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017/09/23

 

리코가 없던 주말, 친구에게 판매한 옛 카메라를 가지고 출사를 다녀왔다.

함께 한 렌즈는 '이파리렌즈' 1.8의 조리개값과 28mm의 화각을 가진 단렌즈이다.

 

 

뷰파인더로 보는 것이 구도잡기에는 훨씬 편한데, 햇빛이 강한 대낮에는 눈이 부시지않고 액정을 보지 않아도 되니 편리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효자동 통인시장으로~ 맛있는 기름떡볶이와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는 시장.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기 위해 엽전 구입.

엽전은 10개에 5천원으로, 개당 약 500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

재미난 점은 기름떡볶이를 예로 들면 정량인 1인분(3,000원)보다 조금씩(엽전2개/1,000원) 구입하여 먹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주전부리 가게들을 비롯하여, 반찬가게의 메뉴들까지 여러가지 음식을 먹어봄으로서

효율적인 식사가 가능했다.

물론 엽전을 받지 않고 단품으로만 판매하는 가게도 있지만 시장이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하다.

차곡차곡 도시락에 쌓여진 메뉴들은 시장에 위치한 도시락 카페에서 먹을 수 있다.

 

 

아직 시공중인 어느 한 예쁜 카페. 미러샷을 담아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세 개의 색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나중에 꼭 다시 가봐야지.

 

 

슬금슬금 걸어다니다가, 경복궁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궁'은 정말 오랜만.. 선선한 날씨여서인지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사진을 찍는 귀여운 학생들과 커플들이 참 많았다.

처음에는 한복을 입는 것이 조금 의아했는데, 형형색색의 예쁜 한복을 입은 분들을 보니 나도 한 번 입어보고 싶어졌다.

 

 

소(小)주방에는 수랏간 코스프레를 한 점원분들도 계셨다.

궁에서 전통 음료와 간식을 먹어볼 수 있다는 점이 참 흥미로운 관광상품인듯..

 

 

 

 

 

 

 

 

 

 

 

 

 

 

 

 

 

 

 

 

 

 

 

 

 

 

 

 

 

 

 

 

무아지경의 상태로 사진을 찍으며 걸었더니, 발가락에 물집이 잡힐정도였나보다 ;

저녁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아파 죽는줄..

익선동에서 저녁으로 소갈비살과 맥주를 마셨다.. 나머지 사진은 10메가 초과로 업로드가 안 되는데 변환하기는 너~무 귀찮아 패스.

 

'일상 > 수고했어 오늘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9/30  (0) 2017.10.01
2017/09/26  (0) 2017.09.27
2017/09/16  (0) 2017.09.17
2017/09/13  (0) 2017.09.16
2017/09/09  (0) 2017.09.10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