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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점심을 간단히 먹고, 회사 근처 여의도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다.무슨 이끌림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가고 싶었지.올 해 연말도 역시나 참 무겁게 무겁게 지나가고 있다.숨통이 트이는 산책이 필요했던게지. 많이 흐렸던 날씨였다.여기 올리는 사진은 밝기보정만 해준 사진들.간단하게 사진을 셀렉하고 약간의 노출보정을 해주는 것 정도는 이제 일상적인 일이다. 하얀 공원에 자그맣고 붉게 버티고 있는 열매들. 겨울과 가을이 공존하는 듯한 그런 느낌.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걷고, 그래도 제법 포근했던 이 날의 날씨를 몸으로 느끼니비로소 피로가 가시는 듯 했다. 눈이 오는 풍경이었다면 더 예쁘게 빛났을 것들.묵묵하게 자리를 지키는 가벼운 것들. '사라진다' 생각하면 사랑해 마지 않을 지극히 평범한 것들.그런 풍경 많..

2017/12/17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러 익선동에 다녀왔다. 여기는 핫한 카페 식물. 날이 추워 사진 한 장씩만 담아두는 걸로! 명성이 유근이 우리는 식물에서 커피를 한 잔씩 마시고 삼해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술을 안 즐기는 녀석들이라 참 담백하게 만났네. 여자친구와 합정동 메세나 폴리스에서 쇼핑. 목도리를 선물받았다. 나는 귀걸이를 선물하고. ㅎㅎ 맘에 들게 찍어준 사진 많지만 오늘도 올리지 않는걸로~

2017/12/09 - 2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홀로 이화동 산책 :D 내가 좋아하는 작은 골목이 많은 곳. 햇살이 따뜻해서 춥지 않아 참 좋았다. 군고구마가 생각났어. 이 카페를 지나칠때면 늘 생각나지. 조금은 뿌옇던 하늘. 독특했던 벽화. 난 젊은 사람보다 어르신들이 큰 오토바이 타시는게 그렇게 멋지더라. 이화마을의 산토리니. 내가 애정하는 노란색벽의 가게라 무심코 들어갔는데, 요즘 계속 관심이 가는 고양이들 엽서들이 쫙. 벽에다 쪼르르 걸어두면 좋겠네.고양이를 좋아하지만 키우지는 못하는 나. 이햐, 정말 좋아보인다. 꿀잠자렴. 한참 동안 가게 안에서 기웃기웃 거렸음.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할까 골라보다가.. 왠지 겨울 스러운 일러스트 엽서도 구경하구. 잘 있어. 잘생긴 고양이. 이발할 때가 지났는데 말이지.. 예..

2017/12/05

집에 바래다 주고 가려던 길에 이렇게 이쁘게 눈이 왔다. 올해 첫 눈은 아니지만 이쁘게 내리는 눈을 함께 보고 있자니 참 행복했다. 내일이면 잠시 떠나는 너의 뒷 모습을 꼭 안아주고 싶었다. 목도리를 칭칭 감은 너는 정말정말 귀여운데.. 또 많이 보고 싶을거다. 이 날 여자친구는 영국내수판 리코 GR2를 저렴하게 구매했다. 그것도 혹시나 해서 검색해 본 동네에서.. 덕분에 우리는 커플카메라 *_*

[야영] 태서전기 TS-231A

새로 장만한 동계난로.다들 간절기 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작은 텐트에선 이 정도 열량으로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에 큰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미친 듯이 사라고 부르던 리액터 모양을 한 화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아직 새 것이라 그런가? 프리머스의 마이크론 랜턴을 연상케 하는 안전망 구조. 맛있는 요리를 함께 만들어 줄 상판.이케아에서 파는 받침대를 하나 잘라다 올려줘야겠다. 뚜껑을 열고 곤로나 리액터 마냥 요리에 사용하는 분도 계시던데 그러기엔 좀 무서워 보였다.. 첫 작동이 기대되는구나. 부디 안전하게 오래오래 놀러다니자. 난로는 뭐니뭐니해도 수동점화가 감성적.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부. 그래도 한동안은 설명서 가지고 다녀야지. 사용중엔 항상 환기를 신경써야지. 여튼 간단하게 개봉기는 완료.

[야영] 씨플로 제리캔 5리터

이번에 난로를 새로 장만하면서 함께 장만한 제리캔. 아직 실 사용은 안해본 깨끗한(?) 녀석이다. 마데인차이나. 저렴한 제품들엔 늘 따라다니는 녀석. 중국산도 중국산 나름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만큼 견고해 보인다. (촬영을 마치고 스티커는 제거..)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괜찮은 주유기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 옆으로 뚱뚱하지 않고 납작해서 수납하기가 좋다는 것. 태서 난로의 용량인 6리터에 약간 부족한 용량이라서 구지 큰 용량의 제리캔을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것. 뚜껑 부분을 이렇게 분해해서.. 간단하게 끼워주면 완성된다. 쇼바같은 구조라고 보면 될 듯. 앞에 후크 부분을 난로 주유구에 맞추고 꾹 누르면 주유가 시작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임시로 막아 둘 수 있는 뚜껑 기능도 있다. 실사용은 안해봤지만 ..

[정보] 현대해상 하이카 긴급출동 번호

가끔 배터리 방전등의 문제로 보험사 긴급출동을 사용하곤 하는데, 전화번호를 보려고 인터넷에 보험사 이름을 검색하면 다이렉트 보험 광고만 뜨고.. 전화번호 정보가 있는 블로그엔 '안녕하세요, 또치맘이에요~ 희동이맘이에요' 뭔 인삿말이 그렇게 긴지 정말 짜증나는 상황이 발생한다..ㅋㅋ 그래서 일단 내가 가입되어 있는 현대해상 하이카의 긴급출동 번호를 메모해둔다. 현대해상 하이카 긴급출동 1588-5656

정보/정보 20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