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7

2019/10/17

원래도 발로 찍긴 했는데 새로 바꾼 렌즈들에 적응을 못 하고 있는건지.. 지워버리는 사진이 늘어간다.일단 담자 의 사고보다는 기왕이면 잘 담고 잘 다듬자는 주의인데도 수십여장을 공들여 담았음에도 불구하고한 장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상황을 어찌하면 좋을까? 사진관련 동호회에 가입하고 싶다.함께 출사 가시는 분들이 툭툭 던져주시는 조언이 피와 살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엔 오롯이 혼자만 다니다보니점점 더 퇴화하는 듯.. 이 날은 여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한지 2,000일이 되는 날 이었다.시간 참 빠르고.. 고맙고.. 사랑하고.. 여러 감정이 오고간 날 이었다. 넌 눈치채지 못하고 조용히 국수만 먹은 듯 했지만..

2018/06/21

퇴근 후에 회사 동료들과 따릉이타러 안양천에 다녀왔다. 매년 찔끔찔끔 개보수를 하더니만, 이젠 정말 좋아졌다. 자전거 타기에는 정말 좋은 곳. 이 날 만남의 주된 이유는 친구와 약 두 달간 카메라를 바꿔서 사용해 보기 위함인데, 나의 리코를 주고 캐논의 G7X 를 받았다. 조작법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초심자가 쓰기에는 리코만큼 편한 것 같다. 워낙에 리코가 색감이 강하다보니, 그냥 이건 성능좋은 휴대폰 카메라 느낌정도랄까? 게다가 데쎄랄에 익숙해진 요즘 시야로서는 심도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작고 줌이 된다는건 내 카메라들에 비해서 확연한 장점. 자전거로 운동하는 거 좋다. 이 날 날씨가 특히 더 좋았지만. 요거는 제주여행 때 쓰려고 준비한 썬스틱! 오랜만에 라이언 ㅎㅎㅎㅎ 편의점에서 이렇게 풀 세팅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