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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영등포시장 근처 맛집으로 유명한 '대한옥'. 일행들도 나도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서 많이 접했던 집이라

드디어 흥분의 도가니 같은 부드러운 꼬리수육 먹어보는구나 했는데..

원래 부위자체가 퍽퍽한건지, 오픈하자마자 찾아간 우리에게 미리 건져둔 식어빠진 수육을 내준건지..

49,000원 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의 안주를 시켰는데 7,000원짜리 뼈해장국에 들어있는 돼지등뼈만도 못하니

속에서 시발소리가 절로 나왔다. 꽤 추운 날씨였는데 손님들 들어올까봐 가게문 잠그고 밖에서 벌벌 떨게한

인성 오져버렸구요. 노포라서 이해하지만 좁아터진 자리 엿 같았구요. 저따구 음식 내어 주면서 던지듯이 서빙하는거

잊지 않을겁니다. 앵간해선 음식 비평 한 적이 없는데 N빵해서 만원주고 먹기도 아까웠던 음식이었다.

입맛이야 다 다르고 잘 모르는 음식이니까 함부로 얘기하면 안 되지만 찬양하듯 써놓은 인스타 거지들은 눈깔로 음식먹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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