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여행동안 아쉽지 않을 정도로 셔터를 눌렀다.
똑딱이를 구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퀄리티를 고려하지 않고 최대한의 추억을 담는 것..
고로 나는 수평과 초점만 맞다면 관대하게 남은 내 사진들 업로드 하련다..
전세캠 같은 캠핑장. ( 장박하시는 분 제외 )
최소한으로 자연을 이용하기..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스트레치 후크와 데이지체인을 걸어보았다.
사이트 근처에 있던 멋스러운 나무들..
한산해서 좋았지만, 한산해서 무서웠던 폐교를 이용한 캠핑장..
특히 밤에 바라 보았던 컴컴한 곳에서의 동상은 호러 그 자체.. (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에겐 밀랍인형 공포증?! 같은 것이 있다 )
급검색으로 찾아간 곳이지만 산수유의 마을인 '구례' 다운 캠핑장이었다.
봄이 비로소 육안으로 느껴졌다.
이 날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난 나는 캠핑장 뒤 쪽 산책..
부족한 실력으로 담은 산수유 :)
노랑노랑 좋다.
아쉬움이 많은 컷.. 들.. 그래도 산책한 기억, 기록....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는 것이 때론 제일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보정없이 대체적으로 이쁘게 담아주는 리코카메라 :)
야경을 담아 보았다면 엽서 한 장 나왔을텐데..
네 맞아요. 색감깡패에요..
이번에 어느 캠퍼님과 교환한 폴러투맨텐트 스킨. 카모보다 더 폴러스럽긴 하다.
드립백을 주제로 한 사진 촬영. 커피는 애정하는 카페, LOFT 에서 구입.
이쁘다 이쁘다 :)
아침식사는 캠벨 수프. ( 클램파우더 )
산행용으론 더할 나위 없지만, 가급적 먹고 싶지 않은 맛이다..
( 지인 분들의 토마토 비프 스튜가 급 땡기던.. )
해먹놀이에 한창인 여자친구에게 떡만이 대접..
" 마마 만두 대령 했사옵니다 "
나란 남자는 그게 또 귀여워서 움짤로 만듬.. ( 얼굴은 최대한 안 보이도록 작게 )
완성된 클램 파우더.. 조갯살, 감자.. 등등 건더기는 후하나 통조림 특유의 맛이 많이 느껴지므로 굳이 먹는다면 바게트등을 곁들여 먹어야 할 듯..
날이면 날마다 걸어주는 해먹이 아니니 기념샷..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 장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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