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06

2018/05/14

요즘 Samadoyo 티 포트 덕분에 커피를 더 많이 즐기고 있다. 드립서버 없이 커피를 내릴때 불편했는데 티 포트가 그 역할을 대신해 주고 있음. 두 명이 딱 나눠먹기 좋은 양이다. 일체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유리라는 재질이 주는 영롱함 덕분에 커피를 내려 마시는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 커피를 폴러 텐트의 찢어진 부분을 재차 확인했다. 다른 텐트에 들어있던 응급패치를 붙혀 보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수선용 테이프를 사야할 것 같다. 사는김에 심실러랑 쉘터 워시도 구매해야지.. 요즘 부쩍 살게 많다 ㅜㅜ

2018/05/07

​ ​ ​ ​ 영화 ‘챔피언’을 보고 저녁식사를 하러 대림동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집에 다녀왔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었는데 너무 기대를 하고 갔나보다; 얼큰한 맛보다 구수한 맛이 좋았던 곳. 동네분이 아니라면 가볍게 한 잔 하러 가기엔 찾아가기도 쉽지 않을 듯. 순대국에 들어있는 부속들만 보아도 안주 맛은 훌륭할 것 같다 :)

2018/05/06

어머니 생신 & 이모 생신 & 어버이날의 그랜드슬램을 맞아 파주에 위치한 갈릴리 농원에 다녀왔다. 연휴라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거의 두 시간을 기다린 것 같다.... 간밤에 비가 많이와서 촉촉했다. 덕분에 흰 운동화도 꾸정물 샤워.. KG당 \68,000이나 하는 비싼메뉴; 그만큼 좋은 장어를 내어주긴 하지만 비싸다는 생각을 감추긴 힘듬.. 이 곳의 장점!! 드라이브하기 좋은 '자유로' 로 손쉽게 갈 수 있다는 점과 싱싱한 장어.. 그리고 주메뉴인 장어를 제외하고 밥, 소시지, 떡.. 등 고기를 제외한 왠만한 것들을 가져가서 구워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김치나 호일에 싼 감자등을 가져와서 구워드시는 분들도 많았다 :) 기분좋게 만찬을 마치고, 파주의 한 카페에 방문했다. 매대에 진열된 것..

2018/05/04

회사 동료들과 노을캠핑장에 다녀왔다. 퇴근박인데다가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서 겨우겨우 진행된 캠핑. 생목살 두툼썰기는 역시 성공적이었음. 이번 캠핑은 사진을 안 찍었다.. 다음번에 같이 가게 된다면 많이 담아주는 걸로.. 이 날 노을도 정말 예뻤는데.. 바람이 정말 아쉬웠다.. 밤 늦게 캠핑장에서 하산한 아이들. 새벽에 잠이 깨었는데, 해가 빨리떠서 엄청 밝다. 백팩 두 개와 더플백에 짐을 쑤셔넣다보니 이렇게 어수선.. 역시 오토캠핑엔 오토캠핑에 맞게 수납장비를 꾸려야겠다.. 역시나 텐트와 타프의 깔맞춤은 훌륭했다..

2018/05/01

근로자의 날, 친구가 고맙게도 보내준 기프티콘으로 한남동에 위치한 '베라피자'에 방문했다. 워낙에 이쁘게 잘 꾸며진 점포가 많은 곳이라 특별하진 않았지만 기대하고 입장!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해서인지 한산한 편이었다. 뭐, 대기업에서 하는 프렌차이즈니 그렇겠다고 생각함.. '2인 식사 세트' 는 에피타이저와 오늘의 파스타, 피자 1개 선택, 음료 2개 를 택할 수 있었다. 신중하게 고민했는데, 우리 취향인 시금치베이컨 피자로! 오늘의 파스타는 감사하게도 내 취향인 명란오일파스타였다! 이제 먹기 시작.. 식전빵? 이건 뭐지 하고 뜯어먹었는데 순삭되었다. 화덕스멜 좋았음. 에피타이저도 순삭.. 명란오일파스타를 먹기 시작하고부터 프렌차이즈는 맛이 없을거라던 편견이 와장창 깨지기 시작.. 인생 파스타 ㅠㅠㅠ..

2018/04/29

여자친구와 선유도 나들이. 채광이 좋은 카페.. 여름에 가면 더울듯한 느낌.. 전 날 친구들 스냅 촬영으로 정말이지 완전 피로한 상태였다. 저대로 자고 싶었어.. 예전에 발견했던 가성비 좋은 맛집. 드디어 꼬막 덮밥을 먹어보았다! 그나저나 나는 야무지게 게장 먹는게 너무 보고 싶어서 간장게장 한 개 주문.. 걸어걸어 파리공원과 현대백화점 구경하고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2018/04/23

대전=성심당 뭔가 관광호구 된 것 같지만 맛있어서 늘 가득 담아가게 됨.. 특히나 '명란바게트'는 정말 맛있었다. 여자친구의 '최애'였다는 떡볶이집. 불어터질까봐 포장은 못 했는데 마침 떡과 양념이 따로 판매되고 있어 담아왔다. 성심당 방문 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라고 권할 듯. 집에 오니 택배가 도착해 있었다. 올 여름을 무사히 보내기 위한 '모스클린' 2개.. 모기없는 잠자리를 꿈꾸며.. 케일샵에서 서로에게 선물을 하나씩 사 주었다. 알콩달콩 사랑한지 벌써 4주년.. 나는 배낭을, 여자친구는 나에게 자켓을 선물.. 유용하게 입을듯하다. 너무 예쁨

2018/04/22

캠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오성제저수지'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방문을 추천드리고 싶다. 비 오는 풍경이라서 더 아름다웠던 곳. 근처에 있는 '오스갤러리'는 이 그림같은 풍경에 잘 어울러져 있는 곳이다. 나는 미러샷으로 셀카 찍고.. 사랑하는 이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담아 찍어줌. 업로드는 뒷 모습만.. 인형이나 카펫인줄 알았는데 멍멍이.. 곰이여 강아지여.. 한참을 사진놀이 하다가.. 삼례에 위치한 문화예술촌 방문.. 여기저기 찰칵찰칵.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다면 정말 자주 갔을텐데.. ㅠㅠ 대전으로 이동해서 유성온천 근처의 맛집 방문. 물총조개 잊지 못할 것 같다.

2018/04/21

우리들의 이번 목적지였던 '익산'에 가기전에 잠시 들렀던 전주. 유명한 관광지는 다녀왔으니 요즘 전주에서 핫 하다는 객리단길 방문. 전라도는 뭔가 옛스러운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어 정감이 가는데, 객리단길은 드문드문 세련된 곳들이 많아 더 좋았었다. 뭐, 굳이 전주에서 비빔밥이나 칼국수나 순대국 안 먹어도 되어요. 대파불고기 먹고.. 객리단길 관광. 사실 부쩍 인물사진을 많이 찍으니 올릴 사진은 없다. 인물사진은 못 올리는게 내 블로그의 단점.. 대전에 있는 휴양림에 방문할까 하다 급 방문한 완주소양캠핑장. 전주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산은 지금 푸르름 푸르름 :) 연두 빛이 참 예쁘고 오래된 수종이 많아 좋았던 캠핑장. 우리 사이트는 별로였지만.. 그리고 미니멀웍스사의 미니멀 헹어의 새로운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