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플레이모빌 12

플레이모빌 5523(모터사이클) 언박싱

내 세번째 플모 모터사이클은 5523 이다. 땡스북스에서 보았던 모델로 모터사이클에 관심을 가지게 한 모델. 다른 두 바이크에 비하면 비교적(?) 얌전하다. 안테나와 헬멧에 달린 헤드폰이 무엇을 위한 용도인지 알 수 없으나.. 보다보면 왠지 '퀵배송 오토바이'가 떠오른다.. 날렵해보이는 다른 오토바이에 비해 묵직한 느낌도 들고, 사이드미러의 위치도 좀 특이하다. 뒷모습은 너무 멋있고 앞 모습은 귀엽네. 크기가 커서인지 세밀한 디테일은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몇 개의 스티커가 있는 걸 빼면 조립하는 것도 거의 없었음. 그치만 내가 가진 제품들 중엔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함 ;ㅅ; 여하튼 이 제품을 끝으로 당분간 바이크 지름은 없을듯.. 블랙계열의 매물이 나오지 않는 이상..

플레이모빌 5113(챠퍼) 와 5280(아메리칸 폭주족) 언박싱

왠지 핫 휠(HOT WHEEL)을 연상시키는 문양. 그리고 정말 특이한 구조의 바이크다. 오토바이에 대해 거의 아는바가 없는데 프론트 쪽만 보아도 어떤 느낌일지 대략 감이옴. (원래는 이런 느낌일까..? 나는 타라고 해도 무서워서 못 타겄다) '할리데이비슨'과 같이 멋쟁이들이 타는 오토바이 느낌? 의상부터 간지가 좔좔 흐르고.. 전체적인 바이크 디자인과 의상까지 아메리칸 감성이 많이 들어가 있는듯 하고 ㅋㅋ 헤어스타일은 여성스러운데 수염이 거뭇거뭇; 헬멧을 씌워주는게 더 귀엽다. 핸들은 뒤로 꺾어주는게 멋있구나. 또 다른 친구인 아메리칸 라이더를 만나보자. 바이크로만 치면 세 바이크 중 가장 얌전한데, 상품명 자체에 폭주족이 붙어있다. 등판이 왠지 좀 허전하지만 확실히 제일 속도감 있게 생겼다. 팔찌에 ..

플레이모빌 3911(포르쉐) 언박싱

파란 포르쉐냐 빨간 포르쉐냐 한참을 고민하다가 고른 제품.. 조만간 파란 포르쉐도 영입하기로 하고.. ; 미개봉으로 둘까도 한참을 고민했는데, 그냥 뜯기로 했다. 나는 상자를 돈 주고 사지 않았기 때문에 ; 실제 차의 디테일은 이렇다. 아마도 플레이모빌의 실제 모델이 된 차는 조금 더 구형이겠지만, 아마도 평생 타볼 수 없는 차.. ㅋ.ㅋ 시트에라도 앉아보면 좋겠네. 각진 부분 없이 전체적으로 둥글. 모든 플모는 디테일에 감탄을 자아내는데, 이 제품은 유독 감탄을 많이했다. 사소한 소품들은 물론이고, 차량자체의 디테일이 끝내줌, 미피들도 넘 예쁘고 ㅋㅋ 구매전에 해외 사이트를 몇 군데 뒤적거렸는데 아마 내가 제일 디테일하게 담아둔 듯. 구매를 원하시는 다른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운전을 해보시..

여의도 공원에서

조금은 두려웠어. 조금씩 떨어져 가는 모습들을 눈여겨 보지않고 스쳐 지나갔던 것이. 널 잊은 것 같아서. 곰곰히 생각했지. 너도 날 잊었을까? 곁에 있을때 바라봐주지 않았던 건 난데, 멀어져 가고 있다는 거 알고 있었는데. 쓸쓸함에 갇혀있게 했어. 이제는 아무리 불러봐도 돌아오지 않을테지만, 다시 돌아올때까지 기다릴게. 잠시동안 너를 잊겠지만.. 기다릴게.. 덕분에 너무 즐거웠어. 안녕,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