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잡다한 리뷰 62

[야영] 켈티 스크린 하우스

▲ KELTY Screen House L 아마도 이 텐트를 보며 '참 오랜만이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꽤 오래전에 접하게 된 텐트니까요. 캠핑을 시작했던게 2013년 초반이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이렇게 우후죽순 '감성' 을 앞세운 캠핑용품 브랜드가 많지 않았습니다. 폴러스터프(Polerstuff) 라는 브랜드가 첫 선을 보일때였고, 투박하고 식상한 제품만 내놓던 브랜드들이 너도나도 알록달록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노스페이스, 모스, MSR, 다나디자인 등등.. 훌륭한 디자인을 갖춘 고급(?) 빈티지 브랜드도 있었지만 대중화 되었다고 보긴 어렵고 일부 꼼꼼하신 분들이 관리를 잘하셔서 블로그를 통해 알려주시곤 했었죠. ▲ KELTY Noah's Tarp 그 당시 선풍적..

[야영] 캠핑용 조미료 세트 만들기

예~전에 무인양품 세일시에 구입해 둔 용기들인데요. 마침 여행용 샤워용품 셋트 케이스가 남아서 이렇게 조미료 세트로 바꿔봤어요. 파슬리, 고추씨 소금, 깨소금, 고춧가루, 월계수 잎. 소량만 필요한 것들은 이렇게 담아주었어요. 집에 있는 것들만 담았는데, 페퍼론치노, 바질등이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단단한 용기엔 액체인 들기름과 간장, 식용유를 담았어요. 올리브오일도 하나 추가하면 좋을 듯 하고.. 튜브형 용기에 담은건 토마토 케챱과 A.I 소스에요.. 케챱이나 머스타드는 사용빈도가 적어서 굴소스가 추가되면 좋을 것 같아요. 큰 병엔 식용유와 허브솔트가 들어있어요. 뭐 이 정도면 모자라진 않겠지만 추가로 원하는 걸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이 리스트를 뽑을 수 있어요.. 사실 저렇게 준비해놓고 막상 ..

[가방] 케일 UL 트레블 투웨이 토트

작년 중순부터인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항상 백팩을 메고 다녔는데.. 가방은 나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이라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그 대체로 에코백을 메고 다녔는데 오염도 너무 쉽게 되거니와 오래 메면 어깨도 아프고 짧은 끈이 은근 불편해서 애정하는 브랜드 케일에서 토트백이 출시되길 기다렸는데.. 얼마전(?)에 출시가 되었고 드디어 오늘 겟 하였다. 아웃도어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힙하게 매력적인게 케일(CAYL) 이라는 브랜드의 매력. X-PAC 이라는 오염에 강하고 튼튼한 소재로 제품을 만드셔서 더 만족도가 좋다. 잘 메고 다니겠습니다 :)

[탁상시계] 단조롭고 아름다운 것

탁상시계를 하나 샀다. 무인양품의 깔끔하고 단조로운 시계를 볼 때마다 '갖고싶다' 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하고 지나갈때마다 슥하고 쳐다봤는데 도무지 계산대로 가져갈 용기가 나지 않더라. 착하게 생겨갖고 사.악.한.가.격을 품고있던 그 녀석을 잊어가고 있었는데..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플랫28' 이라는 쇼핑몰에 그 녀석을 대체할 녀석이 나타났다. 착하게 생긴게 가격씨도 착했다. 냉큼 구매해서 하나는 선물하고 하나는 내 방 책장에 올려두었다. 요즘엔 시계란 것이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기때문에 하루중에 제일 많이 쳐다보는 시계는 스마트폰이지만.. 그렇게 가볍게만 바라봐서는 안되는게 시간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신경써서 보아야 하더라도 본연에 충실한 아날로그 시계가 좋았다. 그런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야영] 후드라이언 포터블 스피커

나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카카오 덕후인 녀석에게 받은 스피커. 지난 생일에 녀석은 라이언 가습기를 사줬었다; 엄밀히 따지면 나는 후드라이언 덕후이다. 귀엽게도 5PIN으로 충전되니 캠핑 나가기 전엔 가볍게 충전기에 꽂아두고 평소엔 데스크에 올려두고 꽂아놓은 채로 사용한다. 뒤에는 환 공포증을 불러일으킬만한 구멍들이 ; 가죽 고리가 있어서 캠핑할 때 참 좋다. 측면에는 조작부와, 연결부가 있다. 나에게 아이팟이 남아 있었다면 예쁘게 연결해 줄텐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이래뵈도 제법 무게가 나가는 놈이지라. 플레이모빌과 함께 놓아보았다. 귀여운 녀석들~ 실제로 캠핑시에 사용한 사진. 음질은 크게 나쁘지 않았고 눈에 띄는 단점이라고는 너무 귀여워서 자꾸보게 된다는 점? + 기존에 가지고 있던 후드라이..

[야영] 동계용 경량 쉘터, ODC 바이저원

동계캠핑용 쉘터는 캠핑을 하는 동안 풀리지 않았던 난제였던 것 같다. 성격상 텐트 하나에 큰 돈을 들이지는 못하겠고, 사실상 요즘엔 동계캠핑과 더불어 캠핑을 나가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어서 더 고민되었다. 사실상 안 사고 동계캠핑은 접는게 제일 현명한 선택이었음 -_- 그러다가 연천캠핑을 다녀올 때 으슬으슬 추워지니 쉘터가 필요했고 작더라도 쉘터하나가 캠핑할 때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다. 철우형님과 파주에 캠핑 갔을때도 ABC텐트의 플라이로 쉘터를 만든게 꽤 아늑하기도 했었고, 작년 겨울에 질러놓은 에쁜 난로도 하나 있으니 ㅜㅜ 옥타돔은 결국 팔아 치웠는데 사실 그 것도 꽤 고민하다 구입한거다.. 그것도 좋은 초이스였음. 힐맨 벙커돔, 위오 제네스 미니 쉘터 등 백패킹용 쉘터도 눈에 밟혔지만 2인이 ..

[야영] 노스페이스 피닉스 2

한동안 캠핑계에서 꽤 유행을 하던 백패킹 시장이 잠잠해지고, 예상대로 미니멀 캠핑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방송이나 블로그들을 통해 가는 곳마다 쑥대밭이 되다보니 자주 다니던 분들마저 갈 곳을 잃어가 는 느낌인데요. 그래서인지 예전에 비해 백패킹 텐트들이 장터로 많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앞서 포스팅 한 대로 내게 맞는 백패킹 텐트를 찾아보았는데 아무래도 경량텐트가 이동시 부담이 적고 잘 찾아보면 무게에 비해 내구성이 좋고 디자인도 제 맘에 쏙 드는 것이 많아서 자꾸 눈이 가는 것 같아요. 니모 블레이즈 2P가 비자립형이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 데크위에서 설치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어요; 캠핑할 때 비를 본적이 거의 없었는데 유독 비를 많이 맞았죠 ㅠㅠ 그래서 장터를 둘러보던 중에..

[야영] 헬리녹스 체어원 라지(L)

돌아돌아 결국 체어원으로 돌아왔다. 캠핑브랜드 중에 가장 믿음이 가는 브랜드 이기도 한 헬리녹스. 2013년? 백패킹을 시작할때 막 출시되었던 체어원은 정말 신세계였다. 지금은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초기엔 고를 수 있는것이 체어원 색상정도? 아마 녹색 체어원 이었던 것 같고.. 체어원 그린(방출) → 택티컬 체어(그레이/방출) , 텍티컬 체어(폴리지 그린) → 체어원(타이거 스트라이프/스킨), 몬로 콜라보 체어 → 체어원 라지 이렇게 구입했던 것 같다.. 라지라고는 해도 무게가 가벼운 편인데, 상체가 꽤 긴(?) 나도 어깨 아래까지 포근하게 감싸주는 사이즈라 최종적으로 선택하였다. 콜라보 쪽은 이제 엄두도 안 내려고 함.. 사실 여러개 쓸 일 자체가 없다보니 하나만 굴리는게 제일 좋은 듯. 여자친..

[면도기] 인생 면도기 질레트 퓨전 프로쉴드

리뷰는 아니고 부끄러운 기록. 면도날 하나로 반년을 넘게 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월 4일 포스팅에 면도기 구입했다고 되어있는데, 면도날을 8월에 추가로 구입하다니.. (저만 그런가요?) 코스트코에 다녀온 후배덕분에 1년치, 아니 내 기준으론 6년치인가.. 한번에 구입했다. 이제 한 달은 아니더라도 두 달에 한 번은 갈아줄게.. 몸 값이 너무 비싸서 자주 갈아줄 수가 없구나. 프로쉴드 날은 프로글라이드 본체에도 호환이 된다. 가끔 전동인듯 전동아닌 수동같은 그녀석으로 갈아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