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06

2018/09/12

​ ​ ​ 사실 이걸 매일매일 기록할 필요까지 있나 싶긴하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짧게나마 기록해 두는게 재미도 있고 동기 부여가 되는 듯. 오늘도 어김없이 다녀왔다 :) 오늘 먹은건 로티세리 치킨. 닭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단백질 보충 에도 좋고 포만감도 좋았다. 아침에는 여전히 먹을만한걸 못 찾아서 쉐이크 그레인과 아이스커피로 떼움. 마포대교를 건넜는데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친구가 강추하던 '능라도' 가 보였다. 급 검색해 보니 평양냉면은 다이어트 식품이래서 그냥 가서 먹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고작 이틀 식단조절 했다고 평양냉면이 짭짤하게 느껴지는건 뭘까? 여전히 탄수화물이 많구나. 솔직히 여자친구의 말대로 극단적인 식단도 아닌데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아침에 사과 한 개, 밤에는 바나나 그런식으..

2018/09/11

​서브웨이 다이어트의 첫째 날 입니다. 그리고 저의 서브웨이 첫 입성이기도 하구요 :) 친구가 한 번 먹으면 헤어나올 수 없다며 혀를 내두르기에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침에는 별 다른 것 없이 아메리카노 2잔? 정도를 마셨구요. 점심시간 땡! 하자마자 서브웨이로 달려갔습니다. 혼돈의 카오스인 여의도 점심시간에 비하면 비교적(?) 매장이 한산했어요. 전날 서브웨이 홈페이지(http://subway.co.kr/) 를 통해 맛보고 싶은 것을 몇 개 셀렉해 두었는데 막상 매장에 오니 뭘 제일 먼저 먹어볼까 엄청 고민되었어요. 저는 고민 끝에 상호가 들어간 '서브웨이 클럽'을 골랐습니다. 메뉴를 골랐다면, 빵을 선택해야 해요. 빵 대신에 찹샐러드(볼에 담아주는 샐러드/다이어트에 더 효과적)를 선택할 수도 있구요..

2018/09/08

동작대교 이마트 24 구름카페. 반포 헤밍웨이 숲을 지나서 걷다가 동작역에서 할인권을 받아서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곳 이었다. 주차장이 있어서 비교적 차로도 접근하기 좋은 곳이고 해가 질 때쯤 가면 일몰도 볼 수 있을듯. 맥주 한 잔 하기에도, 커피 한 잔 마시기에도 좋았던 곳. 가는 길엔 예쁜 한강 풍경도 볼 수 있다. 날 좋을때 피크닉 다녀와야 할 텐데, 꼬불꼬불 ♬ 안내도 및 할인권인데, 할인권은 동작역 1번 출구 부근에서 나눠주셨다. 아메리카노를 500원 / 1,500원에 마실 수 있는데 생각보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놀랐다. 심지어는 예가체프 원두 사고 싶더라는 ; 조망도 좋지만 안에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아주 좋았다. 동작대교가 한 눈에 :) 여..

비워낸다는 것

1. 정말 소박하고 간결하게 사시는 분들에 비할 바가 못 되겠지만 최근 1년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비워내기를 했다. 관련된 서적을 조금 읽어보면 좋을 텐데 아직은 좀 더 준비를 한 뒤에 접하자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미니멀리스트' 들과 관련된 포스팅은 종종 접하곤 했다. 그 중 가장 와 닿는 문구는 ' 꼭 필요한 것들만 남기고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는 것’ 이었다. 서랍 속에 가득 차 있던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과 1년에 한 번도 입을까말까 했던 옷들. 필요에 의해서 찾아야 할 때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거나 유통기한이 지나있었다. 2. '뭐 그래도 돈을 주고 산 것들인데 남겨두면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경험에 의하면 바로 쓰기 위해 꺼내놓은 물건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

2018/09/01 - 2018/09/04

몇 일간 간간히 담아둔 사진만 업로드 :) 회사동료의 결혼식이 있었다. 몇 번의 웨딩스냅 촬영을 해 보았는데 역시 줌렌즈가 짱인 것 같다. 대부분의 이미지는 크롭하여 사용했는데, 풀프레임 바디에서 나온 사진이라 큰 손상이 없는듯. 이 날의 주인공 이었던 신부. 메인작가가 아니다보니 사진은 늘 구석탱이 저 멀리서 찍은 후 크롭.... 매번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예쁘게 담아주면 좋을걸. ㅠㅠ 마지막 휴무일. 부모님과 고양이케아에 쇼핑갔다가 오랜만에 알렉스 더 커피에 방문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내부사진은 많이 담지 못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드라이브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라 종종 다녀오는 곳이다. 여름엔 온실효과 쩔었다는데 ㅋㅋㅋㅋ 추운 겨울엔 참 아늑했던 곳. 어머니 사진도 몇 장 담아드리고, ..

2018/08/31

밤새 노느라 다음 날 아침까지 동네에 있던 친구 ㅋㅋㅋㅋㅋㅋ 대파라면으로 해장하고, 애정하는 카페 코너에서 시원한 커피도 마시고. 같이 동네 산책도 했음. 혼자 걸으면 심심했던 길을 같이 걸으니까 재밌었다. 아직 정겨운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학교 앞 풍경들 :) 떡볶이 맛이 몹시 궁금했다. 나는 이제 데이트하러 가야했는데 시간이 남았고 공항롯데몰에 있는 장난감 가게에서 플레이모빌 득템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원하는게 없어서 실패했다. 그래서 여자친구와 이케아나 다녀오려고 했는데 타이어에 대못이 박혀있어서.. 응급히 보험사 부름.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분이 알려주셨다.. ㅠㅠㅠㅠ 크롬스탠드 득템함. 59,000원 인데 23,000원에 구입. 그냥 사도 저렴하긴한데 이케아는 저렇게 득템하는 재미가 있다. 제품 ..

2018/08/30

오랜만에 휴무일. 전 날 까지 엄청나게 비를 쏟아붓더니만 하늘이 차차 개이기 시작한 날이었다. 집에서만 쉴까 하다가 휴무쓴게 아까워서 항동철길에 방문했다. 무슨 이유때문인지 다음주소링크가 되지 않는데 오류동 금강수목원을 검색하고 가면된다. 특히나 나처럼 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주차공간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수목원 주차장에 주차하는게 좋다. 주차를 하고나서 예정에 없던 수목원을 둘러보았다. 주차비는 유료지만 입장료는 무료인데다가 규모가 작지 않아서 산책하기에 딱 좋다. 참고사항으로 수목원은 공원이 아니기 때문에 돗자리나 음식을 챙겨오는 피크닉이 허용되지 않는다. 여름이라 그런지 수풀이 많이 우거져있다. 산책하기도 좋은데다가 포토스팟도 많이 있으니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주차장 입구쪽이나 수목원에..

두 번째 플레이모빌

' 주인 놈이 플모를 하도 질러서 이주민이 엄청 많다던데 어디 있지? ' " 안녕하세요. 전 새로 구입된 프로모션 플모입니다 " " 아 네 " " 여기로 가시면 오늘 도착한 플모들이 있습니다 " 여기 이렇게 셋. 일단 이번주까지는 플모가 계속 올 듯.. 레알 개미지옥 망치를 이용해 쉽게 분해가 가능해서 살짝 커스텀 했다. 상황에 맞추어 바꿔주면 되겠지만 형광색 자켓은 어찌 손 봐줘야 할지 모르겠네 ; 할배용으로 구입해 둔 모자를 씌워주니 한결 낫다.. 플모를 찍다보면 여러가지 스토리가 그려지는데.. 아웃포커싱을 이용한 느낌있는 사진.. 야외에서 촬영하면 더 이쁠 듯 하다. " 아저씨 사진 한 방 찍으시죠? 단돈 오천원인데 " " 지송, 난 카메라가 있어서 " " 아저씨 저희 찍어주세요 " " 엄마, 나 ..

9129 및 소품 / 플모 입덕 / 커스텀 플모

어찌저찌하다 플모 입덕함. 사실 입덕 첫 날부터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몇 개 구입했는데 배송이 빨리 온 요 것부터 기록. 라이더는 쏘쏘한데, 산악인이 진짜 졸귀탱임.. 라이더는 부품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산악인은 전천후로 활용할 예정. 소품도 몇 개 구입했는데 진짜 세밀하다.. 아기자기함.. DSLR은 렌즈와 넥스트랩이 분리됨. 리코를 닮아서 구입한 컴팩트 카메라. 핸드스트랩 까지 디테일이 감동의 도가니탕 ㅜㅜㅜㅜ 백패커 간지를 뽐내줄 백팩. 설정샷용 삼각대와 플래시 라이트. 쟁여두면 좋을 것 같아 구입해 둔 모자와 서비스로 주신 손목시계. 감사합니다 ㅜ " 오우 여기 경치 좋은데~ " 찰칵찰칵! " 이봐요 산악인씨 내가 한 장 찍어줄게요 " " 그러지말고 이 것도 추억인데 같이 한 방 찍어요 " "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