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반차 후 달려간 양양 죽도해변. 서핑을 하지는 않지만 그저 서퍼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바다가 보고싶었다.
보기만해도 시원해진다. 모든 것을 잊고 파도에 몸을 맡기는 그 들이 부러웠다.
호텔 수영장을 이용할 목적으로 배럴 매장에서 보드숏(수영복 대체) 샀는데
안타깝게 호텔 수영장이 하도 쪼그매서 제대로 쓰지못했다. 과장광고 쩔었으메....
매장들 구경하고 천천히 걸어보니 진짜 여름인가 싶더라. 저 곳에 가면 요일을 잊은듯 여유로운 분위기가 너무좋다.
길가다 만난 댕댕이. 머리가 커서 동병상련이 느껴졌음.... 하 근데 너무 귀엽잖아..
주문진 항까지 해안도로 드라이브 하고 ~
호텔에 도착해 30분 정도? 물장구 치구 나왔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대중목욕탕에 있는 냉탕보다 조금 컸음..
함부로 수영장 이름 붙이지마라.. 거기 욕조다.. 욕조.. 어쩐지 수영장 옵션까지 붙어있는데 싸다했음. 싼 건 이유가 있는거임.
인피니티 풀이라고 감히 이름지어 놓은 옥상욕조도 왠만하면 홍보하지 말길 바람..
댓글러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주문진항 '실비생선구이' (댓글수 999+)
주문진항에 가면 좌판시장에서 회를 사먹곤 했는데 여름이라 왠지 찜찜하여 ☞☜ 생선구이와 동태탕을 주문했다.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았다. 젓갈류등 밑반찬이 맛있었음. 두 번 갈집은 아닙니다 :)
건어물 시장에서 부모님 드릴 선물을 조금 샀다. 반건조 아귀채와 문어, 황태포 등..
아주머니가 너무 친절하셔서 양손 바리바리 싸들고 왔는데 다음 날 속초에서 반값에 파는거 발견한건 안 비밀.. ㅅㅂ
호텔 정보 약간 공유하면 비수기에 저렴하게 이용하기엔 훌륭한 호텔임. 특히 평일날 휴양오신다면 강추.
수영장 옵션을 원하면 좀 더 좋은 호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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