플집 드디어 가 봄..커피를 안 마시고 있으니 오늘도 차를 마셨는데 히비스커스 티 라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차라고 했다.끝 맛이 살짝 시큼해서 티백으로 우려서 술술 마셔버리게 되는 다른 차보다 돈 주고 먹는 느낌(?) 이 났다. 오늘부터 몇 주간 충치치료가 시작되는데 (매주 방문 예정) 생각만해도 끔찍하다.한 번 갈때마다 치료시간이 두시간 내외라고 하셨는데.. ㅋㅋㅋㅋㅋㅋ 저녁은 안 먹을 것 같아 미리 올리는 건돼의 길.

2019/03/22 - 2019/03/23

당분간은 일상기록에 큰 시간 투자를 하지 않을 예정. 기록해 둘 말도 많지 않지만 휘발성 멘트가 많기 때문에.... 여튼 어느 출근날 담아둔 모습들. 아마도 이 날은 날씨 좋아서 산책도 다녀온 듯 한데 그저 날씨가 좋다는 것 만으로도 꽤 기분좋은 산책이었다. 외국인들도 "뷰리풀, 원더풀"을 연발. 흔한 즉석떡볶이. 즉석떡볶이를 먹는 이유는 다 먹고나서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 주말마다 자주 들르는 마호가니 커피 여의도점. 토요일 낮에 휴무였던 아이덴티티커피랩. 임시휴무인듯? 그런데 요즘 핫한 카페들은 인스타로 오픈여부를 확인 안 하고 가면 이렇게 뒤통수를 스매싱한다. 따로 공지할 방법이 없기도 하지만 여튼 좀 그래.. 오랜만에 방문한 열정도. 낮에는 꽤 한산했다. 화학커피 였던가? ..

2019/01/04

그녀와 함께 하는 다섯번째 생일. 내 생일은 아니고.. 여자친구의 생일. 생전 잘 가지않던 양식 레스토랑을 근래에 두 번이나 갔다. 여전히 나는 '치즈' 와의 전쟁중이라 발길이 잘 가지 않지만 특별한 날 이니까. 'ON THE BORDER' 라는 멕시칸 요리집인데 세트메뉴로 주문하니 보기보다 양이 상당하다; 더구나 우리는 큰 음료 두잔을 시켰고, 또띠아도 여러번 리필함;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간건 함정; 너무너무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P

2018/11/08

평범한 퇴근 후 일상.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 고맙게도 선물까지 받고 ㅎㅅㅎ 오랜만에 가지고 나온 노트북. 경량화가 시급하다 ;ㅅ; 근데 라이트룸이나 포토샵 사양이 너무 높은것 같아.... 여자친구는 처음 먹어봤다던 아오리라멘. 정말 특별한 맛이긴하다. 그나저나 한눈에 보아도 '매운비밀소스' 안내판 맞춤법이 많이 틀려보인다..

2018/03/16 - 2018/03/17

이틀간의 평범했던 일상 기록. 요즘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회사근처 카페에서 만나 함께 저녁을 먹었다. 베이컨 야끼소바와 사케동. 점심시간에 종종 들르는 '이자카야 신조' 요리들이 깔끔하고 맛이 좋았다. 인테리어도 깔끔. 사장님의 친절한 안내도 좋았다. 저녁식사 준비해 드리다가 스팸 한 컷. 나른했던 토요일 오후, 여의도에서 사라진 '문배동 육칼' 매니아였던 후배와 본점 방문. 맛집 포스가 풀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시원한 파 육개장의 맛. 매운 맛 & 육개장 매니아라면 추천하는 곳이다. 점심시간에 거의 맞춰갔기 때문에 주말이었지만 살짝 웨이팅. 그리웠던 육칼 한 그릇 뚝딱! 본점이라 그래서인지 더 깊은맛이 나는 것 같았다.

2018/03/02

여전히 미세먼지는 '나쁨' 등급 이상이지만 그래도 하늘이 많이 파래져서 여의도 한강공원을 방문했다. 날씨가 제법 풀리긴 했지만 썰렁한 풍경이었다. 여의도의 상징 '63빌딩' 심재. 심재. 밥 사달라고 해서 고깃집에 갔는데 '\9,900 삼겹살 무한리필' 메뉴가 있었다. 무한리필 메뉴를 10년이 넘게 지속해 온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고기도 좋고 반찬도 전부 맛있었다. 특히 김치콩나물.. 이제 여의도 삼겹살은 여기로 고정이다. 노릇노릇 지글지글 보글보글 간만에 삼쏘를 맛있게 먹었다. 2차로 간단히 순대국을 먹었다. 사진은 없음.. ㅜㅜ

2018/02/26

육백이를 간간히 들고다녀야 겠다고 생각했다. 연습을 많이 해야지. 그런데 실내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인혁이. 일호씨. 정말 끝도 없던 이 날의 일일일.... 저녁엔 심재가 회사로 와서 구경시켜주고 대구막창을 먹고나서 2차로 '만복국수' 집으로.. '두부김치보쌈' '김치말이국수' 심재. 이디야 커피집에서 커피까지 얻어먹고 집으로.. 집에 가는길에 찍은 '남부시장' 진짜 육백이 좋긴 좋구나, 어서 빨리 더 친해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