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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 2018/02/19

우리의 첫 번째 카라반 캠핑. 이번 여행의 목적지 였던 태안군에 위치한 '구름포해수욕장 카라반 캠핑장'을 방문했다. 해수욕장 카라반이라.. 당연히 오션뷰를 기대했는데 그건 전혀 아니었고, 근처에 바닷가가 있긴 하다. 차로 언덕을 살짝 넘으면. 워낙 악플이 많았던 곳이라 정말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했다. TV, 침대, 화장실, 싱크대, 수납장, 테이블+쇼파겸 접이식 침대 등이 잘 갖추어져 있었고 무드등이 따로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다. 화장실에 샤워기가 있긴한데.. 너무 좁고 비행기내 화장실 마냥 좁아서 관리동 근처에 있는 샤워시설을 이용해야 하며, 식기류는 '더럽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캠핑용품을 챙겨가서 다행이었음.. 갬성사진들 많이 남기면서 카라반을 열심히 꾸몄다. 사실 캠퍼의 입장인..

2018/02/17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육백이 조작.. 적정노출을 찾는데만 한참이 걸렸다네.. 무엇이 문제일까? 이런 잡기능은 참 잘 찾아냄. 지정한 색만 남기고 다 흑백으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더라. 날도 많이 풀렸고 해서, 간단히 드라이브 갈 준비. 육공이와 지알이를 챙기고.. 새삼 아직은 불편한 육공이보다 지알이가 훨~씬 편하다고 느껴짐.. 어디갈지 망설이다 북한산 둘레길만 살짝 둘러보고 오는것으로.. 사실 풀프레임 바디의 장점 중 하나는 이미지를 크롭해도 깨지지 않는 선명함? 인데 블로그에 업로그하는 용도로는 잘 보이지 않는 기능인듯. 다음번부터 로우파일로 찍어서 보정해봐야지. 한 30분정도 걸었나.. 등산모드 아니면 너무 짧은 코스만 다녀오는 듯. 그래도 걷는기분 좋다. 인스타 라이브도 해보고, 천천히 집으로..

2018/02/15

설 연휴로 쉬는 진우가 신촌으로 놀러왔다. 어쩌다보니 7년째 단골인 '육회지존' 집을 방문. 참 한결같은 곳이다. 메뉴가 조금 추가되긴 하였지만 전체적인 가게 디자인과 착한 가격은 그대로인 곳. 근처에 살 때는 자주 술을 마시러 갔었는데 둘 다 이사를 가기도 했고 신촌쪽 상권이 너무 죽어버려서 자주 가게 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차없는 거리'를 내세운 명물거리의 컨셉이 득이 된지 실이 되었는지는 모를일이다. 간단한 소주안주로 부족함이 없는 육회 한 판. 그러나 우리는 항상 술을 간단하게 먹지 않기에 추가로 오뎅나베를 주문했다 -_- 간이 적당해서 참 좋았던 국물. 럭비공 스타일 헤어컷. 거하게 먹고.. 목청껏 노래 부르러 노래방으로.. 그러다 버스를 탔는데 종점여행. 설연휴라 더욱 한산하구나.... ..

[니콘] 나의 첫 번째 풀프레임 DSLR, D600

"감동의 쓰나미" 발로 찍는건 여전하다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사진생활을 했는데, 이제서야 풀프레임 바디를 구입했다. 니콘의 D40을 시작으로 캐논의 100D, 시그마의 DP2M, 리코의 GR2를 거쳐 드디어 풀프레임 바디를..! 중급기 사양보다도 조금 모자란 보급기종의 풀프레임 이지만 어쨋든 남들에게는 말하기 어려운 나만의 감동. 원래는 최신기종인 D750을 영입하려고 용산을 방문했는데 할인폭이 크게 떨어져, 100만원 초반대에 구할 수 있는 모델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D610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가볍고 작은 바디였고, 구매조건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더욱이 친절하고 현란한 말솜씨에 꿈뻑 넘어갈뻔 했는데 다른 모델도 살펴보려고 갔던 터라 명함을 한 장 받고 가게를 나왔다. 사실 그 가격도 감동적이었..

정보/카메라 2018.02.14

[야영] 스노우피크 젓가락과 이케아 젓가락

미흡하지만 커틀러리로 사용하고 있는 저의 주방도구들 입니다. 나이프, 가위, 집게, 오프너, 수저, 뒤집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낡긴 했어도 쓸만합니다. 나중에 조금 더 요리에 시간을 투자한다면, 좀 더 좋은 나이프(식도), 국자, 뒤집개 겸용 스페츌라, 피츠롱 집게 등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바꿈신이 자주 들렀다가는 장비지만 사실 특출난 걸 쓴다고 해서 눈에 띄지도 않고 자기만족에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스노우피크의 분리형 젓가락을 꽤 고가에 구입한 적이 있는데 끝이 부러져 참 난감한 상황이 왔었습니다. 수리를 하는 가격이면 다른 젓가락을 새로 사고도 남는 가격인데다 은근히 분리형이 불편했던터라 그냥 버렸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다시 스노우피크에서 육각젓가락을 구매했는데요. 두 쌍의 가격..

2018/02/05

휴무일, 서울로7017을 다녀오려다가 일정을 급변경하여 뚝섬역을 향했다. 원래 무심하게 시선을 돌리고 촬영을 하곤 했지만 '서울스냅'을 보고 더 많이 찍기 시작했다. 아니 나는 세빛섬을 찾아가려던 건데 걷다보니 서울숲.. 숲을 전세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를 육박하던 날씨.. 똥바람이 예사롭지 않았음. 텅빈 풍경이 좋기도 했지만 정말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얼어죽겠다 싶어 다시 찾아간 당산역 인근 한강공원. 지하철이나 버스로 지나가면서 꽁꽁온 한강을 구경하고 싶어서 였다. 하늘은 파랗고, 자동차들이 장난감처럼 보이는 사진. 한강도 전세냈습죠.. 네. 잠깐 꺼내들었던 휴대폰은 꺼내자마자 방전이 되고, 손가락이 잘려나갈듯한 고통이 밀려왔음. 그런데 정말 파랗고 시원한 뷰에 계속 찰칵찰칵! 한 폭의 그..

2018/02/04

전 날의 숙취는 없었지만 그냥 무기력함이 계속 맴돌아서 침대에서 푹 쉬다가 저녁에 스타벅스에서 소연씨네 분들과 아기 린아를 만났다. 목동사거리에 위치한 '만화카페 섬' 에서 더파이팅 보기.. 만화책 대여점에 가서 유일하게 대여하여 보는 만화책이다. 중학교 때부터 쭈욱 보고있으니 어찌보면 인생만화.. 만화방에 갔으니 컵라면은 선택이 아닌 필수죠.. 오랜만에 튀김우동! 오늘도 레오는 나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다. 지난 번에 처음 만났을땐 쿨쿨 자고 오늘은 나갈 때쯤 나오시더니 식사 삼매경.. 집 근처 하이마트도 처음 가 보았고, 세안제와 면도기도 샀음~ 안 그래도 면도기를 바꿔보고 싶던 찰나였는데 올리브영에서 겨울 한정 패키지 반값세일이래서 덥썩 물어왔다. 그런데 인터넷가와 비교해 보니 면도기 스탠드 정도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