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GR2 189

2019/01/27 - 2019/01/28 군산 시간여행

전편에도 언급했듯이 사진보정에 너무 과도하게 열정을 쏟은지라 간단하게 포스팅 남김.대단하게 잘 찍지도 않았지만 손이 많이 가네요. 리코로 담은 사진들이라 특히 수평보정이 골머리..그래서 날려버린 사진만 200장 육박.. ㅋㅋㅋㅋㅋㅋ 뭐 맘에 드는 사진들만 가지고 있어도 되니까. 보령에서 어디로 갔다와볼까? 하다가 인터넷 상으로 알게 된 '세컨드룸' 에 가보기로 하고 군산행.끔찍한 군산의 저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부랴부랴 숙소 잡았는데 호텔 위치와 시설 너무 좋았고,로컬에서 거하게 취해보자며 호기롭게 택시타고 중식당인 '빈해원' 방문. 물짜장과 탕수육을 시켜먹었는데 솔직히 진짜 맛 없었음. 누가 군산맛집이냐고 물어보면 뜯어말리고 싶음.입맛이야 개인의 취향차이구요. 건물자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고 정말 오래..

2019/01/27 천북 굴축제, 보령 우유창고

▲ PC로 보실땐 배경음악으로 틀어주세요 :)  굴축제라고 제목을 적긴 했는데, 사실상 픽업에 가까운 이동이었기 때문에 먹은건 없다. 식사를 마치셨을때 도착했기때문에 가자마자 바다구경하러.... ㅎㅎㅎㅎ 그나저나 혼자 장거리 운전은 처음이었다. 다음달엔 더 긴 시간 혼자여행을하게 될텐데 사실 조금 걱정됨. 지루한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여행계획을 빨리 세워야겠다. ㅠㅠㅠㅠ  오랜만에 보았던 파-아란 하늘. 그대로의 색감도 살려내고 싶었지만 워낙 역광이 강했기에 빈티지한 느낌으로보정함. 제법 따뜻한 날씨에 푸릇했던 가는길 풍경을 담지못해 아쉬웠다. 조용한 어촌마을의 풍경 좋았음 :)(네비를 찍고 가실땐 '천북굴단지'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다음 목적지로 여자친구가 알아봐 둔 '우유창고' 수염남 캐릭..

2019/01/04

그녀와 함께 하는 다섯번째 생일. 내 생일은 아니고.. 여자친구의 생일. 생전 잘 가지않던 양식 레스토랑을 근래에 두 번이나 갔다. 여전히 나는 '치즈' 와의 전쟁중이라 발길이 잘 가지 않지만 특별한 날 이니까. 'ON THE BORDER' 라는 멕시칸 요리집인데 세트메뉴로 주문하니 보기보다 양이 상당하다; 더구나 우리는 큰 음료 두잔을 시켰고, 또띠아도 여러번 리필함;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간건 함정; 너무너무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P

2018/06/03

목동 스노우피크 HQ 라운지에서.. 갖고 싶었던 티타늄 접시를 사러 갔지만 품절 캠핑도 좋지만 에어컨 있는 실내도 좋지만 한강시민공원의 그늘에서 쉬는 것도 신선놀음이라네. 자면서 쉴 수 있고, 쳐묵쳐묵 할 수 있고, 노래도 듣고, 사진도 담을 수 있으니 어찌 좋지 아니한가? 증말 꿀잠잤다.JPG 모든 것을 체념했었던 표정.. 여의도 마호가니. 이 날 리코GR2 카메라를 분실해서 잠 한숨도 못잤는데, 다음 날 일찍 매장에 가보니 잘 보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ㅠㅠㅠㅠㅠㅠ 잃어버린 줄 알고 정말 흐어어어어엉......

2018/06/02

이제 주말이 되어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함부로 나가지 못하는 계절이 오고 있다.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긴 답답하니 해 질 즈음에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다. 랄프로렌에서 셔츠를 70%.. 추가할인 20%.. 현대카드 할인 5% 까지 해주는 바람에 \310,000 상당의 셔츠 두 벌을 \70,000 대에 구입할 수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제품은 할인을 해도 저렴하진 않지만.. 잘 찾아보면 괜찮은 제품이 있다. 그 것이 아울렛을 가는 재미 ^^; 나이키 에어맥스 엑시스. 역시 이쁘다! 나는 수영복을 대체할 수 있는 드라이핏 숏팬츠만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다. 하늘이 참 예뻤다. 살벌하게 더운 날 이었지만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나들이하기 좋았던 날.

2018/05/29

​ 생식으로 식사를 대체하고 있다.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가끔씩 시도하면 좋을 것 같다. 우선 밥을 먹고나면 더부룩해지곤 하는데 그런 현상이 없어서 너무 좋고.. 예상외로 배고프지는 않다. 초콜릿맛 파우더라서 그런지 군것질도 안 당기고.. ‘습관의 차이’ 란게 참 대단하달까? 밥을 먹는 습관, 술을 마시는 습관.. 하다못해 매일 반복되는 기계적인 업무도 습관에 따라 하고 있는것 같다. 누구나 다 처음처럼 익숙하지는 않겠지만 의지와 생각이 습관을 만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쨌든.. 생식은 참 좋다는 생각. 한 잔 마셔버리면 끝나니 약간 미래형 음식같기도 하고(?) 장이 깨끗해지는 기분이 든다. 일단 3일간 생식으로 끼니를 떼우고 그 다음부터는 2식 → 1식 순으로 줄여나갈 생각인데 조금 더..

[신발] 나이키 에어포스 1 된장

처음 하는 신발자랑 입니다. 뭐 별건 아닌데요. 나이키의 에어포스 입니다. 얼마 전부터 그렇게 팀버랜드 워커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사실상 운동화도 많지 않고 최근에 나이키 팩토리에서 산 신발을 하도 주구장창 신어서 낡아가는게 눈에 보이는지라 비슷한 색감의.. 워커 아닌 운동화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나이키 신발을 검색하면 꼭 상위랭킹에 나와있는 된장색 운동화 입니다. 일반적으로 청바지를 많이 입기 때문에 흰색 운동화를 많이들 구매하시고, 저 또한 청바지나 조거팬츠에 흰 운동화를 즐겨 신습니다. 사실 흰 운동화는 왠만해선 안 어울리는 옷이 없죠. 그런데 참 오염에 취약합니다.. 비 오는날 한번 묻은 때가 영원히 지워지질 않더라구요.. 아쉽지만 신기 어려운 신발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름이고 반바지나 얇은 ..

2018/05/15 - 2018/05/17

평범한 회사인의 아침.jpg 요즘 카누에 맛 들려서 아침마다 마시고 있다. 커피값이 너무 비싸기도 하구, 바쁜 아침에 간편하게 물처럼 호로록.... 스승의 날? 은 아니지만 다음 날 전 회사 동료들과 공덕역에서 한 잔..ㅎㅎ 갈매기살이 맛있던 '부산갈매기' 집. 공덕역 갈매기살 고깃집 몰려 있는 곳에 있다. 근처에 있던 '감자집'도 역시 굿! 비가 많이 오던 날. 동네 친구분과 간단하게 밥 먹기로 하고.. 오목교역 이자카야에 방문.. 비 오는 날 꼭 다시 가야할 곳.. 오목교역 주변에 괜찮아보이는 술집이 많이 생겼다. 우리는 '담아' 라는 집에서 먹은 스키야끼와 게살고로케. 즐거웠다. 그런데 한편으로 비가 많이 오던 날 고생하고 있을 여자친구가 걱정되었음.. 보고싶다.

[리코] 세상에 하나 뿐인 카메라

라이언 머리 붙혀놔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리코.. 뒷통수도 오동통해서 귀엽다. ㅎㅎㅎㅎㅎㅎ 2019/03/04 기준 방출함. 더할나위 없이 좋은 카메라이기도 했으나 왜곡을 극도로 싫어하게 되는 바람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풀프레임 렌즈에 올인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임. 돈 여유가 있었다면 달라졌겠지만 취미 생활에 과감하게 투자하기엔 내 간이 너무 작다. 몇 년간 고생해준 리코 안녕.

정보/카메라 201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