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1. 17. 18:27
얻어걸린 반차쓰고, 사람없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보내리라 하고 갔는데 나 말고도 갈데없는 사람 많더라. 평일인데 사람 북적, 커플 북적. 인슷하에서 보고 가려고 찜해놨던 카페들이 전부 문을 닫았다. 걸어다니면서 발견한 장소에 들어갈까 하다가 조용해 보이는 카페 발견! 취향저격 당함. 조용한 망원동 골목의 정취도 있고 커피맛도 다쿠아즈 맛도 너무 좋았다. 배터리가 불안불안 했는데 선뜻 충전기도 빌려주신 사장님도 좋았음. 책도 노트북도 안 가져간 터라.. 내가 할 수 있었던건 플모질. 음악 초이스도 완전 좋으셔서 또 가게될일이 있다면 꼭 책 한권 가져가야지 생각했다. 얼그레이 쇼콜라 다쿠아즈. 꾸덕한 식감에 로얄밀크티 처럼 은은한 홍차향과 초코향의 조화 너무 좋았다. 헤메다가 들른 카페에서 한 시간 정도 앉아..
정보/잡다한 리뷰 APPJEON 2019. 1. 14. 19:34
탁상시계를 하나 샀다. 무인양품의 깔끔하고 단조로운 시계를 볼 때마다 '갖고싶다' 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하고 지나갈때마다 슥하고 쳐다봤는데 도무지 계산대로 가져갈 용기가 나지 않더라. 착하게 생겨갖고 사.악.한.가.격을 품고있던 그 녀석을 잊어가고 있었는데..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플랫28' 이라는 쇼핑몰에 그 녀석을 대체할 녀석이 나타났다. 착하게 생긴게 가격씨도 착했다. 냉큼 구매해서 하나는 선물하고 하나는 내 방 책장에 올려두었다. 요즘엔 시계란 것이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기때문에 하루중에 제일 많이 쳐다보는 시계는 스마트폰이지만.. 그렇게 가볍게만 바라봐서는 안되는게 시간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신경써서 보아야 하더라도 본연에 충실한 아날로그 시계가 좋았다. 그런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1. 13. 01:30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야근해서 빡침 X 피곤 콜라보 해드셨구요. 터벅터벅 사무실 기어 나왔는데 막상 집에 가려니 아쉬워서 버스 한 번이면 가는 홍다이를 지하철 3번 갈아타서 갔다.. 방황한게지. 감성충전이나 하자며 데쎄랄 꺼내들었는데 사람 오지고 지리게 많아서 결국 건진건 요거 한 장. 겨울이라 풍경이 황량하기도 하구. 혼자 무슨 점심을 먹을까 하고 열심히 살펴봤는데 좀 맛있어 보이는 집은 줄 서있고, 사람 없는 집은 거하게 먹어야 하는 집이라 고민하다 중국집 감.. 고기짬뽕밥이었는데 국물 걸쭉하고 진해서 좋았음. 계속 혼자 돌아다닐까 하다가 친구가 마침 시간되서 만나기로 함. 점심먹고 카페찾아삼만리 하다가 결국 1984 카페 다녀왔고, 한참 수다떨었고 (남자둘이) 또 중식집가서 탕슉과 연태고량..
일상/은밀한 글쓰기 APPJEON 2019. 1. 11. 20:09
글 써야지 글 써야지 퇴근때마다 생각하는데 늘 다짐에만 그쳐서인지 뭐 내가 대단한 작가라도 된답시고 거창하게 쓰려고 그러는지.. 답답한 마음에 애정하는 네이버 블로거인 REBI 님의 털털한 일기장을 보고서 그냥 나도 뭐라도 기록해야 할 것 같았다.. 뭐 어찌되었건 일기장은 누구에게 공개하는 글이 아니라 나와 대화하는 곳인데 조심스럽게 써봐야 뭐하나 싶음. 이제 그냥 짬나는 대로 끄적끄적 적어봐야겠다. 새해가 밝았다. 원래 12월 말쯤엔? 누구라도 그렇진 않지만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나에게도 뭔가를 결심해야 할 것 같은 시간이 다가왔는데 결심이고 뭐고.... 졸라 바빠서 그런 생각할 틈이 안 났음.. 근데 그런 생각은 들었다. 주변 사람들도 나도 "귀찮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사는데 새해에는 적어도 무언가 ..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1. 6. 23:38
북한산둘레길에 다녀왔다. 아마도 둘레길 코스만으론 너무 짧아서 30분 정도 등산길을 추가로 다녀왔는데 간만에 숨 헐떡이며 산에 오르니 좋더라 :) 산이란 곳은 막상 가면 정말 좋은데 시도자체가 어렵다.. 누군가가 이끌어주는 산악회에 들어가보면 좋으려나. 길가에서 만난 고양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
정보/정보 APPJEON 2019. 1. 6. 01:10
저는 가급적 인물사진을 올리지 않고, 서명까지 달 정도의 퀄리티 있는 사진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서명을 달지 않았었는데.. 방법이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뭔가 블로거들만의 필수(?) 노하우 이기도 하구요. ㅋㅋㅋㅋㅋㅋ 이미지마다 직접 서명을 달 수도 있고, 포토샵이나 포토스케이프 등을 이용하여 서명을 만들수도 있지만 이 방법이 제일 간단했습니다. 저는 굳이 달 일이 있으면 이 방법을 이용하려구요. 사실 너무 간단해서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산돌광수체도 기본 글꼴에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편집할 것도 없구요.. ㅋㅋㅋㅋㅋㅋ 1. 티스토리 글쓰기에서 '사진' 탭을 클릭하여 업로드할 사진을 불러옵니다. 2. 제일 우측에 있는 '서명' 탭을 클릭합니다. 3. '텍스트 서명' 으로 선택 후..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1. 6. 00:32
그녀와 함께 하는 다섯번째 생일. 내 생일은 아니고.. 여자친구의 생일. 생전 잘 가지않던 양식 레스토랑을 근래에 두 번이나 갔다. 여전히 나는 '치즈' 와의 전쟁중이라 발길이 잘 가지 않지만 특별한 날 이니까. 'ON THE BORDER' 라는 멕시칸 요리집인데 세트메뉴로 주문하니 보기보다 양이 상당하다; 더구나 우리는 큰 음료 두잔을 시켰고, 또띠아도 여러번 리필함;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간건 함정; 너무너무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P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1. 3. 22:08
시간이 오래 지났어도 가끔 잊혀지지 않고 잘 있어주어서 고맙다고 인사라도 건네고픈 기억이 있다. 그때로 돌아가지 않아도 좋으니까 잃어버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1. 3. 22:05
어떠한 형태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든 ‘그저 평범한 화요일’ ‘출근 안 하는날’ 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린이날을 제치고 이토록 오랫동안 설레임을 주는 평범한 날이 있었던가? 싶다. 시간이 더 지나도 설레임과 동심이 머무는 날이었으면. 맥컬리컬킨이 우리 마음속에서 늙지않고 있는 것 처럼.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12. 28. 23:45
크리스마스 이브? 몰려드는 연말업무에 낮시간동안은 잠시도 여유를 부릴 틈이 없었고, 외할머니 제사가 있는 날이라 새벽까지 잠들지 못했다. 정말 피곤했던 날. 사진은 퇴근길 버스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