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아침식사. 추어탕과 남은 더덕구이 :) 산책삼아 양구여행. 박수근 미술관을 찾았다. 양구 시내에 이렇게 멋진 미술관이 있음에 놀랐다. 우리는 휴전선 근처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좋은 곳을 외면하고 지냈는지도 모르겠다. 양구의 재발견 :) 셀카도 같이 한 장 남기고~ 코스가 잘 짜여진 산책길을 거닐었다. 제 2 전시장으로 가는 길에는 청보리 밭이 있어 여행자들의 발길을 오랫동안 붙잡았다. 바람에 살랑이는 소리도, 넋을 놓게하는 풍경도.. 너무 좋았다. 이건 뭐.. 그냥 갤러리내에서 거울샷.. 전시장 내에서 작품을 찍을 순 없었지만, 가슴이 먹먹해지던 작품들도.. 소박하게 그려낸 작품들도, 글 들도 너무 좋았다. 양구 여행을 계획한다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곳 이었다. 관람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