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GR2 189

2017/12/05

집에 바래다 주고 가려던 길에 이렇게 이쁘게 눈이 왔다. 올해 첫 눈은 아니지만 이쁘게 내리는 눈을 함께 보고 있자니 참 행복했다. 내일이면 잠시 떠나는 너의 뒷 모습을 꼭 안아주고 싶었다. 목도리를 칭칭 감은 너는 정말정말 귀여운데.. 또 많이 보고 싶을거다. 이 날 여자친구는 영국내수판 리코 GR2를 저렴하게 구매했다. 그것도 혹시나 해서 검색해 본 동네에서.. 덕분에 우리는 커플카메라 *_*

[야영] 태서전기 TS-231A

새로 장만한 동계난로.다들 간절기 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작은 텐트에선 이 정도 열량으로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에 큰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미친 듯이 사라고 부르던 리액터 모양을 한 화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아직 새 것이라 그런가? 프리머스의 마이크론 랜턴을 연상케 하는 안전망 구조. 맛있는 요리를 함께 만들어 줄 상판.이케아에서 파는 받침대를 하나 잘라다 올려줘야겠다. 뚜껑을 열고 곤로나 리액터 마냥 요리에 사용하는 분도 계시던데 그러기엔 좀 무서워 보였다.. 첫 작동이 기대되는구나. 부디 안전하게 오래오래 놀러다니자. 난로는 뭐니뭐니해도 수동점화가 감성적.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부. 그래도 한동안은 설명서 가지고 다녀야지. 사용중엔 항상 환기를 신경써야지. 여튼 간단하게 개봉기는 완료.

[야영] 씨플로 제리캔 5리터

이번에 난로를 새로 장만하면서 함께 장만한 제리캔. 아직 실 사용은 안해본 깨끗한(?) 녀석이다. 마데인차이나. 저렴한 제품들엔 늘 따라다니는 녀석. 중국산도 중국산 나름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만큼 견고해 보인다. (촬영을 마치고 스티커는 제거..)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괜찮은 주유기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 옆으로 뚱뚱하지 않고 납작해서 수납하기가 좋다는 것. 태서 난로의 용량인 6리터에 약간 부족한 용량이라서 구지 큰 용량의 제리캔을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것. 뚜껑 부분을 이렇게 분해해서.. 간단하게 끼워주면 완성된다. 쇼바같은 구조라고 보면 될 듯. 앞에 후크 부분을 난로 주유구에 맞추고 꾹 누르면 주유가 시작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임시로 막아 둘 수 있는 뚜껑 기능도 있다. 실사용은 안해봤지만 ..

2017/11/11 - 2017/11/12

오랜만에 서부권 아닌 동부권으로의 캠핑.대성리에 위치한 '대성리호반캠핑장' 은행잎이 가득 떨어져 있어 참 예뻤다.아직 입동은 이른 만추. 너저분.. 오랜만에 혼자쓰는 텐트.. 시장에서 공수해온 만두로 허기를 좀 달래고.. 사이트를 담아보고.. 장노출 사진에 도전.. 앵글이 보이지 않으니 좀 답답한 노릇이지만..간격합성 기능을 이용하니 편리하긴 했다.다음 번엔 별자리 어플도 활용해야겠다. 조금 더 추워지고 하늘이 청명해지면 별이 많이 보이겠지. 별 들도 담고 달도 담고.. 똑딱이 놀이.. 조용하게 새벽을 맞이했다. 조금은 의도한 후드라이언 색상의 조합.. 밤새 또 은행잎 비가 내렸나보다. 자연이 보여준 예쁜 색감 :) 커피 한 잔 내려마시고.. 아침은 토마토 스튜, 양배추롤, 구운 식빵. 근처 북한강변 산..

2017/11/08

오랜만에 야경을 담고 싶어서 청계천 빛초롱 축제에 다녀왔다.'리코카메라 사용자들의 모임' 의 호야군과 함께. 산책하기엔 별 문제가 없는데 사진으로 담아내려니 실력도 부족하고,어디를 바라보고 셔터를 눌러야할지 애매했다. 아동틱.. 남자둘이 걸으며 사진을 담기엔 뭔가 좀 아쉬운 느낌.아가들이 있다면 참 좋아했을 것 같다. 그래도 청계천은 참 아름다운 곳 이었다. 사람은 바글바글~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들을 만나보았다. 귀엽다. 추운 날씨에 함께 걷느라 고생많았던 재호군. ▲ 간격촬영으로 10매를 촬영했다.사람이 뒤엉키는 광경을 담는 것보다 재미있었다. 종종 활용하게 될 기능일듯.

2017/11/05

집에서 뒹굴대던 중... 휴대용 가습기의 새 집을 마련해주었다. 쌀쌀해진 날씨로 집안에 보일러를 가동한 것 만으로도 여간 답답한게 아닌데, 아직도 모기가 있는 엿같은 현상덕에 창문을 가급적 열지 않고 있다. 생일선물로 받은 것들.. 라이언의 겨자색(?) 과 하늘색의 조합은 참 생동감이 있고 이쁘다. 침대 옆에 캠핑시에 사용하는 스노우피크의 마이테이블을 펼쳐놓았다. 캠핑시에도 유용하게 쓰이지만 마루에서 보조테이블로 사용하거나 이렇게 두어도 유용하다. 포터블 스피커도 함께 두면 USB포트 하나로 스피커, 가습기, 무드등이 모두 충전이 가능해 참 좋네. 사실 깨어있을 땐 있으나마나..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으나, 자는 동안엔 있고 없고의 차이가 조금 느껴진다. 좀 더 추워지는 날씨에 더 유용할 것 같다.

2017/11/04

토요일 업무를 마치고 어디를 가볼까하고 고민하다 찾은 선유도 :) 가는 길에 여러분이 귀띔해주셨던 카페를 찾았다. 카페 이름은 프링크&드링크. 이른시간에 찾아서인지 붐비기 전 이었다. 스튜디오 하나를 얻은 기분 :) 미러샷도 남기고, 곳곳을 찍어보았다. 화장실 가는 입구라 하기엔 너무 이쁜 모습.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더치 커피로 주신듯. 커피 맛이 좋았다. 소소한 듯 아름답게 담으신듯. 말린 라임? 햇살이 참 이쁘게 들어갔다. 스누피의 친구들. 아마 해피밀 이벤트 할때 시작하자마자 동났던 친구들이었지. 밖은 춥지만 햇살은 따뜻따뜻 :) 뭐랄까. 힐링되는 장소다. '윌리를 찾아라' 시리즈 윌리의 반려견인가? 이름은 잘 모르겠다. 귀엽. 모아보고 싶은 매거진 B 토이스토리의 히어로 '우디' 원했던..

2017/11/02

퇴근 후 잠시 여의도공원 산책.... 아이팟 동기화 실수로 안에 있던 음악이 깨끗하게 증발했다. 으하하하하하 ㅋ 해가 금새 저무는 시즌이라 공원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ISO를 얼마나 올려놨는지 대낮 같고, 노이즈 자글자글 :) 낙엽 쌓인 여의도공원 길 참 좋다. 누군가 놓고 갔을 풍선.. 아니 버리고 간게 맞는 표현이겠지.. 잔뜩 흐린 날씨였지만 은은한 가로등 불빛에 비친 모습이 아름다웠다. 갬성 빛망울.. 갬성 가로등.. 예쁜 장노출 까지 담고.. 버스를 타러 바로 앞 환승센터루~ 아름다운 야경.. 그러나 실상은 헬게이트..

2017/10/18

오랜만에 형님들 뵈러 경복궁역 7번출구 앞 '할매집'으로.. 모일때면 늘 가는 곳이라 이제는 참 익숙해진 장소.. 정겨운 좁은 골목 풍경.. ▲ 매운 족발. 우리들의 인기 메뉴. 만나서 반갑습니다! 근 일년만에 찍어보는 건배샷.. 시간이 지나도 늘 감성만큼은 놓치지 않는 형들.... 2차로 서촌 '철판집'에 있는 다락방에 자리잡았다. ▲ 사랑하는 단골 메뉴, 와규 스테이크 ▲ 스지 오뎅나베 였으나, 스지가 떨어져 오뎅나베로.. 오랜만의 즐거운 만남이었다 :)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