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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급 쉬게된 월요일 한 낮.상암동에서 친구와 점심을 먹고 한남동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센터를 방문했다. 알록달록한 체어들.. 전부 다 갖고싶다.이렇게 전시된 체어들을 보니, 헬리녹스 콜라보 체어들은 수집해도 좋을 만큼의 퀄리티인 듯. 무슨놈의 의자와 가방이 50만원이 넘는가 ㅜ.ㅜ맘 편히 포기하고 여자친구 선물로 준비할 몬로 콜라보 체어만 구매. 그래도 이뻐서 담아둠.

2017/08/21

따분하고 무료하지만 바빳던 월요일 퇴근 후. 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요즘 너무 예쁜 구름 좀 담아보고자 무작정 마포대교를 건너기로 했다. 퇴근이 시작되는 시점이었다. 차가 참 많다.. 역광의 환경이라 제대로 담아내진 못했지만 구름 사이로 햇살이 쪼개지는 광경을 참 오랜만에 보았다. 서울의 젖줄이라 불리우는 한강은 참 많은 것을 우리에게 준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을 도심지에서 넋놓고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이다. 내 사랑 애플파이 한 조각 먹고.. 난간에 고인 물을 이용해 반영사진도 담아보았다. 때 마침 지나가던 노란 버스 덕분에 맘에 드는 사진.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통해 멋진 하늘을 담아냈다. 정말 보기드문 모습이었지. 내가 정말 황홀하게 바라보았던 하늘의 색감은 이 사진이..

2017/08/16

마잭랜드 출사팀 2기- 목적지는 선유도공원 이었다. 가까워서 좋음좋음. :) 맑았다가 흐렸다가 비왔다가 안왔다가 변덕스러웠던 날씨 나중에 꼭 다시 가야겠다. 가까이 있지만 생각보다 잘 가게되지 않는 곳. 오후 5시 30분 출사시작은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 딱 골든아워 입장시간~ 요렇게 단체샷 연습도 하고, 마젝랜드 핫스팟도 담아보았다. 발로 찍은 인물샷. 이마저도 간당간당하던 배터리 덕분에 겨우 찍음. 간단하게 카페에서 뒷풀이하고 훈훈하게 마무리.

2017/08/11

그간 찍어둔 사진도 없고 해서 오랜만에 업로드.. 퇴근길에 버스 기다릴겸 들른 여의도공원.. 여름이 되고나서 처음 찾은 여의도공원은 완연한 여름의 색을 보여주는 듯 했다. 대체 언제 완공되는 건물이니.. 그래도 카메라에 담아보니 알록달록 이쁘다. 요즘 꿀 구름 뜰때 많은데.. 카메라에 너무 소홀했던 것 같아 잠시 집 옥상으로 출동 ! 삼선슬리퍼를 신고 터벅터벅. 항상 20% 정도 아쉬운 화각이다.. 야경도 참 멋진 곳인데.. 구름 사진을 담을땐 왠지 화밸을 바꿔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먹구름 낀 하늘을 바다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수채화 그림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한다. 해를 가린 구름은 감귤빛으로 잠시 물들었다. 더워서 급 마무리하고, 다시 블로그 재기하자 마음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

2017/07/22

뭘 보냐? 하는 듯한 길냥이. 덕풍계곡에서 처음 만나는 일행분들과 계곡 트래킹 고고씽. 이 날도 변덕스런 날씨에 꾸물꾸물 하더니, 장대비가 쏟아져 아쉽게 중도하차. 물안개가 잔뜩 낀 모습은 손에 꼽을 정도로 멋진 풍경이었다. 비에 카메라가 젖을까봐 조심스럽게 스냅. 계곡하면 닭요리. 캠핑장으로 내려가는 곳에 위치한 덕풍산장이라는 곳에서 닭백숙과 닭도리탕을 먹었다. 워낙 풍경도 아름다운 곳이라 그런지 찾아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캠핑장 주변에도 수심이 다양한 물놀이 공간이 많았다. 발이 깨질듯하게 시원했던 계곡. 물도 아주 맑았다. 캠핑사진은 전부 초상권 문제가 있는 관계로 올려둘 수가 없다. 조만간 함께 캠핑을 가게 된다면 담아 봐야지.

2017/07/21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의 아침. 역시 데크는 좋으다. 난간있는 데크는 참 좋으다. 사이트 옆 쪽으로 발정도 담글 수 있는 계곡이 있어서 냉장고 대신 써도 좋을 듯 하였다. 장비들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데크길 산책 다녀왔는데 참 좋았음. 가는 길에 잡어물회와 회덮밥을 먹었다. 꼭 가보고 싶었던 장호해변. 폭염의 날씨에도 시원하고 깨끗한 바닷물이 매력적이었다. 우리는 스노쿨링 장비를 빌려 물속을 구경했다. 상상하던 모습보다는 실망스러웠지만, 뿌연 흙탕물이 아닌 바닷속을 볼 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다. 두리둥실- 두 시간이나 헤엄치며 놀았다. 맑은 물도 좋지만 이 곳은 강처럼 물살이 잔잔했다. 숙소를 잡고, 장호항 아래에 있는 임원항회센타 방문. 가격은 주문진항과 비슷한 정도의 수준이었고, 싱싱한 횟감이 가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