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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혜선 누나의 둘째 은유의 돌잔치. 애기들은 처음 보았고 우리도 참 오랜만에 만났다.

그나마 인스타그램이라는 매개체가 있어서 소식 궁금할 틈 없이 안부를 전할 수 있긴 하지만

비교적 아날로그한(?) 시대를 함께 살아온 이와의 짧은 재회는 소소한 아쉬움을 남겼다.

 

 

아마도 마지막으로 본게 결혼식 날이었나. 나이가 나이인만큼.. 다들 신혼과 육아로 바쁘니 나의 기준으로는..

사실상 결혼식에 임하는 친구들을 대할때 오랫동안 보기 힘들겠네 하는 마음이 드는데

철없던 어린아이로 만났던 우리가 언제 이렇게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부모로서 살아가는지 아직도 새삼 신기하기만 하다.

 

이제는 오랜만에 친구로부터 연락이 오면 '결혼하니?' 라는 답변이 먼저 나간다..; 결혼한 친구는 '돌잔치니?' 라는 답변이.. ㅎㅎ

 

잠깐동안의 만남이었지만 몇 년간 무탈없이 잘 지냈고 아이들도 건강하게 잘 컸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아

괜시리 짠하기도 하고, 잊지않고 찾아줘서 감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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