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잡다한 리뷰 62

[후기] 마젝님의 라이트룸 색감보정 강의

2018년의 버킷리스트가 몇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마젝님의 클래스 였다. 인슷하를 하는 국내 사진유저라면 한 번쯤은 그 분의 색감에 빠져본 경험이 있을 것 같다. 리코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병아리 클래스'도 진행하셨고 가벼운 출사모임도.. 개인강의도 옴청 많이 하신 베테랑 강사이시다. 사실 보정보다는 구도며 노출이며 나의 사진자체에 문제가 많긴 하지만 나와 같은 초보자들에겐 꼭 한 번쯤은 들어볼만한 강의인 것 같다. 여튼 백마디 말 보다는 그 분의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대신 하도록 한다. 바로가기 ▷ 마젝(@mazect)사진관 (http://blog.naver.com/mazect) 만남의 장소였던 '퍼블릭 맨션' 동네라 하기엔 조금 많이 걸어야 갈 수 있는 장소인데 정말 예쁜 카페이다...

[방 꾸미기] 책상 구입하기

오랫동안 사용해 온 책상이 다소 지겨워 져서, 마루에서 사용하던 좌식테이블을 사용했는데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어요. 임시 방편으로 캠핑용 체어와 함께 사용하기도 했지만 장시간 사용하기엔 너무 힘들었죠. 그래서 큰 책상은 아니어도 노트북 정도(?) 사용할 목적으로 제품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 무인양품에서 판매중인 떡갈나무 데스크 상판과 다리입니다. 너무 깔끔하고 예쁜 제품이지만, 배송비 포함 329,000 원 이라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웠지요. 상판크기는 120cm? 150cm? 기왕이면 좀 더 큰 제품이 편하겠지 했다가.. 적당한 의자와 서랍장도 구매하고 싶었기에 120cm 로 정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인터넷 뒤지면서 알아보다가.... 아주 약간 다른 듯한 디자인.... (저만 그런건가요..

[야영] 스노우피크 칼 가위 세트

음, 이건 정말 충동구매한 비싼 제품입니다. 지난 캠핑에서 내 가위로 난도질 해도 썰리지 않던 고기를 혁님(@x___file)이 슥 잘라내시는 걸 보고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달까요. ​ 뭐 손잡이 부분에 달린 것들로 마늘도 빻고, 고기도 다지고, 병따개로 쓰고, 견과류도 깬다는데.. 그닥 필요한 기능은 아니고 절삭력만 보아도 훌륭한 것 같습니다. 세척시엔 이렇게 분리가 되니 편리할 듯 합니다. 날이 날카롭게 서 있으니 분리할 깬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음 칼은 뭐랄까.. 단면 날로 되어 있고 손잡이가 길쭉한 편입니다. 영화에서나 보았던 셰프나이프의 느낌이 들고, 적당한 곡선미가 위험하면서도 예리한 모습을 보입니다. 칼집에 넣고 빼거나 사용할 땐 조심해야겠습니다. 사진으로 담진 않았지만 케이스가 ..

[야영] 크레모아 울트라 미니 블랙에디션

​벼르고 벼르던 캠핑용 랜턴을 추가로 장만 했습니다. '구형 크레모아S' 를 팔고 한동안 미니호즈키만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여분 건전지를 보유해야 하고 크레모아에 비해 광량이 살짝 부족했기 때문이죠. 특히 고기 구울땐 크레모아가 甲 -_-)b ​ ​ ​ 크기라면 미니호즈키에 견주어도 아쉬울 것이 없고, 디자인 또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작지만 랜턴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은 두루 갖추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너텐트나 타프에 걸 수 있는 후크가 달려있고, 아래쪽 구멍을 통해 카메라 삼각대에 체결이 가능합니다. ( 구멍의 여부에 따라 활용도가 크게 달라지네요 ) ​ 집에서 놀고 있는 다있소 미니 삼각대에 체결해 보았는데 앙증맞네요. ㅋㅋㅋㅋ 아무래도 미니 삼각대 보다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어느 정도..

[야영] 스노우피크 기가 파워스토브(GS-100)

이번 툴 에피소드에 등재되는 물건은 스노우피크의 스토브 입니다. 불과 1-2년 정도 전까진 매장에서 보았던 제품 같은데 어느 순간 단종되어 씨가 말랐던 그 스토브 입니다. 오토캠핑시엔 주로 큐브버너를 사용하는데, 서브버너 용도의 버너가 하나 필요했어요. 저렴했던 프리머스의 미머스토브는 가는 날까지 혹사 당하다 분실된 듯 합니다 -_- 그래서 생각났던 이 제품을 장터에서 종종 검색하던 차에, 드디어 미사용 세제품을 파는걸 보게 되었고 냉큼 질렀습니다. 수납크기나 디자인은 더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수납성만 보아도 지금이야 워낙 좋은 스토브들이 많지만 이 제품이 처음 나온 시절인 90년대 말에는 가히 혁신적인 제품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문제는 화력과 안정성인데.. 화력은 보시는 바와 같이 충분합니다. 어차피..

[캠핑용품 전문점] 고릴라캠핑 김포점 방문기

개업했다는 소식을 들은지 한참 뒤에서야 지인이 운영하는 '고릴라캠핑 김포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우연히 홀로간 캠핑장에서 만난 제 친구는 몇 년 사이에 캠핑용품 전문점의 사장님이 되어 있었습니다. 고릴라 캠핑 매장을 접한지도 몇 년이나 되었지만 처음 캠핑을 하시려는 분이나 나들이 용품을 구입하시려는 분에게는 항상 제일 먼저 추천드리는 곳 입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는 아까워, '일기' 카테고리가 아닌 '리뷰' 카테고리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매장을 둘러보면서 이 매장에만 있는 특별한 제품들? 을 몇가지 담아봤습니다. 순전히 캠퍼의 시선으로 바라본 주관적인 기준에서 입니다 :) 제드의 제품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어요. 무려 흑도! 흑도라 하면 흔히 만화 '원피스'에서 미호크가 들고 있는 검이 생각나는데 여기서 ..

[신발] 나이키 에어포스 1 된장

처음 하는 신발자랑 입니다. 뭐 별건 아닌데요. 나이키의 에어포스 입니다. 얼마 전부터 그렇게 팀버랜드 워커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사실상 운동화도 많지 않고 최근에 나이키 팩토리에서 산 신발을 하도 주구장창 신어서 낡아가는게 눈에 보이는지라 비슷한 색감의.. 워커 아닌 운동화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나이키 신발을 검색하면 꼭 상위랭킹에 나와있는 된장색 운동화 입니다. 일반적으로 청바지를 많이 입기 때문에 흰색 운동화를 많이들 구매하시고, 저 또한 청바지나 조거팬츠에 흰 운동화를 즐겨 신습니다. 사실 흰 운동화는 왠만해선 안 어울리는 옷이 없죠. 그런데 참 오염에 취약합니다.. 비 오는날 한번 묻은 때가 영원히 지워지질 않더라구요.. 아쉽지만 신기 어려운 신발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름이고 반바지나 얇은 ..

[야영] OTT 방석과 물통 파우치

올해 OTT(On The Trail) 을 기념하여 출시된 두 가지 제품입니다. On the trail Jannu Outdoor Sit 와 On the trail ZimmerBuilt Water bottle pouch 해마다 참 예쁜 제품들을 보여주는데 구입시기를 놓쳐서 구경만 하다가 이번에 구입했습니다. 방석은 에어블럭 대신 폼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는데 전 버젼을 사용해 보지 않았기에 비교할 수가 없네요. 커버를 분리세탁 할 수 있기때문에 오히려 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앉아보니 제법 푹신했습니다. 취침시에는 접어서 베개로 사용해도 좋을듯. 물병 파우치는 이런 모양인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태백2 배낭에 잘 어울릴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물통을 넣어서 배낭에 ..

[야영] 폴러스터프 투맨 텐트 수리 후기

텐트는 소모품이다 어떻게 관리를 하냐에 따라서 오래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자연환경에 노출되고 사용횟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손상될 수 밖에 없다.​ 물론 나와 같이 사용중 부주의로 인해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폴러스터프(Poler Stuff) 라는 브랜드의 텐트는 내가 알기론 ‘프리즘’ 이라는 곳에서 최초로 국내수입을 하기 시작했고 요즘엔 ‘폴러스터프 코리아’ 라는 곳에서 수입을 하는 듯 하였다. 문제는 꽤 많은 유저들이 폴러의 제품을 사용하지만 마음놓고 맡길만한 A/S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어떻게 검색해 보아도 폴러 텐트 수리에 대한 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참 아쉬운 부분이었다. ▲ 문제의 휘어진 폴대 ( 우측 하단 부분 ) 수리후기 예전에 폴대가 한 번 크게 휜 적이 있었는데 위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