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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4 곶자왈 환상숲 · 뉴저지카페 · 자파리 하우스

 

 

제주에서 바다를 보는 것 외의 즐거움중에 하나는

원시적인 숲이나 오름을 보는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원시적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편의를 위한 정도만 개발되었달까?

곶자왈은 그런 곳 중에 하나인 것 같았다.

 

곶자왈 환상숲에서의 사진은 D600으로 촬영했다.

(확실히 똑딱이완 다른 느낌.. 그 무거운 DSLR을 5일 내내 들고 다니면서 곶자왈에서만 사용했다 ;)

 

 

 

 

구름도 없고 햇빛이 정말 강렬한 날이었지만 숲은 정말 시원했다.

 

 

 

 

숲해설을 처음 들어보았는데, 정말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침엽수인 '소나무' 가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 못하게 해 다른 나무들을 자라지 못하게 하지만

용암이 분출되었던 그대로 굳어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이루어진 곶자왈은

정말 많은 나무들이 죽고 살기를 반복하며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햇빛이 드는 곳으로 생명을 뻗어 나가는 자연의 모습들.

 

 

 

 

한 시간 가량의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질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른 누군가가 제주를 여행한다면 꼭 추천 해주고 싶은 장소이다.

 

 

 

 

 

 

 

곶자왈 환상숲은 지리적으로 저지오름에 위치해 있는데,

출입구 근처에 '뉴저지 카페' 라는 곳이 있었다.

 

예쁜 카페들이 제주엔 정말 차고 넘치지만 조금 특별했던 곳.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밤에 펍으로 들려도 좋을 법한 곳.

 

 

 

 

우리가 주문했던 천혜향 에이드, 아아메 그리고 옛날 팥빙수.

팥빙수 맛은 정말 잊지 못할 듯.

 

 

 

 

 

 

 

간단하게 장을 봐서 이 날 목적지였던 '자파리 하우스(게스트 하우스)' 로 이동했다.

달리는 차 안에서 담은 사진.

 

 

 

 

마음씨 따뜻한 분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던 포트럭 파티.

카츠산도와 버섯샐러드, 토마토 스튜를 준비했고 치킨과 정말 맛있었던 약주(?)를 곁들였었다.

 

 

 

 

아직 서툰 별 인터벌 촬영.

리코는 자동으로 별 궤적을 이어줘서 편리한데 육백이는 그걸 잘 못하겠다.

 

 

 

 

이 날도 나는 일찌감찌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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