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도때도 없이 블로그 권태기(?)가 찾아와서 사진만 늦게 올려두었다가 이제야 코멘트를 적어본다. (거의 두 달만?) 퇴근시간에 잠시 뵈었던 석중님. 잠깐이었지만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나가서 좋았다. 새 카메라 가방 자랑하려고 메고 갔던 것이지만.. ㅋㅋ 언젠가 나도 말뿐이 아닌 레알 퇴사를 경험하게 되겠지. 주로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거나 시야를 넓혀 더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하는 선택이긴 하지만, 내겐 너무 막연히 두렵다. 당췌 '안정적인' 직장은 어떤걸까? 정년이 지나 재취업이 어려워지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결과야 어찌됐든 두려움을 무릎쓰고 결정을 내린 그 분들의 '깡' 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