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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9

 


무념무상(無念無想)

요즘 정말 아무 생각없이 사는 기분이다. 사는대로 생각하는건지..

그나마 다행인건 지난 달부터 다시 가계부를 열심히 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간헐적으로 사진을 담으러 다니며 약간의 열정이나마 태우고 있다는 것이다.


공휴일이지만 딱히 갈 곳도 없고해서 무작정 충정로역에 내려 한참을 혼자 걸었다.

걷다 보니 신천역 사번출구 앞이.. 아니라 서울로7017 ! 열심히 수평과의 싸움을 했다.

사진을 담으면서 세팅해야 할 것, 신경써야 할 것이 정말 많지만 나는 유난히 수평에 집착한다..

그래봤자 보정할때 육안의 한계를 느끼고 조정하긴 하지만.. 여튼 그 쓰잘데기 없는 집착때문에

좋은 장면을 놓치는 경우가 너무 많음.. 생각을 쏟아야 할 곳에 쏟지 않고 엉뚱한 곳에 들이붇고 있는 기분.

 

 

자랑은 아니지만.. 나름 감성있게 사진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사진들은 영.... 느낌이 예전같지 않다.  잘 담으시는 분들의 사진을 계속 봐서 콧대만 높아진건가.

그래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많이 남는건 실외보다는 실내다.


 

 

 


지저분하기 짝이 없고, 단조롭지 못한 사진들....ㅜㅜ

'UNSPLASH' 에 올릴만한 멋진 사진을 담아보겠다는 내 꿈은 언젠가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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