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017/08/21

 

따분하고 무료하지만 바빳던 월요일 퇴근 후.

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요즘 너무 예쁜 구름 좀 담아보고자 무작정 마포대교를 건너기로 했다.

 

 

퇴근이 시작되는 시점이었다. 차가 참 많다..

 

 

역광의 환경이라 제대로 담아내진 못했지만 구름 사이로 햇살이 쪼개지는 광경을 참 오랜만에 보았다.

 

 

서울의 젖줄이라 불리우는 한강은 참 많은 것을 우리에게 준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을 도심지에서 넋놓고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이다.

 

 

내 사랑 애플파이 한 조각 먹고..

 

 

난간에 고인 물을 이용해 반영사진도 담아보았다.

 

 

때 마침 지나가던 노란 버스 덕분에 맘에 드는 사진.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통해 멋진 하늘을 담아냈다.

정말 보기드문 모습이었지.

 

 

내가 정말 황홀하게 바라보았던 하늘의 색감은 이 사진이 가장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

리코의 '강렬 색감' 기능은 노이즈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일상 > 수고했어 오늘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8/28  (0) 2017.08.31
2017/08/26  (0) 2017.08.27
2017/08/17  (0) 2017.08.19
2017/08/16  (0) 2017.08.19
2017/08/11  (0) 2017.08.11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