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1 진우가 놀러와서 염창역 맛집 투어함. ㅋㅋㅋㅋ 이 동네에서 술 안주로는 최고인 곳들. 지글지글 무쇠 접시에 나오는 빈대떡 맛집 '옛날 빈대떡' 사시미가 일품인 이자카야 '초이노미' 특히 초이노미의 사시는 정말 고급스러운 일품요리다. 추천추천!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2019.09.29
2019/09/09 평일 오전반차. 잠시 짬나는 시간에 앤트러사이트 합정점. 가장 내 입맛에 잘 맞는 앤트러사이트의 커피. 언제 마셔도 참 좋다 :) 혼자 매장에 방문한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커피를 한 잔 사 먹는것보다 원두를 사는게 훠~얼씬 이득이다.원두를 사면 시음음료를 제공해 주시는데 드립으로 깔끔하게 내려주시기 때문에 맛도 훌륭하거니와커피 한 잔의 값만큼 원두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분이 드니 일석이조 같다는 느낌. 혹여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이 곳의 원두는 꼭 한 번 먹어보라며 권하는 편이다.이제보니, 29CM 에서 판매하기도 하는구나. [판매처 링크]공기와 꿈, 버터 팻 트리오, 나쓰메 소세키, 윌리엄 블레이크, 파블로 네루다 각각 미묘하게 맛의 차이가 있지만모두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2019.09.19
2019/09/07 명절을 맞아 여자친구 부모님과 식사 :) 네 명이 3인분만 먹어도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다. 낙지, 문어, 쭈꾸미, 갈비, 랍스터, 어묵, 전복, 오징어, 가리비 등등.. 앞으로 여기서 몸보신 하는걸로. 부모님들이 맛있게 드셔서 기분이 더 좋았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2019.09.19
2019/08/31 영종도 네스트 호텔에 업무차 방문하는 여자친구랑 인천으로 드라이브 다녀오자던 똘박과 함께 영종도에 다녀왔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인천공항고속도로에도 사람이 꽤 많았음. 우리의 애정하던 '마시안제빵소'엔 사람이 너무 많아 햄버거가 품절되었고.. 대체로 찾은 물회맛집. '어부신광호' 라는 곳이었는데 선장님이 직접 잡은 횟감으로만 물회를 해 주어서 꽤 싱싱하고 맛있었다.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가서 더 고소하고 상큼한 맛 이었음. 다만 가격대가 좀 높은편 이었다. 호텔로비에서 커피 마시고 똘박네 집들이도 다녀왔다. 네스트 호텔 굿굿! 비수기때 호캉스하러 다녀오면 딱 좋을 것 같다. 증말 안 막히는 동네인데 생각보다 너무 막혀서 오며가며 핵피곤. 구름보러 다녀오기엔 참 좋았던 코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2019.09.01
2019/08/28-29 노을캠핑장 솔로캠핑. 얼마만에 다녀온 솔로캠핑인지 모르겠다. 저녁에 여자친구가 다녀가긴 했지만 늘 북적북적하게 다녀온 노을캠핑장이라 조금 허전하기도 했다. 사진이나 많이 담아오려고 했는데 단렌즈만 가져갔더니 왠지 시야도 답답; 이튿날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맹꽁이 전기차 다니자마자 서둘러 철수했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2019.09.01
2019/08/25 경복궁역 근처에 위치한 사진위주 류가헌 갤러리. 이 날은 중국이 사랑은 5인의 사진작가전. 지나가다 만난 예쁜 계단. 소실점 찾기. 약간 흔들렸지만 왠지 마음에 드는 사진. 이 날 함께 다녔던 일행분들. 지나가다 만난 냥이. 카메라를 꺼내도 도망가지 않는 냥이가 얼마만이냥. 석중님(@slowland0) 파일 포맷을 RAW 파일로 해놓고 흑백사진을 담으면 원래의 색이 그대로 담긴다는 걸 처음 알았다. 흑백효과는 대부분 라이트룸 프리셋으로 적용했기에. 오랜만에 할레이션 효과의 사진. 집.수.리 안타깝다. 적란운이 정말 많이 보였던 날이었는데 건물에 가려져 예쁘게 담아내지 못했다가 해질녘이 다 되어서야 탁 트인곳에서 담을 수 있었다. 만족스러운 사진은 아니지만..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2019.08.26
2019/08/24 요즘 애용하고 있는 뚜스뚜스 베이커리 카페. 팥과 달콤한 크림이 들어있는 인절미 빵과 엘리게이트는 우리의 최애메뉴. 치아바타 등 건강한 빵들도 꽤 저렴한 편이라 빼놓지 않고 포장한다. 커피맛은 그~닥. 내가 사랑하는 그녀의 귀여운 손. 작년에 사 놓고 포장도 뜯지 않았었는데 이 날도 결국 한 글자도 안 읽은 책..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오늘 읽어야지.. 얼마 전 새 이어폰을 샀다. 음질이 정말 끝내주는 뱅앤올룹슨 E8. 덕분에 음악 많이 듣고 있다. 주로 넷플릭스 시청에 사용하고 있지만.... 그나저나 넷플릭스 이 똑똑한 놈들. 지난 달에 무료시청 등록했는데 공유한 사람중에 무료 이용 한 적 있는 사람의 디바이스를 조회해서 바로 유료전환 시켜주었다 ; 그래도 영화 스무 편 넘게 봤으니까 이미 뽕은 뽑았..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2019.08.25
2019/08/18 혜선 누나의 둘째 은유의 돌잔치. 애기들은 처음 보았고 우리도 참 오랜만에 만났다. 그나마 인스타그램이라는 매개체가 있어서 소식 궁금할 틈 없이 안부를 전할 수 있긴 하지만 비교적 아날로그한(?) 시대를 함께 살아온 이와의 짧은 재회는 소소한 아쉬움을 남겼다. 아마도 마지막으로 본게 결혼식 날이었나. 나이가 나이인만큼.. 다들 신혼과 육아로 바쁘니 나의 기준으로는.. 사실상 결혼식에 임하는 친구들을 대할때 오랫동안 보기 힘들겠네 하는 마음이 드는데 철없던 어린아이로 만났던 우리가 언제 이렇게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부모로서 살아가는지 아직도 새삼 신기하기만 하다. 이제는 오랜만에 친구로부터 연락이 오면 '결혼하니?' 라는 답변이 먼저 나간다..; 결혼한 친구는 '돌잔치니?' 라는 답변이.. ㅎㅎ 잠깐동안의..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2019.08.19
2019/07/27 지인분이 운영하시는 카페 '소이 다이닝' 브런치를 먹는 여유로운 아침을 상상하며 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오후 네시가 넘어서야 가게에 들어섰다. 적당하게 햇살이 들어오는 카페들이 좋다. 이제는 너무 인위적으로 느껴지는 노랑노랑한 조명들이 지겨울지경. 여러 나라를 여행하시며 모으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고재로 만들어진 가구들의 조화가 참 좋았다. 오랜만에 플레이모빌도 꺼내 보았다. 갈수록 애정이 줄어들어서 큰일이네. 내가 직접 먹어서 그런거라기보다.. 이 카페의 갈릭트와 타마고산도와 갈릭트는 저~엉말 추천한다. 타마고산도는 원래 식빵사이에 계란말이를 넣은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퍽퍽한 식빵아닌 부드럽게 구워진 크로와상에 알싸한 맛이 살짝 감도는 고소한 오믈렛과의 조화가 끝내준다. 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2019.07.28
2019/07/02 한여름에 접어든 요즘. 길을 걸으면 유명한 작가들이 담아놓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하다. 퇴근 후 잠시 짬을내어 공원에 들렀더니 제법 뜨거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원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긴 낯이 계속되면서 퇴근길에 매직아워를 만나는건 쉽지 않지만 강렬한 햇살도 나름 매력적이다. 쨍쨍한 바깥과 대비를 이루는 그늘진 숲. 여의도공원 내에 위치한 이 숲은 빵빵거리는 바깥과 대조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시원하고 좋았지만 여름에 가기엔 벌레가 너무 많다.. 하..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2019.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