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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 여름캠핑 이렇게 준비해 보아요!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ㅠㅠㅠㅠ 더워서 자꾸만 몸을 뒤척이게 되는 밤이 오면 바닷가나 계곡 같은 곳에서의 시원한 여름캠핑이 더욱 간절해 지곤 하는데요. 방한장비가 많이 필요한 겨울보다는 간소하게 꾸릴 수 있지만 무더운 날씨와 날벌레들, 그리고 급작스럽게 내리는 비에 대한 대비가 조금 필요합니다. 필수적이진 않지만 활용하면 좋은 여름캠핑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쿨러 여름 캠핑의 필수품이죠. 작은 용량이든 큰 용량이든 하나쯤은 상하기 쉬운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제가 쿨러를 구매할 때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1) 2L 생수병을 세워서 수납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이 - 별도..

정보/캠핑 TIP 2018.07.05

2018/06/27

​ ​ ​ ​ 퇴근 후에 IFC몰에 들렀다가 급 다녀온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평일 저녁이라 정말 한가해서 좋았다. ​ 공항시장역 근처에 위치한 차돌박이집인 ‘정원숯불갈비’에 방문했는데, 가게가 바뀐듯 했다.... 좋아하는 차돌박이 집이었는데.. ㅠㅠㅠㅠㅠㅠ 오열할 뻔.... 조금 비싸지긴 했지만 바뀐 가게도 꽤 맛있었다. 반찬이 전부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 먹었고.. 공기밥 시키면 주시는 청국장 맛도 청국장 전문점 만큼 맛있었음 ㅋㅋㅋㅋㅋㅋ 또 다른 의미로 자주 방문하게 될 듯.

2018/06/26 마지막 날

제주도에서 먹고 싶었던 마지막 음식. 성게미역국! 몇 년전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로 옆 가게였던 식당에 있는 성게미역국을 추천해 주었는데 그 때 경험한 맛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식전 보리빵과 꿀. 성게미역국. 다시금 기억을 더듬어보니 성게미역국이 아니라 성게국(?) 이었나보다. 조금 다른 맛.. 여자친구가 주문한 오분자기돌솥밥(?) 꾸덕한 전복 돌솥밥에 양념과 마가린을 넣고 슥슥 비벼먹음. 대망을 장식했던 고등어구이. 고등어철이 아니라서 수입된 노르웨이산 고등어였지만 정말 맛있었다. 고등어구이는 이렇게 잡고 뜯어야 제맛! 렌트카 반납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들렀던 스타벅스 용담DT점. 백악관을 모티브로 한 작은 호텔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곳. 이 곳 역시 특별했다. 이렇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

2018/06/25 아부오름

언젠가 석중님(@slowland) 님의 피드에서 보았던 '아부오름' 제주에 가게되면 꼭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하게 되었다. 너무 무더웠던 날인지라 깊숙히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그 껍데기를 잠시 살펴보고 온 것 만으로도 환상적인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곳은 정말 많은듯! 1300k 에서 보았던 예쁜 컵. 전통시장에서 먹었던 흑돼지강정. 그리고 돔베고기국수를 먹을때 궁금했던 몸국과 흑돼지국까지 먹고 제주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2018/06/25 자파리 하우스 · 함덕서우봉해변

정말이지 늦잠자고 싶었다.... 이 날도 새벽같이 눈이 떠져서 몇 시간동안 거실에서 인스타그램 삼매경.. 간단하게 숙소 주변 산책을 다녀와서, 홀로 커피도 내려먹었다.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이런 곳에 사신다니 정말 부러울따름.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조식 잊지 못할거에요. 다음에 또 방문드리길 기약하고.. 일행들과 헤어져서 여자친구와 나는 함덕서우봉 해변으로. 이번 여행의 또 다른 재미는 로컬푸드 박살내기 였는데, 돔베고기가 들어간 '고기국수' 는 면요리계의 또 다른 신세계였다. 면발은 일본식 생라면(?) 과 비슷했고, 고기가 가득 들어간 국물은 진하게 우러난 '사리곰탕' 같았다. 재미있는 점은 일반 고기국수와 비빔국수에 들어가는 부위가 조금 달라서 두 가지 고기맛을 즐길 수가 있다는 점이었다..

2018/06/24 곶자왈 환상숲 · 뉴저지카페 · 자파리 하우스

제주에서 바다를 보는 것 외의 즐거움중에 하나는 원시적인 숲이나 오름을 보는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원시적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편의를 위한 정도만 개발되었달까? 곶자왈은 그런 곳 중에 하나인 것 같았다. 곶자왈 환상숲에서의 사진은 D600으로 촬영했다. (확실히 똑딱이완 다른 느낌.. 그 무거운 DSLR을 5일 내내 들고 다니면서 곶자왈에서만 사용했다 ;) 구름도 없고 햇빛이 정말 강렬한 날이었지만 숲은 정말 시원했다. 숲해설을 처음 들어보았는데, 정말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침엽수인 '소나무' 가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 못하게 해 다른 나무들을 자라지 못하게 하지만 용암이 분출되었던 그대로 굳어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이루어진 곶자왈은 정말 많은 나무들이 죽고 살기를 반복하며 조화롭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