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06

2019/04/27

5주년 기념일 :) 주말에도 비교적 잔잔한 선유도역 부근에서 식사를 했다. 의외로 맛집이었던 파스타집. 이라고 생각했는데 대게 로제파스타에 들어있는 대게에선 인천앞바다가 펼쳐지는 듯 했고 샐러드 파스타에 드레싱이 조금 과한 듯 했다. 아직까지 기억나는 얼얼함..; 굳이 단점을 뽑아보자면 그렇지만 맛있었다! 애정하는 카페 프린트 앤 드링크. 햇살이 좋은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곳이다. 역에서 멀지도 않고 유리창으로 쪼개져 들어오는 햇빛이 참 좋은 곳. 늦은 오후엔 폭풍 자전거를 타고, 폭풍 걸음을 하다가 간단히 소주 한 잔함. 날씨가 흐려지긴 했지만 미세먼지가 없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았던 날..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날씨였다. 많이 걸어서인지 핏빗에선 축제가 열렸다. 만보 걸을 때마다 진..

2019/04/13

▲ BGM : Billy Joel - Piano Man  봄바다 드라이브. 마시안 해변에 있는 마시안 제빵소에 다녀왔다.   10시 30분에 오픈인데, 많은 분들이 10시 오픈으로 알고 있어서.. 30분이 넘게 기다렸다.인기메뉴인 수제버거는 웨이팅만 한시간.. 꽤나 맛있었지만 약간 실망한 부분은 인정....쇠고기 패티가 들어간 마제버거, 어마어마하게 큰 치킨이 들어간 마썬버거, 그리고 주문실수로 먹지 못했지만통크랩과 새우패티가 들어간 마블버거까지.. 햄버거류는 정말 맛있었고..제빵류에선 몽블랑과 올리브 포카치아가 좋았음 :)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멀지도 않고, 바다보러 나들이 가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다.근처에 선녀바위, 무의도 등 유명 관광지가 있으니 가는길에 들러보면 좋을 듯!

2019/04/10 - 2019/04/11

▲ BGM : CHEEZE / 치즈 - '무드 인디고 (Mood Indigo) 비온 뒤 맑아졌던 개었던 날. 오랜만에 시원하게 내린 비라 기분이 좋았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놀러온 옛 친구랑 놀아주기 위해 목요일 부터 쭈-욱 휴무! 벚꽃이 가득 핀 우리 동네. 가는 곳마다 핑크빛 벚꽃 천지라 요즘 참 기분이 좋다 :) 이 날은 마포도서관에 책을 대여하러 다녀옴. 봄 날 되니까 왠지 시집이 읽고 싶어졌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현충원을 찾았다. 그리고는 장장 5시간을 머물렀는데 꽃 구경에 시간가는 줄 몰랐음. 푸릇해지는 기운이 너무 좋았고. 한 눈에 담기 힘들만큼 가득 핀 벚꽃나무들이 너무 좋았다. 역시 출사는 플레이모빌과! 색감보정은 계속해서 연습중인데 RAW 파일로 촬영하니 확실히 느낌이 좋아진다. 차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