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의 시작. 첫 목적지는 청태산 자연휴양림. 장호해변(강원도 삼척) 까지의 이동거리가 너무나 멀어서, 횡계에 위치한 휴양림을 경유했다. 한우의 고장. 사실 수입산 소고기에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너무나 큰 프리미엄이 붙는 한우를 접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둔내의 한 할인점에서 한우를 20% 저렴하게 구입하였다. 냉동 아닌 냉장이니 맛이 기가 막힐 것이라 예상하며 -_- 강원도에서 가장 재미있는 소식은 서울의 폭염소식.. 좀 이기적이긴 한데, 그만큼 서울과 대조되게 시원한 강원도 숲이 주는 신선함은 최고였다. 일찌감찌 예약해 둔 117번 자리. 주변 데크와의 거리가 떨어져 있고 하늘이 뚫려 있어, 별을 보기 좋을 것 같아서다. 그렇지만 날씨는 너무나도 흐렸고, 데크위에 자리잡은 엄청 밝은 가로등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