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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만의 조립식 컴퓨터

나름 고민에 고민을 하고 신중하게 하나하나 부품을 골라 구입한 나만의 조립식 컴퓨터.

예전 포스팅(온라인으로 조립식 컴퓨터 구매하기) 에 올렸던대로 여차저차 데스크탑이 필요한지라, 나름 열심히 알아봤는데

결국 조립식 컴퓨터의 커스터 마이징, 합리적인 가격, 저렴한 가격등을 이유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 -_- +

조립과정에서 품절된 제품, 배송안내 등을 직접 전화로 알려주셨고 정말 꼼꼼하게 포장되어 도착했다.

(뽁뽁이를 대체 얼마나 많이 감아주신건지.. 트럭이 갖다 박아도 멀쩡할 듯한 포장..)

 

 

뭐든 박풀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부품박스도 함께 배송요청 드렸는데 큰 손상없이 잘 배송되었다.

한 일주일동안 골라낸 부품들이라 그런지 박스마저 끔찍하게 사랑스러움. (전원케이블 등이 들어있으니 꼭 개봉해야 함)

 

 

 

드디어 포장을 다 뜯어냈다며 후기용 사진을 열심히 찍어대고 있었는데.... 나즈막히 들려오는 아저씨의 목소리.

"아직 한 발 남았다"

 

 

다음해 겨울 창문에 방풍을 위해 창문에 붙혀둘 뽁뽁이는 이 날 다 확보했다. ㅋㅋㅋㅋ 

본체 내부에도 뽁뽁이가 가득해서 이래서 안전포장 안전포장 하는구나 싶었다. 특히나 강화유리가 주를 이루는 요즘 케이스는 안전포장이 필수.

 

 

본체안에 들어있는 뽁뽁이를 제거하고 랜케이블, HDMI 케이블(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파워선 등만 연결하면 된다.

부품만 구매하면 조립하기도 어렵고 잘못 조립했다간 망가지기 십상일텐데 내부 케이블까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이 또한 조립식 컴퓨터의 매력이다.

 

 

상세 내부사진. 성능도 성능이지만 외관에 꽤 신경을 썼는데 DARK FLASH 사의 케이스와 T-FORCE 메모리는 정말 강력 추천한다.

전원이 꺼져있을땐 그래픽카드와 더불어 깔끔한 화이트톤의 매력을 뽐내주고, 작동시엔 이렇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니 말이다.

영롱하다 영롱해 +_+

 

 

아직 미완성이긴한데.. (청축 기계식 키보드가 너무 시끄러워서 바꿔야 하고, 마우스는 6버튼 마우스로 교체 예정)

나름 성공적인 구매를 한 것 같다. PC 구매 라는게 목돈이 꽤 들어가는 일이라 망설여지긴 하지만.. 잘만 구입하면 어느 가전보다

만족도가 높고,  부품 하나하나 직접 고를 수 있는 '감성'이 추가되기 때문에 기성품 보다는 조립식 컴퓨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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