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특별한 여행기 APPJEON 2019. 7. 1. 18:05
가평에 위치한 연인산온천리조트에서 푹 쉬고 역시나 일찍 일어난 나레기는 시골마을 산책. 막히기 전에 집에 가기위해 서둘러 짐 싸서 고고씽. 그래도 커피는 한 잔 먹어야 했는데.. 지나가다 큰 카페가 보여서 훅 들어간 곳. 생각보다 더 예쁘고 쾌적한 공간이라 좋았다. 가평에서 서울로 가는 곳에 있으니 종종 들러야겠다. 조명과 적절한 식물배치, 가구와 색상조합.. 모든게 다 좋았다. 조금 비싼 것만 빼면 :) 무엇보다 빵빵 에어컨 개꿀.. 생각보다 서울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인왕시장에서 순대국 먹고 앤트러사이트 방문. 마치 한 잔의 싱글몰트 위스키 같았던 아이스 커피. 충분히 서정적인 공간. 곧 책 한권 읽으러 가야겠다. 짧았던 여행기 종료.
일상/특별한 여행기 APPJEON 2019. 7. 1. 18:04
아침에 일어나서 바라본 풍경.어디던간에.. 새벽같이 일어나게 되는 망할 바이오리듬. 다섯시 반쯤 마을 어귀를 돌아보았다. 운해가 정말 예뻤다. 비가 오고난 후 시골에서의 산책은 요런맛이지. 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아침. 추적추적 내리는 가랑비와 함께 파도는 거칠게 몰아쳤고,그 기회를 놓칠세라 신나게 서핑을 즐기던 멋진 서퍼분들을 보았다. 영상으로 안 남겨두기엔 아쉬웠던 그 날의 파도. 잠깐의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바리바리 준비해서 나갔다.죽도해변의 힙한 모습을 다시 보고 서퍼들 사이에서 유명한 파머스키친의 수제버거도 먹어보기로 했다. 해변이 아닌 바다를 찍을땐 왠지 좀 쨍했으면 싶었던.. 아침잠없는 나레기 때문에 어딜가든 아침식사는 늘 일빠도착.오픈시간이 약 20분 남았었는데 가게가..
일상/특별한 여행기 APPJEON 2019. 7. 1. 18:02
금요일 반차 후 달려간 양양 죽도해변. 서핑을 하지는 않지만 그저 서퍼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바다가 보고싶었다. 보기만해도 시원해진다. 모든 것을 잊고 파도에 몸을 맡기는 그 들이 부러웠다. 호텔 수영장을 이용할 목적으로 배럴 매장에서 보드숏(수영복 대체) 샀는데 안타깝게 호텔 수영장이 하도 쪼그매서 제대로 쓰지못했다. 과장광고 쩔었으메.... 매장들 구경하고 천천히 걸어보니 진짜 여름인가 싶더라. 저 곳에 가면 요일을 잊은듯 여유로운 분위기가 너무좋다. 길가다 만난 댕댕이. 머리가 커서 동병상련이 느껴졌음.... 하 근데 너무 귀엽잖아.. 주문진 항까지 해안도로 드라이브 하고 ~ 호텔에 도착해 30분 정도? 물장구 치구 나왔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대중목욕탕에 있는 냉탕보다 조금 컸음.. 함부로 수영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