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06

2018/12/14

사진은 거의 안 찍었지만 DSLR 은 꾸준히 가방에 넣고 다니는 편인데다가 전날 눈이 왔던터라 퇴근하면서 여의도공원에 들러 산책하면서 플레이모빌들을 찍어보았다. 아무래도 작은 공간에서 연출하고자 하는 부분을 많이 담아낼 수 있어서 인물사진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사진을 담아낼 수 있어서 좋음. 다만 조금 덕후 같아지는게 문제지.

2018/12/13

미스테리 피규어들과 수염이 배달옴. 이번 배송들을 끝으로 증식을 그만시켜야 겠다.... 책장에 가득해진 플레이모빌들 감당이 안 된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수염까지 달아주니까 왜 이렇게 귀엽냐.... 요즘 사진생활도 뜸한 탓에 집구석에 누워서 계속 질러대는 중.... 정비공 플모들도 너무 귀엽다.... 이제 공기도 조금씩 맑아지니까 밖으로 나가자!

2018/12/09

남양주에 위치한 오리고기집 약수촌. 이 날 드라이브로 양평까지 갔다가.. 어디갈지 고민고민하다가 커피 한 잔 먹지 못했다. 결국 친구가 있는 남양주 진접까지 갔음. 돌판에 구워먹는 요게 그렇게 생각나더라니. 지난번에 갔을 때는 운전을 해야해서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이 날은 대리불러서 집에 가기로 하고 마음껏 마심.. 일요일 밤에 마음껏 부린 용기.. 다음날 출근했어야 됐는데.. ㅋㅋㅋㅋㅋㅋ

2018/12/01

친구와 DDP에서 열린 김태식 작가님(@kimtaeshik)의 '나만의 플레이모빌展 '에 다녀왔다. 신기하다며 좋아했지만 입덕하지 않을 듯. 조물딱 거려보고 싶었지만, 눈으로만 만족을 하고.. 내 플모들 기념샷도 남겨주고 :) 높이가 일정하지 않다보니 사진으로 남기기엔 어려워서 쉬어가며 찍었다. 인스타나 블로그로 뵈어왔는데, 정말 대단한 열정을 가지신 분. 처음 플모를 사게된게 저렇게 여행지에서 사람아닌 피사체로 함께 담아두고 싶어서 였음. 조금만 자세를 바꿔줘도 색다른 느낌이 나오니까. 빔프로젝터로 보여지는 사진들도 감상하고~ 발로 찍은 사진들.JPG 스노우피크와 나이키도 인상적이었는데 사진에 담아내지 못했다. 미스테리 피규어 구입하고 받은 상품. 디테일이 끝내주는 소방관. 중복되는 사진도 좀 있다. ..

2018/11/24

​ 첫눈 오는 날 뭐하고 있어? 출근 작년 첫눈 오는 날엔 뭐함? 출근 쉬는 날 이불속에서 선잠자고 있는데 소복소복 소리에 잠이 깨어 창밖을 봤더니 첫눈 오는 상황은 판타지 인가..? 케이티 화재로 인해 정말 힘든 날이었다. 사고현장에 인명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지만.. 통신장애가 불러온 후폭풍이 이렇게 클 줄이야...... 잘 복구되어서 더 이상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2018/11/23

​ ​ 차를 픽업하러 이촌동에 가기전에 잠시 시간이 남아서 플모인들의 성지(?) 라는 용산 아이파크 플레이모빌 매장에 다녀왔다. 아마도 여러번 위치를 옮긴 것 같은데, 현재는 리빙관 6층에 자리하고 있음. 전시된 플모도 꽤 많아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을것 같아 좋았고,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차량을 구입했더니 비행기에 눈이 돌아가던 나란 사람.... ​ ​ ​ ​ ​

2018/11/21

오랜만에 들렀던 염창역 근처 공사장 컨셉의 카페. 처음 갔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루프탑도 좋았고, 내부모습도 너무 좋았음. 아메리카노 맛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예가체프 드립커피 맛도 아주 좋았다. 동네에 있다고 하기엔 너무 멋지고 좋은 카페들이 점점 많아지는 듯 하다. 카레집으로 잘못 알고 들어간 곳.. 그치만 그 이상의 감동을 접했던 이자카야 초이노미. 기본 안주로 주신 연두부 샐러드 그리고 소주잔을 받을 때부터 사장님의 섬세함이 느껴졌다. 횟감을 손질하시는 부분부터 플레이팅까지. 섬세하고 깔끔함이 느껴졌다. 요 메뉴는 1인 사시미. 너무 고급스럽고 훌륭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었던 곳. 요건 바지락 술국. 칼칼해서 사이드 안주로 제격이었다. 아까워서 어찌먹나 싶었지만.. 몇 분이 채 지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