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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3

 

'얼굴 한 번 보자' 는 본사 동료를 만나서 경복궁역 주변으로 갔다.

참 많은 가을날들을 귀차니즘과 피곤함에 날려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무렵에..

 

 

내부를 관람하기엔 시간이 너무 늦어서 경복궁은 정말 껍데기만 둘러보았다..

고궁은 왠지 이른 아침이나, 비가 오는날에 더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노란 불 빛.

 

 

꽃 사진도 한 장 남기고..

 

 

 

 

 

멋진 경복궁역 내부.

 

 

 

 

 

 

 

 

역 내에는 학생들의 귀여운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조용하고 정감가면서 곳곳에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서촌내부와 달리

먹자골목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나름 여러번 방문한 단골집인 '심야식당'

사람이 많지 않을 무렵 시켜먹었던 차돌 스키야키와 채끝 스테이크는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가 된 듯 했다.

 

 

 

 

 

분위기나 맛에 비해 나쁘지 않은 가격 :)

 

 

 

 

 

요즘 인기몰이 중인 하이볼. 상큼한 레몬향에 청량감이 있으면서

살짝살짝 올라오는 위스키향이 대박이다.

 

 

저녁 대신 간단하게 차돌 스키야키를 먹었다.

 

 

 

 

 

집에 가기 전에 근처 골목 산책.

더 이상 옛것을 해치지 말아달라는 생각이 괜한 오지랖 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에 새로 생긴 아름다운 것들을 오랫동안 지키는 것도 필요하겠지.

 

 

다만 대기업의 파생을 더 이상 막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이 아름다운 골목에 대기업의 빨대들이 꽂힌다면 참 끔찍하겠지.

 

 

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

무드있는 재즈가 흘러나올 것 같은 분위기 :)

 

 

오랜만에 만난 베스파~

 

 

내가 좋아하는 세탁소 냄새(...)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생각나는 따뜻한 만두~

 

 

 

 

 

마지막 컷을 넘겨주고 집으로 서서히 복귀. 사진놀이는 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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