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3

2017/10/18

오랜만에 형님들 뵈러 경복궁역 7번출구 앞 '할매집'으로.. 모일때면 늘 가는 곳이라 이제는 참 익숙해진 장소.. 정겨운 좁은 골목 풍경.. ▲ 매운 족발. 우리들의 인기 메뉴. 만나서 반갑습니다! 근 일년만에 찍어보는 건배샷.. 시간이 지나도 늘 감성만큼은 놓치지 않는 형들.... 2차로 서촌 '철판집'에 있는 다락방에 자리잡았다. ▲ 사랑하는 단골 메뉴, 와규 스테이크 ▲ 스지 오뎅나베 였으나, 스지가 떨어져 오뎅나베로.. 오랜만의 즐거운 만남이었다 :) ㅎㅎㅎㅎ

2017/09/23

리코가 없던 주말, 친구에게 판매한 옛 카메라를 가지고 출사를 다녀왔다. 함께 한 렌즈는 '이파리렌즈' 1.8의 조리개값과 28mm의 화각을 가진 단렌즈이다. 뷰파인더로 보는 것이 구도잡기에는 훨씬 편한데, 햇빛이 강한 대낮에는 눈이 부시지않고 액정을 보지 않아도 되니 편리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효자동 통인시장으로~ 맛있는 기름떡볶이와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는 시장.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기 위해 엽전 구입. 엽전은 10개에 5천원으로, 개당 약 500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 재미난 점은 기름떡볶이를 예로 들면 정량인 1인분(3,000원)보다 조금씩(엽전2개/1,000원) 구입하여 먹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주전부리 가게들을 비롯하여, 반찬가게의 메뉴들까지 여러가지 음식을 먹어봄으로서 효율적인 식..

2017/09/13

'얼굴 한 번 보자' 는 본사 동료를 만나서 경복궁역 주변으로 갔다. 참 많은 가을날들을 귀차니즘과 피곤함에 날려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무렵에.. 내부를 관람하기엔 시간이 너무 늦어서 경복궁은 정말 껍데기만 둘러보았다.. 고궁은 왠지 이른 아침이나, 비가 오는날에 더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노란 불 빛. 꽃 사진도 한 장 남기고.. 멋진 경복궁역 내부. 역 내에는 학생들의 귀여운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조용하고 정감가면서 곳곳에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서촌내부와 달리 먹자골목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나름 여러번 방문한 단골집인 '심야식당' 사람이 많지 않을 무렵 시켜먹었던 차돌 스키야키와 채끝 스테이크는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가 된 듯 했다. 분위기나 맛에 비해 나쁘지 않은 가격 :)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