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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3

이태원 '앤틱 가구의 거리'를 방문했다. 그다지 많이 끌리지 않는 걸 보면 난 앤틱가구 체질이 아닌듯.. 간단히 구경하고 유명한 냉면집인 '동화냉면'에도 다녀왔다. 매운 물냉면이라.. 다시 가지는 않을 듯.. 나의 인생 빵집 'THE BAKERS TABLE' 로.. 구름이 참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오랜만이야, 내 사랑들.. 수 많은 빵이 있지만 이 커스타드 빵은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 갈 때마다 꼭 챙겨먹는다. 포카치아 빵도 식사대용으로 아주 맛이 좋다. 신발 편집샵 구경. 너무 예쁜 신발이 많았지만 역시나 가격이 넘사벽.. 건우 신겨주면 이쁘겠네 X 100 커피는 근처에 위치한 작은 카페에서 마셨다. 분위기가 굉장히 독특하던 곳. 뱅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커피 맛도 좋았고, 오랜만에 마..

2018/03/02

여전히 미세먼지는 '나쁨' 등급 이상이지만 그래도 하늘이 많이 파래져서 여의도 한강공원을 방문했다. 날씨가 제법 풀리긴 했지만 썰렁한 풍경이었다. 여의도의 상징 '63빌딩' 심재. 심재. 밥 사달라고 해서 고깃집에 갔는데 '\9,900 삼겹살 무한리필' 메뉴가 있었다. 무한리필 메뉴를 10년이 넘게 지속해 온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고기도 좋고 반찬도 전부 맛있었다. 특히 김치콩나물.. 이제 여의도 삼겹살은 여기로 고정이다. 노릇노릇 지글지글 보글보글 간만에 삼쏘를 맛있게 먹었다. 2차로 간단히 순대국을 먹었다. 사진은 없음.. ㅜㅜ

2018/02/28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남는 시간에 키노코에 다녀왔다. 어느새 2월의 마지막 날이구나. 지난 번에 읽다만 실내인간. 끝내 다 못 읽어서 다음번에 또 읽으러 가야할 듯.. 아주 진한 맛의 아메리카노 였음.. 3시의 나.. 읽고 싶었던 책 중의 하나.. 이 것도 키노코에서 읽어야 할 버킷리스트.. 창가 자리에 앉아서 정말 좋았음. 덕분에 분위기 있는 독서타임이었다..ㅋㅋ 평일 런치인데도 꽤나 많은 손님이 다녀갔다. 그래도 분위기 좋았네. 급 즉석 떡볶이가 땡겨서 '신촌 모범떡볶이' 차돌과 만두튀김, 김말이튀김, 계란, 유부사리.. 그리고 잘리지 않은 떡까지 듬뿍 들어가있었다. 쿨피스도 제공되고.. 화룡점정은 볶음밥 :) 비쥬얼도 좋고 맛도 최고였음. 종종 찾는 맛집이 될 듯..!

2018/02/27

이사하고 내내 정신이 없었는데 간단히 나마 정리하고 뿌듯해서 자리를 찍어보았다. 배경화면 최근에 구매하고 싶어진 아트북,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나날들/이미정 저' 에 삽입된 삽화이다. 반가운 택배가 도착했다. 드디어 구입한 '제러퍼제로' 뱃지.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구입했으니까 거의 공짜로; 작은데 참 힐링될 정도로 이쁜 소품.. 이렇게 옷에다 착 붙혀보았다. ㅎㅎ 뭔가 설원위를 걷는 여행자 같네. 마루 탁자에 꽂아둔 안개 꽃.

2018/02/26

육백이를 간간히 들고다녀야 겠다고 생각했다. 연습을 많이 해야지. 그런데 실내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인혁이. 일호씨. 정말 끝도 없던 이 날의 일일일.... 저녁엔 심재가 회사로 와서 구경시켜주고 대구막창을 먹고나서 2차로 '만복국수' 집으로.. '두부김치보쌈' '김치말이국수' 심재. 이디야 커피집에서 커피까지 얻어먹고 집으로.. 집에 가는길에 찍은 '남부시장' 진짜 육백이 좋긴 좋구나, 어서 빨리 더 친해져야겠다.

2018/02/24

엄마와 데이트 다녀온 날. 여의도에 들러 IFC에서 쇼핑하고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구경도 시켜주고 커피도 마시고 백화점 쇼핑하고 쌀국수도 먹었다. 무려 다섯시간 동안의 쇼핑 ;ㅅ; 읽고 싶었던 츠바키 문구점과 상냥한 폭력의 시대를 구입..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책을 읽고싶었다. 인센스스틱도 하나 피워두고.. 잘잤다..; 책은 내일 읽는 걸로.. 햇살이 무지막지하게 들어오는 걸 보니 어서 블라인드를 사야겠다.

[니콘] 나의 첫 번째 풀프레임 DSLR, D600

"감동의 쓰나미" 발로 찍는건 여전하다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사진생활을 했는데, 이제서야 풀프레임 바디를 구입했다. 니콘의 D40을 시작으로 캐논의 100D, 시그마의 DP2M, 리코의 GR2를 거쳐 드디어 풀프레임 바디를..! 중급기 사양보다도 조금 모자란 보급기종의 풀프레임 이지만 어쨋든 남들에게는 말하기 어려운 나만의 감동. 원래는 최신기종인 D750을 영입하려고 용산을 방문했는데 할인폭이 크게 떨어져, 100만원 초반대에 구할 수 있는 모델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D610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가볍고 작은 바디였고, 구매조건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더욱이 친절하고 현란한 말솜씨에 꿈뻑 넘어갈뻔 했는데 다른 모델도 살펴보려고 갔던 터라 명함을 한 장 받고 가게를 나왔다. 사실 그 가격도 감동적이었..

정보/카메라 201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