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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에 유부남이 된 똘박. 로봇같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날 만큼은 누구보다 멋진 신랑이고 싶었을 녀석. 이 날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을지 생각하면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 결혼이란 늘 남의 일 같은데 직장동료나 먼 지인이 아닌 친구들을 보낼때면 왠지 마음이 찡하다. 그런데 자식을 보내는 부모님들 마음이야 오죽하실까. 딸을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을 너무도 멋지고 감동적이게 표현해 주셨던 신부측 아버님 의 말씀. 그리고 사진에 담기 위해 둘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묘한 감정을 무어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결혼식의 시 작부터 끝까지 활짝 웃던 둘의 모습은 나를 포함한 하객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늘 이 날처럼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

2018/09/25

어느 날 출근길에 바라본 하늘. 아마도 조금 여유있게 집을 나선 날일텐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메모리카드 정리하다가 올려봄. 단종되었던 솔리드탑을 구매하고,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 다녀오려 했으나 엄청난 주차대란으로 인해 난지천공원에 다녀왔다. 너무 가볍게 차려입고 나가서 서둘러 철수했다 ㅠㅠㅠㅠ 해먹걸고 그늘막 텐트나 돗자리 깔고 쉬고 오기에 더없이 좋은 곳인 듯! 저녁식사를 하러 부암동에 위치한 송스키친에도 다녀옴. 목베개를 차에 설치해 봤는데 생각한 것보다 만족감이 좋다. 면과 솜으로 된 목베개는 오염에 취약하고 사용하다보면 쉽게 꺼지는 경향이 있는데 미립자 비즈를 사용해서 시원하면서 편안하게 받쳐준다. 지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제품! 간만에 보름달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영롱한 풍경아래 드..

2018/09/22

명절 전 주말 출근 ; 전날 회식의 여파로 인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구두를 사러갔다. (드디어) 타임스퀘어는 출·퇴근길에 늘 지나치는 곳 이지만 백만년만에 간 듯 한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한참을 둘러보고 나서 생일선물로 구두도 받고, 또 하나만 신어서 걸레짝을 만들지 않기 위해 여분의 구두도 하나 샀다. 신세계백화점 내부에 있던 초마 짬뽕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문래동 창작촌에 가보기로 했다. 아주 예전에 갔을때는 한창 업무시간일 때라 초상권 때문에 사진을 찍기가 애매했는데 알고보니 공단지역으로 잘못 갔던 듯.. 소소하게 꾸며져 있는 골목은 따로 있었음.. ; 모헤닉스테이308 이라는 카페를 갔는데, 차량 리스토어 및 제작, 자전거 제작, 오토바이 제작등을 하는 곳 같았다. 인더스트리얼이 레알인 곳..

[정보] 남자들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 추천

코털깎이 링클리퍼 '링'을 통해서 털을 제거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정교하고 까다롭게 생산된 제품. 다칠 염려없이 안전하며 강한 절삭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코털 뿐만 아니라 눈썹이나 삐져나온 털을 정리할 때도 유용하다. '전동 코털깎이'처럼 잔여불순물을 제거하거나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도 없고, 가위처럼 위험하지도 않으며 휴대하기도 편함! 강도 높은 스테 인리스 제품이라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위생적이다. 이거슨 혁명! 생활도감 칫솔 2,380가닥의 이중미세모가 벌집모양으로 심겨있어 치아 사이에 끼어있는 이물질과 치아표면의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최적의 핸들그립감과 헤드각도로 설계되어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 다른 칫솔 사용할 수가 없다.... 부드러우면서 깨..

정보/정보 2018.09.18

2018/09/18

​ ​ 이렇게 신을바에 차라리 버려달라고 절규하는 구두에게 미안해서 쇼핑을 하러 갔는데 갈팡질팡하다가 결국엔 사지 못했다. 발이 편하면서 무난한 디자인이면 좋겠는데 두 가지를 충족하는 구두가 계속해서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냥 무인양품 매장 구경하다가 아이폰으로 찍어보았다. ​ 언젠가 오랫동안 사용한 책장을 정리하고 무인양품 선반과 캐비닛을 두고 싶다. 나름 짐이 적은 캠퍼인데도 수납공간이 꽤 많이 요구된다; ​ 예쁜 쓰레기통 이지만 방에 두는 쓰레기통은 작아서 자주 비우게 되는 것이 좋다. ​ 애증의 데스크 세트. 가격이 너무 비싸서 결국 다른제품을 구입하긴 했는데 아른거린다.. ​ 에.. 가격이 거의 백만원에 육박한단 말이지.. 거의 1/5 가격으로 가구를 구입해서 쓰고 있으니 만족하련다. ​ 식품류..

2018/09/15 - 2018/09/16

가평에 다녀오려다 일정이 급 변경되어서 강화도에 다녀왔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어서 기록 남기기가 애매함. 근데 내 성격상 마음에 안 드는 사진들은 지우는게 속편하다. ( 셀렉한 사진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음 ) 동막해변에서 야영을 하기로 하고 함허동천 부근을 지나면서 들렀던 '카페거기' 강화도에도 예쁜 카페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마호가니 카페도 가는길에 있었는데 봄이되면 꼭 가봐야겠다. 토요일 이른시간이라 한적해서 좋았음. 개인적으로 커피맛은 그닥.... 뭔가 묘하게 로스팅 된.. ; 동막해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재 방문하려고 생각해 두었던 교동도 꽈배기집에 다녀왔다. 그 날 처럼 비가 왔고, 역시나 너무 짧은 볼거리가 아쉬웠음.. 꽈배기 맛은 역시나 -_-)b 한참을 드라..

2018/09/12

나 처럼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지는 않지만 아이폰으로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친구와 퇴근 후에 마포대교를 건넜다. 그냥 정처없이 걸어보고 싶을때 서울에 있는 대교들 하나씩 건너기로 함. 재미도 있고 자연스레 운동도 되고. 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인데 네이비색 옷을 입어서 왠지 파란색 보정이 쉽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 다른 친구가 강추했던 능라도에서 평양냉면을 먹었다. 저~엉말 깔끔하고 구수했던 맛. 고명으로 얹은 지단마저 고귀하게 보였다. 삼 일동안 자극적인 음식 안 먹어서 그런지 평양냉면 치곤 짭짤하다고 느껴지긴 했음. ㅋㅋㅋㅋㅋㅋ 마포에서 공덕역까지만 마중가려고 했는데 걸은김에 좀 더 걷자하고 경의선 숲길쪽으로 걸었는데, 가는길에 친구 지인분이 하시는 마카롱 가게에 가 보았다가 마카롱 하나씩 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