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9. 19. 08:47
평일 오전반차. 잠시 짬나는 시간에 앤트러사이트 합정점. 가장 내 입맛에 잘 맞는 앤트러사이트의 커피. 언제 마셔도 참 좋다 :) 혼자 매장에 방문한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커피를 한 잔 사 먹는것보다 원두를 사는게 훠~얼씬 이득이다.원두를 사면 시음음료를 제공해 주시는데 드립으로 깔끔하게 내려주시기 때문에 맛도 훌륭하거니와커피 한 잔의 값만큼 원두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분이 드니 일석이조 같다는 느낌. 혹여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이 곳의 원두는 꼭 한 번 먹어보라며 권하는 편이다.이제보니, 29CM 에서 판매하기도 하는구나. [판매처 링크]공기와 꿈, 버터 팻 트리오, 나쓰메 소세키, 윌리엄 블레이크, 파블로 네루다 각각 미묘하게 맛의 차이가 있지만모두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4. 20. 13:18
주말 아침 모닝커피 한 잔. 앤트러사이트의 나쓰메 소세키 원두는 지금껏 접해보았던 원두 중 가장 산뜻하고 밸런스가 훌륭한 원두이다. 너무 진지하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듯한 바디감과 부드럽게 올라오는 산미가 기분좋은 아침을 시작하게 해준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7. 7. 11:38
빽다방 호두크런치, 원조냉커피, 계란사라다빵. 냉커피는 실패올시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7. 1. 22:20
마침내 시작된 장마. 이틀 내내 비가 내리고 있다. 하루종일 꾸덕한 날씨덕에 집에만 있게 되었는데 피곤이 가시질 않는다.. 잠 못 자게 될 걸 알면서도 그래도 만남의 장소는 스타벅스. 그래도 장마 끝나고 불볕 더위가 오면 이 날들이 그리워 지겠지?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8. 1. 5. 01:05
휴가의 마지막 날 찾아간 앤트러사이트 성산점. 크고 창이 넓어 평일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딱이었다. 아마 평일에는 엄청 붐비는 곳 이겠지. 점심시간이 지나자 평일에도 불구하고 오고 가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정말 특이하게도 세 개의 층 모두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각 좌석마다 특색이 있는 합정점이 더 마음에 든다. 드립커피를 한 잔 주문하면 아메리카노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드립커피 가격은 7천원으로, 리필을 하지 않고 먹기엔 조금 비싼편. 맛은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시끄러운 머신소리와 웅성거리는 소리가 없으니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들고와 시간을 보내기에 딱. 오랜만에 독서. 「보통의 존재」 - 이석원 리필받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편안하게 읽기 좋았던 책 덕분에 풍요롭게..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7. 10. 16. 22:59
오전에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산책을 마치고 집에서 뒹굴뒹굴 대다가 북한산 온천에 다녀왔다. 북한산에 온천이 있냐고 물어보는 지인들.. 나들이겸 맘 편히 다녀가기 좋은 곳이다.. 동네 목욕탕보다 작거나 비슷한 수준이지만.. 저녁식사는 오랜만에 홍제 인왕시장 순대국 :) 먹음직스런 음식들이 가득하다 ^^ 어렸을 때부터 참 많이 먹어 온 순대국이지만 홍제동의 그 맛은 정말 각별하다. 합정 앤트러사이트 방문. 언제가도 참 감성적인 곳.. 여자친구와 함께 사진놀이 하고 핸드폰 게임도 하고.. 편하게 휴식을 취했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7. 3. 22. 21:50
맛있는 밀크티가 생각날때 어김없이 찾는 곳, 상암 LOFT. " 맛있냐 " 라는 질문에는 늘 한결같다고 답한다. 내가 아는 특별한 그 맛. 우유가 들어간 라떼는 대부분 무게감이 있어 먹기가 꺼려지는 반면에,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바디감으로 입을 즐겁게 해준다. 오랜 연구끝에 만들어진 이 곳의 밀크티는 그 맛이 더욱 각별하다. 얼리지 않은 신선한 과일들.. 그리고 뒤에 보이는 명품차 들.. 로네펠트, 마리아쥬 프레르, 고디바.. 그저 카페의 사이드메뉴라 하기엔 너무 훌륭한 것들.. 메뉴 하나하나에 열정과 진솔함이 엿보인다. 집에서는 원두를 조금씩 갈아서 내려 마시지만, 사무실에서는 요 드립백이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이 곳의 원두는 내 입맛에 잘 맞으니, 드립커피의 깔끔한 맛을 아는 나는 어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