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00 39

2018/05/27

예전에 구류기(@gryugi) 님의 게시물을 보고 클립해 두었던 '카페하모니' 에 다녀왔다. 합정역에서 슬슬 걸어가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서교동에 위치하는 듯 하다. 여러 조명들과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방문한 시간대가 오후 3시 정도로 비교적 한산했을 시간이라 그런지 한참동안 셔터를 누르게 되었던 듯. 복잡하면서도 잘 정돈된 메인 공간의 비쥬얼이 신기했다. 이 곳은 비엔나 커피가 특히 유명한 곳인데, 깔끔한 맛의 싱글 오리진 커피도 훌륭했다. 블로그엔 직접 만든 카스테라에 대한 호평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론 쿠키맛도 훌륭했다. 사진에는 잘 표현되진 않지만 꾸덕한 식감으로 잘 만들어진 쿠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게 곳곳에 빈티지한 소품들이 가득했다. 그리 멀지..

2018/05/19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여의도 마호가니에서. 여기 딸기잼이 존맛이라 매번 스콘만 먹었는데 갓 구워진 크로와상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산미있는 커피를 파는 곳이라 애용하는 곳.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충무로 세기피앤씨 본사를 방문했다. 가볍게 둘러보려고 동행했는데 매장에 두 시간이나 있었다.. 맨프로토, 시그마, 펜탁스, 리코 등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중고제품, 전시제품 등 할인 폭이 큰 제품들도 많아서 좋은 곳이다. 끝내주는 삼각대를 하나 발견했는데, 무게와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일단 단념했다. 남산 한옥마을을 거쳐, 서울로를 지나, 마포에 위치한 치킨집까지.. 신발이 터지도록 걸은 것 같다. 날이 좋아서 정말 미세먼지 없이 깨끗했던 날이라서 미련하게 걸은듯.. 그래도 좋았다. 친구 ..

[야영] OTT 방석과 물통 파우치

올해 OTT(On The Trail) 을 기념하여 출시된 두 가지 제품입니다. On the trail Jannu Outdoor Sit 와 On the trail ZimmerBuilt Water bottle pouch 해마다 참 예쁜 제품들을 보여주는데 구입시기를 놓쳐서 구경만 하다가 이번에 구입했습니다. 방석은 에어블럭 대신 폼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는데 전 버젼을 사용해 보지 않았기에 비교할 수가 없네요. 커버를 분리세탁 할 수 있기때문에 오히려 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앉아보니 제법 푹신했습니다. 취침시에는 접어서 베개로 사용해도 좋을듯. 물병 파우치는 이런 모양인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태백2 배낭에 잘 어울릴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물통을 넣어서 배낭에 ..

2018/05/14

요즘 Samadoyo 티 포트 덕분에 커피를 더 많이 즐기고 있다. 드립서버 없이 커피를 내릴때 불편했는데 티 포트가 그 역할을 대신해 주고 있음. 두 명이 딱 나눠먹기 좋은 양이다. 일체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유리라는 재질이 주는 영롱함 덕분에 커피를 내려 마시는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 커피를 폴러 텐트의 찢어진 부분을 재차 확인했다. 다른 텐트에 들어있던 응급패치를 붙혀 보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수선용 테이프를 사야할 것 같다. 사는김에 심실러랑 쉘터 워시도 구매해야지.. 요즘 부쩍 살게 많다 ㅜㅜ

2018/05/07

​ ​ ​ ​ 영화 ‘챔피언’을 보고 저녁식사를 하러 대림동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집에 다녀왔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었는데 너무 기대를 하고 갔나보다; 얼큰한 맛보다 구수한 맛이 좋았던 곳. 동네분이 아니라면 가볍게 한 잔 하러 가기엔 찾아가기도 쉽지 않을 듯. 순대국에 들어있는 부속들만 보아도 안주 맛은 훌륭할 것 같다 :)

2018/05/01

근로자의 날, 친구가 고맙게도 보내준 기프티콘으로 한남동에 위치한 '베라피자'에 방문했다. 워낙에 이쁘게 잘 꾸며진 점포가 많은 곳이라 특별하진 않았지만 기대하고 입장!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해서인지 한산한 편이었다. 뭐, 대기업에서 하는 프렌차이즈니 그렇겠다고 생각함.. '2인 식사 세트' 는 에피타이저와 오늘의 파스타, 피자 1개 선택, 음료 2개 를 택할 수 있었다. 신중하게 고민했는데, 우리 취향인 시금치베이컨 피자로! 오늘의 파스타는 감사하게도 내 취향인 명란오일파스타였다! 이제 먹기 시작.. 식전빵? 이건 뭐지 하고 뜯어먹었는데 순삭되었다. 화덕스멜 좋았음. 에피타이저도 순삭.. 명란오일파스타를 먹기 시작하고부터 프렌차이즈는 맛이 없을거라던 편견이 와장창 깨지기 시작.. 인생 파스타 ㅠㅠㅠ..

2018/04/22

캠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오성제저수지'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방문을 추천드리고 싶다. 비 오는 풍경이라서 더 아름다웠던 곳. 근처에 있는 '오스갤러리'는 이 그림같은 풍경에 잘 어울러져 있는 곳이다. 나는 미러샷으로 셀카 찍고.. 사랑하는 이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담아 찍어줌. 업로드는 뒷 모습만.. 인형이나 카펫인줄 알았는데 멍멍이.. 곰이여 강아지여.. 한참을 사진놀이 하다가.. 삼례에 위치한 문화예술촌 방문.. 여기저기 찰칵찰칵.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다면 정말 자주 갔을텐데.. ㅠㅠ 대전으로 이동해서 유성온천 근처의 맛집 방문. 물총조개 잊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