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11

2019/09/09

​​​​​​​​​​ 평일 오전반차. 잠시 짬나는 시간에 앤트러사이트 합정점. 가장 내 입맛에 잘 맞는 앤트러사이트의 커피. 언제 마셔도 참 좋다 :) 혼자 매장에 방문한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커피를 한 잔 사 먹는것보다 원두를 사는게 훠~얼씬 이득이다.원두를 사면 시음음료를 제공해 주시는데 드립으로 깔끔하게 내려주시기 때문에 맛도 훌륭하거니와커피 한 잔의 값만큼 원두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분이 드니 일석이조 같다는 느낌. 혹여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이 곳의 원두는 꼭 한 번 먹어보라며 권하는 편이다.이제보니, 29CM 에서 판매하기도 하는구나. [판매처 링크]공기와 꿈, 버터 팻 트리오, 나쓰메 소세키, 윌리엄 블레이크, 파블로 네루다 각각 미묘하게 맛의 차이가 있지만모두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

2019/06/30 니드썸레스트, 앤트러사이트 서교점

가평에 위치한 연인산온천리조트에서 푹 쉬고 역시나 일찍 일어난 나레기는 시골마을 산책. 막히기 전에 집에 가기위해 서둘러 짐 싸서 고고씽. 그래도 커피는 한 잔 먹어야 했는데.. 지나가다 큰 카페가 보여서 훅 들어간 곳. 생각보다 더 예쁘고 쾌적한 공간이라 좋았다. 가평에서 서울로 가는 곳에 있으니 종종 들러야겠다. 조명과 적절한 식물배치, 가구와 색상조합.. 모든게 다 좋았다. 조금 비싼 것만 빼면 :) 무엇보다 빵빵 에어컨 개꿀.. 생각보다 서울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인왕시장에서 순대국 먹고 앤트러사이트 방문. 마치 한 잔의 싱글몰트 위스키 같았던 아이스 커피. 충분히 서정적인 공간. 곧 책 한권 읽으러 가야겠다. 짧았던 여행기 종료.

2019/02/15 ~ 2019/02/16 여수 향일암, 해상 케이블카, 밤바다, 돌산 로스티아 카페

서울로 돌아가기전 깜짝 방문한 여자친구님 덕분에 급 들르게 된 여수, 한창 내일로 다니던 시절(?) 진하게 여운을 주었던 곳이라 추천했는데 다시금 생각해보니 여수 밤바드아 의 낭만을 느끼기엔 너무 추웠고, 내 시야에 바다는 너무 지겨웠다 ㅠㅠ 서울에서 KTX를 타고 내려와 두근두근 하고 있던 그녀를 위해 맛집을 검색하다가 아는 블로거인 '캠핑하는 햇님이' 님의 포스팅을 보고 '청해식당' 을 방문했다. 여수의 명물 서대회와 장어탕은 진짜 꿀맛이었다. 역시 전라도에서 식당은 실패할일이 없다는 말이 맞음 ㅠㅠ 돌산대교를 넘어 한참을 달려 도착한 우리나라 4대 관세음보살 성지인 향일암. 여수의 금오산 끝자락이 남해바다와 맞닿아 있는 암벽 위에 위치한 향일암은 신라시대의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조선시대 숙종 때의..

2019/01/17

얻어걸린 반차쓰고, 사람없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보내리라 하고 갔는데 나 말고도 갈데없는 사람 많더라. 평일인데 사람 북적, 커플 북적. 인슷하에서 보고 가려고 찜해놨던 카페들이 전부 문을 닫았다. 걸어다니면서 발견한 장소에 들어갈까 하다가 조용해 보이는 카페 발견! 취향저격 당함. 조용한 망원동 골목의 정취도 있고 커피맛도 다쿠아즈 맛도 너무 좋았다. 배터리가 불안불안 했는데 선뜻 충전기도 빌려주신 사장님도 좋았음. 책도 노트북도 안 가져간 터라.. 내가 할 수 있었던건 플모질. 음악 초이스도 완전 좋으셔서 또 가게될일이 있다면 꼭 책 한권 가져가야지 생각했다. 얼그레이 쇼콜라 다쿠아즈. 꾸덕한 식감에 로얄밀크티 처럼 은은한 홍차향과 초코향의 조화 너무 좋았다. 헤메다가 들른 카페에서 한 시간 정도 앉아..

2018/04/29

여자친구와 선유도 나들이. 채광이 좋은 카페.. 여름에 가면 더울듯한 느낌.. 전 날 친구들 스냅 촬영으로 정말이지 완전 피로한 상태였다. 저대로 자고 싶었어.. 예전에 발견했던 가성비 좋은 맛집. 드디어 꼬막 덮밥을 먹어보았다! 그나저나 나는 야무지게 게장 먹는게 너무 보고 싶어서 간장게장 한 개 주문.. 걸어걸어 파리공원과 현대백화점 구경하고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2017/11/04

토요일 업무를 마치고 어디를 가볼까하고 고민하다 찾은 선유도 :) 가는 길에 여러분이 귀띔해주셨던 카페를 찾았다. 카페 이름은 프링크&드링크. 이른시간에 찾아서인지 붐비기 전 이었다. 스튜디오 하나를 얻은 기분 :) 미러샷도 남기고, 곳곳을 찍어보았다. 화장실 가는 입구라 하기엔 너무 이쁜 모습.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더치 커피로 주신듯. 커피 맛이 좋았다. 소소한 듯 아름답게 담으신듯. 말린 라임? 햇살이 참 이쁘게 들어갔다. 스누피의 친구들. 아마 해피밀 이벤트 할때 시작하자마자 동났던 친구들이었지. 밖은 춥지만 햇살은 따뜻따뜻 :) 뭐랄까. 힐링되는 장소다. '윌리를 찾아라' 시리즈 윌리의 반려견인가? 이름은 잘 모르겠다. 귀엽. 모아보고 싶은 매거진 B 토이스토리의 히어로 '우디' 원했던..

2017/10/07

깨어진 연휴.. 한산한 여의도 거리.. 우리 회사만 출근한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자켓과 바지를 하나씩 사고 상암동에 가려고 했는데 왠걸.... 강변북로 진입로까지 주차되어 있는것 보고 질색.... " 커피나 한 잔 하고 가" 동네 커피집으로 친구를 데려갔다. 카페 모카 달달하게 드링킹 집 근처 봉제산 등산.... 2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여서 가볍게 다녀왔다. 빨리 오르고 천천히 내려 왔던 길. 나중에 배낭 메고 운동겸 올라가 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