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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BANG&OLUFEN BEOPLAY P6

 

관련 지식이 전무한 제가 개인적인 느낌 위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왠만한 사용후기 보다는 업체측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간결하고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스피커도 직접 만져보고 들어봐야 하니까요.

작년 12월 즈음, 성수동의 '에디토리' 라는 음향가전 편집숍에 방문했다가 충동구매한 제품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청음도 해보고 만져보고 비파의 스피커들과 비교도 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방이나 텐트 안에서만 들을 목적이고

베이스가 훌륭한 제품을 찾다보니 가격+디자인+크기+성능 등을 따져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어요.

물론 스피커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반박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다싶이 저의 지식은 전무하니깐요.

근데 꼭 특정용어들을 사용해 수치화 된 데이터를 보고 지름신을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사실 어느정도 검증이 된 제품이면 끌리는 대로 사면 됩니다.

오히려 저가의 제품들이 쉽게 고장나거나 성능이 너무 떨어지는 경우가 많죠.

여러개의 취미생활을 하며.. 여러 용품을 사고 팔아보며 느낀건데 사실 비싼 제품들은 뒤통수를 칠 일이 거의 없습니다 -_-

물론 끝판왕까지 가는건 과다출혈이 오기 때문에 내 귀를 위해 살점을 조금 내어준다.. 이런 자본주의적인 접근(?!)이 필요하죠.

 

 

사실 뱅앤올룹슨의 제품들은 지인분들이 정말 많이 사용하고 계셨고, 저 또한 E8 (블루투스 이어폰)을 너무 잘 사용하고 있었기에 브랜드 자체의

신뢰도는 생각할 필요도 없었고요. 사용하면서 제가 느낌 장점들을 간단하게 적어보면..

1.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가 용이하다. 물론 더 휴대하기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들도 많지만 성능에 비례한 휴대성에 비하면 아주 좋다.

2. 크기에 비해 출력이 강력하다. 최대 215W 출력이니 어지간히 넓은 공간도 커버할 수 있을 듯 하다.

3. 공간을 가득 메워주는 풍부한 사운드. 한 쪽 방향으로만 소리가 나오는 흔한 스피커들과는 달리 뱅앤올룹슨의 TRUE 360 기술로

    어딘가에 아무렇게나 두어도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4. 아름다운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 방수방진 기능.

 

 

여기까지만 생각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이지만, 직접 들어보면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력한 저음베이스를 갖춘 스피커를 갈구하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평소에 듣지 못했던 소리들이 들린다" 라고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지인분이 해 주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

음악은 생활을 좀 더 풍요럽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이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좋은 스피커에 투자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구매를 결정한 직후에는 '괜히 큰 돈 쓴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겨우 몇개월 사용한 정도지만.. 확실히 좋은 스피커가 있으니 음악을

좀 더 많이 접하게 되고.. 만족스러운 음질로 듣게 되니 뭐 이미 뽕을 뽑고 있지요 ㅋㅋㅋㅋ

 

 

최근에는 PC 와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또한 신세계 입니다. 안일하게도 블루투스 스피커니까 휴대폰으로만 연결해서 쓰고 있었는데,

충전용 USB로 PC와 연결하니 멜론 플레이어 등을 이용해 음악도 쉽게 제어가 가능하고 게임을 하거나 영상물을 볼 때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PC를 켜고 끌때 전원이 같이 제어가 되는 점도 편리해요. PC에 연결하면 수명이 빨리 닮는다는 얘기도 돌고 있지만 그럼 더 잘 사용하고

있는 거니까 신경쓰지 않고 팍팍 쓰려구요 :)  자기합리화와 자기만족을 위한 리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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