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운동일지 30

8일차

대기상태가 그리 좋았던 날이 아니라 뿌옇기도 하지만 티스토리 업로드는 정말 사진이 작살나는 듯 하다. 그나마 PC로 보정한 사진들은 깔끔하게 올라가는데 요즘 라이트룸 작업을 거의 모바일로만 하다보니.. 아쉽기 그지없네. 이모와 토토와 함께 안산 둘레길 다녀온 날. 대체적으로 완만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산길이라 운동이 꽤 많이 되는듯 했다. 힘들게 운동한 만큼 성취감도 높음. 이래서 등산이 좋다고들 하나보다.

일상/운동일지 2021.06.06

7일차

나름 새로 영입한 카메라와 사코슈까지 대동하고 한강을 한바퀴 걷겠다고 나섰는데 양화지구에 공사중인 곳이 많아 선유도공원에 다녀왔다. 그런데 선유도공원에 이쁜 장소가 많아서 이것저것 찍다보니 거의 걷지 못했다.... 그래도 더현대서울에서 쇼핑을 하며 꽤나 걸었던지라 하루 활동량은 만족스럽기도 했고, 내가 좋아하는 여름의 풀벌레소리를 들었고, 어느 할아버지의 너무 멋진 피아노 연주 덕분에 기분 좋은 밤이었다.

일상/운동일지 2021.06.06

2일차

어휴, 가뜩이나 발사진인데 폰카라서 엄청 깨진다. 운동기록 전용 인스타그램도 만들었는데, 사실 기록하기엔 편하지만 인스타그램 특성상 여러장의 사진을 올릴땐 제일 앞장의 크기에 맞춰야 하는 답답함 때문에 블로그에 기록 결심. 드디어 티스토리에 이모티콘이 생겼다. 몇 달만의.. 사실 그 몇 달 전도 이미 맘 떠났던 때였는데.. 이렇게 나마 블로그에 글을 적고 있으니 고향에 온 기분이 든다. 이건 나의 집착인데.. (일종의 직업병) 모바일 환경과 PC 환경의 문장 간격이 달라서 꽤 거슬린다. 그 점 때문에 티스토리를 다시 잡기가 망설여진다.

일상/운동일지 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