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06

2018/04/15

흘러가는 주말이 아쉬워서 한강고수부지에 나가볼까 하다가 남산에 아직 벚꽃이 남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남산을 방문했다. '남산도서관' 을 네비에 찍고 오면 주차가 가능하다. 꽃 삼매경 화장실에서 미러샷도 담아보고, 발 사진도 남겨봄 동행하신 석중님네 커플. 여전히 깨가 쏟아지십니다. 즐거운 벚꽃 트레킹(?) 이었습니다. 경리단길 베이커스 테이블에서 빵 먹고, 여의도 '청수' 에서 메밀소바 먹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타프 피칭하고.. 엄청나게 걸었네요.

2018/04/07

늦은 밤에 현혜님(@vicfall) 님까지 함께해서 즐거웠던 백패킹. 여전히 나는 일찍 잠들었다.. 이제 배낭 패킹은 식은죽 먹기! 좀 더 최적의 패킹방법을 찾아보아야 겠다. 욕심을 버리고 꼭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기. 이틀간 고생 많으셨던 석중님(@slowland) 다시 이 곳을 찾아갈 수 있을까 킬리만자로의 표범.jpg 춘천에 왔으면 닭갈비(X) 막국수(X) 송어를 먹으러 가야 한다. 우리는야 송어원정대!! 모두 안전하게 하산하고.. 이 날도 어김없이 SD카드를 안 챙긴 나는 석중님의 카드를 빌려 몇 장의 사진만 남겼다.. 혹시 근처에 가게된다면 또 한 번 들러도 괜찮을 듯한 송어 맛집도 메모

2018/04/06

​ ​ 티스토리 모바일 작성에 어서 익숙해져야 할텐데, 피씨로 보면 양식이 다 망가져 있을 것을 알지만.. 나중에 한 번에 편집하기로 하고 기록해 본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미세먼지가 상당한 날인데도 예보를 믿고 준비한게 아쉬워 떠나기로 했다. 오늘 여행은 석중님(@slowland) 님과 함께한다. 나름 작고 가벼워진 나의 백팩이지만 여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부담스럽다. 퇴근길 지옥철속 불청객이 되었다. 최대한 걸리적거리지 않게 끈을 발로 모아봤다.. 지금은 석중님과 상봉하기 위해 상봉역에서 기다리는 중.

인간관계(人間關係)

1. 정답이 없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마주하면서 10대 때는 어른이 되면 깨닫게 될 줄 알았고, 20대 때는 젊음이 나에게 가 르쳐 줄 것만 같았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인간관계. 일과 잠의 시 간을 제외한 나와의 시간에 누군가를 만나야만 하는 것일까? 어느정도의 관계를 유지해야 나는 인간관계를 완만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할수 있을까. 2. 답은 없다. 다만 점점 작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가끔 연락처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씩 정리하곤 하는데 그 정리의 잣대가 점점 커져만 간다. 친하진 않았지만 같은 반이었던 아이, 몇 마디 나누다가 연락처를 주고 받았던 사람, 하루종일 붙어 다니던 사이였지만 지금은 연락하지 않게 된 친구, 함께 일했던 사람들 등 그 들이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