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정보 APPJEON 2019. 4. 29. 09:54
네이버 툴바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네이버 소프트웨어'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없게된 네이버 캡쳐. 윈도우 내 기본프로그램으로 제공되고 있는 캡쳐와는 달리 정밀한 캡처가 가능하여 계속 필요로 하게 됨.. 혹시나 저와 같이 필요하신 분이 있을 것 같아 파일 공유합니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4. 28. 04:02
5주년 기념일 :) 주말에도 비교적 잔잔한 선유도역 부근에서 식사를 했다. 의외로 맛집이었던 파스타집. 이라고 생각했는데 대게 로제파스타에 들어있는 대게에선 인천앞바다가 펼쳐지는 듯 했고 샐러드 파스타에 드레싱이 조금 과한 듯 했다. 아직까지 기억나는 얼얼함..; 굳이 단점을 뽑아보자면 그렇지만 맛있었다! 애정하는 카페 프린트 앤 드링크. 햇살이 좋은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곳이다. 역에서 멀지도 않고 유리창으로 쪼개져 들어오는 햇빛이 참 좋은 곳. 늦은 오후엔 폭풍 자전거를 타고, 폭풍 걸음을 하다가 간단히 소주 한 잔함. 날씨가 흐려지긴 했지만 미세먼지가 없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았던 날..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날씨였다. 많이 걸어서인지 핏빗에선 축제가 열렸다. 만보 걸을 때마다 진..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4. 24. 21:07
▲ BGM : 롤러코스터 - Last scene 한번뿐인 순간의 마지막 장면을 위해.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4. 20. 13:18
주말 아침 모닝커피 한 잔. 앤트러사이트의 나쓰메 소세키 원두는 지금껏 접해보았던 원두 중 가장 산뜻하고 밸런스가 훌륭한 원두이다. 너무 진지하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듯한 바디감과 부드럽게 올라오는 산미가 기분좋은 아침을 시작하게 해준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4. 13. 21:40
▲ BGM : Billy Joel - Piano Man 봄바다 드라이브. 마시안 해변에 있는 마시안 제빵소에 다녀왔다. 10시 30분에 오픈인데, 많은 분들이 10시 오픈으로 알고 있어서.. 30분이 넘게 기다렸다.인기메뉴인 수제버거는 웨이팅만 한시간.. 꽤나 맛있었지만 약간 실망한 부분은 인정....쇠고기 패티가 들어간 마제버거, 어마어마하게 큰 치킨이 들어간 마썬버거, 그리고 주문실수로 먹지 못했지만통크랩과 새우패티가 들어간 마블버거까지.. 햄버거류는 정말 맛있었고..제빵류에선 몽블랑과 올리브 포카치아가 좋았음 :)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멀지도 않고, 바다보러 나들이 가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다.근처에..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4. 12. 23:24
▲ BGM : CHEEZE / 치즈 - '무드 인디고 (Mood Indigo) 비온 뒤 맑아졌던 개었던 날. 오랜만에 시원하게 내린 비라 기분이 좋았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놀러온 옛 친구랑 놀아주기 위해 목요일 부터 쭈-욱 휴무! 벚꽃이 가득 핀 우리 동네. 가는 곳마다 핑크빛 벚꽃 천지라 요즘 참 기분이 좋다 :) 이 날은 마포도서관에 책을 대여하러 다녀옴. 봄 날 되니까 왠지 시집이 읽고 싶어졌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현충원을 찾았다. 그리고는 장장 5시간을 머물렀는데 꽃 구경에 시간가는 줄 몰랐음. 푸릇해지는 기운이 너무 좋았고. 한 눈에 담기 힘들만큼 가득 핀 벚꽃나무들이 너무 좋았다. 역시 출사는 플레이모빌과! 색감보정은 계속해서 연습중인데 RAW 파일로 촬영하니 확실히 느낌이 좋아진다. 차갑..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4. 9. 17:48
달달한 인센스 스틱 하나 피워놓고 조금 춥지만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놓고 이불속에 누워 추억의 음악들 하나씩 들어본다. 불쑥 일어나 셔터를 누르고 또 다른 음악을 찾아보고.... 주제없지만 가끔 이런 일기장도 좋다.
일상/수고했어 오늘도 APPJEON 2019. 4. 3. 20:56
▲ 아직 벚꽃엔딩 BGM 으로 깔 정도는 아니어서 몽환의 숲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공원에 다녀왔다. 매화며 산수유며 벚꽃이며.. 형형색색 꽃들이 피고 있는데 나만 방구석에 있는것 같아서.... 이렇게 추운데 봄은 대체 언제 오는거냐구요? 봄은 이제 막 기지개를 펴는 중 입니다. 잠시 꽃 사진들 남발할 예정이에요. 렛츠 기릿! 덕분에 혼자 즐긴 꽃놀이가 외롭지 않았어.. 고맙다.. 팝콘 선수들 터질 준비 되셨나요? 작품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 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아프다.. 마음이.. 여의도공원 속 비밀장소.. 아마도 내 주위에서 여기 가본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쉿! 몽환의 숲. 사람도 없고 좋았네. 여기 잎사귀들 무성해지면 더 좋은데.... 거의 안 핀거 알고 있었지만..
일상/은밀한 글쓰기 APPJEON 2019. 4. 1. 18:53
분명 책을 읽었는데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종종 있다. 나에겐 전공서적이 특히 그랬다. 머리로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이해했던 그 부분마저도 다시 보아야 기억날 뿐 또렷하게 새겨지는 느낌이 없었다. 특히 「상법」 을 공부할 땐 온갖 전문용어들이 난무했고, 그 하나하나의 용어가 연결되지 않으면 학습에 진척이 없었다. 아마도 그때 나는 필사를 처음 경험했다. 누군가 시킨 것이 아닌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수업이 마치고나면 도서관에 앉아 그 날 강의들은 내용과 책에 있는 내용들을 빼곡히 필사했고 놀랍게도 책에서 보았던 내용들이 하나도 잊히지 않고 기억에 잘 남았다. 처음 겪은 필사의 매력이었다. 나는 독서를 할 때 그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파악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