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38

2019/04/10 - 2019/04/11

▲ BGM : CHEEZE / 치즈 - '무드 인디고 (Mood Indigo) 비온 뒤 맑아졌던 개었던 날. 오랜만에 시원하게 내린 비라 기분이 좋았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놀러온 옛 친구랑 놀아주기 위해 목요일 부터 쭈-욱 휴무! 벚꽃이 가득 핀 우리 동네. 가는 곳마다 핑크빛 벚꽃 천지라 요즘 참 기분이 좋다 :) 이 날은 마포도서관에 책을 대여하러 다녀옴. 봄 날 되니까 왠지 시집이 읽고 싶어졌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현충원을 찾았다. 그리고는 장장 5시간을 머물렀는데 꽃 구경에 시간가는 줄 몰랐음. 푸릇해지는 기운이 너무 좋았고. 한 눈에 담기 힘들만큼 가득 핀 벚꽃나무들이 너무 좋았다. 역시 출사는 플레이모빌과! 색감보정은 계속해서 연습중인데 RAW 파일로 촬영하니 확실히 느낌이 좋아진다. 차갑..

2019/04/03

▲ 아직 벚꽃엔딩 BGM 으로 깔 정도는 아니어서 몽환의 숲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공원에 다녀왔다. 매화며 산수유며 벚꽃이며.. 형형색색 꽃들이 피고 있는데 나만 방구석에 있는것 같아서.... 이렇게 추운데 봄은 대체 언제 오는거냐구요? 봄은 이제 막 기지개를 펴는 중 입니다. 잠시 꽃 사진들 남발할 예정이에요. 렛츠 기릿! 덕분에 혼자 즐긴 꽃놀이가 외롭지 않았어.. 고맙다.. 팝콘 선수들 터질 준비 되셨나요? 작품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 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아프다.. 마음이.. 여의도공원 속 비밀장소.. 아마도 내 주위에서 여기 가본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쉿! 몽환의 숲. 사람도 없고 좋았네. 여기 잎사귀들 무성해지면 더 좋은데.... 거의 안 핀거 알고 있었지만..

필사의 기초

분명 책을 읽었는데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종종 있다. 나에겐 전공서적이 특히 그랬다. 머리로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이해했던 그 부분마저도 다시 보아야 기억날 뿐 또렷하게 새겨지는 느낌이 없었다. 특히 「상법」 을 공부할 땐 온갖 전문용어들이 난무했고, 그 하나하나의 용어가 연결되지 않으면 학습에 진척이 없었다. 아마도 그때 나는 필사를 처음 경험했다. 누군가 시킨 것이 아닌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수업이 마치고나면 도서관에 앉아 그 날 강의들은 내용과 책에 있는 내용들을 빼곡히 필사했고 놀랍게도 책에서 보았던 내용들이 하나도 잊히지 않고 기억에 잘 남았다. 처음 겪은 필사의 매력이었다. 나는 독서를 할 때 그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파악하기 위해..

2019/03/30

도서 반납을 위해 마포중앙도서관에 들렀다가 책을 대여하고 연희동에 들렀다. 이 곳은 수제양갱전문점 '금옥당' 인테리어가 너무 훌륭한 곳이었지만 우리가 먹으려던 메뉴가 아직 개시전이라 다음번을 기약함. 요즘 연희동에 가면 자주찾는 '연희커피'. 에르제 땡땡 이후인가? 귀여운 소품들이 더 많아졌다. 얼그레이 까눌레 x 아이스 아메리카노.

2019/03/29

아, 티스토리 새 에디터 적응안돼.... 플래시가 없어진건 좋은데.. 'BETA버젼' 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구 에디터를 써온 나로서는 기존 에디터에 문제도 많았지만 신에디터도 사고뭉치일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돈 한푼 안내고 좋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장에선 참 감사할 따름이다. 놓지않고 계속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이. 이미지를 설명해주세요 뭔데 대체.... 왜 글 쓰려는데 자꾸 뜨지.... 여튼 뭐 별거 아닌 기록. 군대 전역후 여지껏 비누로만 씻다가 바디워시를 처음 구입해 봄. 올리*영 에서 400ml에 7,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망설이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도브 바디워시가 4리터에 만원이다. 도브는 워낙 좋아하는 브랜드라 망설임없이 구입. 몇년은 사용할 수 있을듯.. ..

[야영] 켈티 스크린 하우스

▲ KELTY Screen House L 아마도 이 텐트를 보며 '참 오랜만이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꽤 오래전에 접하게 된 텐트니까요. 캠핑을 시작했던게 2013년 초반이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이렇게 우후죽순 '감성' 을 앞세운 캠핑용품 브랜드가 많지 않았습니다. 폴러스터프(Polerstuff) 라는 브랜드가 첫 선을 보일때였고, 투박하고 식상한 제품만 내놓던 브랜드들이 너도나도 알록달록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노스페이스, 모스, MSR, 다나디자인 등등.. 훌륭한 디자인을 갖춘 고급(?) 빈티지 브랜드도 있었지만 대중화 되었다고 보긴 어렵고 일부 꼼꼼하신 분들이 관리를 잘하셔서 블로그를 통해 알려주시곤 했었죠. ▲ KELTY Noah's Tarp 그 당시 선풍적..

[정보] 스마트폰 특가판매는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일단 저는 휴대폰 판매업자도 아니고, 딱히 자세한 정보를 드릴 수 있는 전문가도 아니며.. 높은 요금제를 유지시키거나 부가서비스를 가입시키고할인을 언급하는 일부 업체들의 케이스는 제외. 일반적으로 휴대폰 광고를 접할때 느껴지는 말도 안되는 현상에 대해 풀이하려고 합니다. 글을 쓰기전에 '스마트폰 판매 상술' 을 검색해 보니, 90% 할인된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광고뉴스가 판을 치네요. 전화·메일·뉴스 까지.. 우리는 너무 많은 스마트폰 광고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실제로 구입한 케이스들을 보면 '사기'나 '불법'은 아닌데 속은 것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왜냐구요? 업체는 스마트폰의 가격을 단 1원도 할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말돌리기의 선수들일 뿐이죠. 가로본능 휴대폰이 막..

정보/정보 2019.03.25

2019/03/22 - 2019/03/23

당분간은 일상기록에 큰 시간 투자를 하지 않을 예정. 기록해 둘 말도 많지 않지만 휘발성 멘트가 많기 때문에.... 여튼 어느 출근날 담아둔 모습들. 아마도 이 날은 날씨 좋아서 산책도 다녀온 듯 한데 그저 날씨가 좋다는 것 만으로도 꽤 기분좋은 산책이었다. 외국인들도 "뷰리풀, 원더풀"을 연발. 흔한 즉석떡볶이. 즉석떡볶이를 먹는 이유는 다 먹고나서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 주말마다 자주 들르는 마호가니 커피 여의도점. 토요일 낮에 휴무였던 아이덴티티커피랩. 임시휴무인듯? 그런데 요즘 핫한 카페들은 인스타로 오픈여부를 확인 안 하고 가면 이렇게 뒤통수를 스매싱한다. 따로 공지할 방법이 없기도 하지만 여튼 좀 그래.. 오랜만에 방문한 열정도. 낮에는 꽤 한산했다. 화학커피 였던가? ..

2019/03/21

​@Apple,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2길 46 ​​@Apple,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2길 46 아이폰 X 수리요청차 방문했던 애플스토어.. 그러나 미국내 구입제품은 한국에서 수리가 안 된다는 결과만 통보받고.. 씁쓸하게 돌아옴. 공간은 꽤 신선하고 신기했다 :) ​ ​ ​ ​ 저녁식사는 염창역 부근에 있는 식당에서 마라탕, 탄탄멘, 꽃빵튀김. 전부 다 맛있었다. 탄탄멘은 조금 짰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