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9

 

 

기분좋은 당선 소식이 있던 날.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 선거날이었다.

 

 

 

 

중간에 하루 출근하긴 했지만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

마지막을 만끽하기 위해 익선동으로 출사.

 

 

 

 

미세먼지 가득하고 구름 가득한 날이었지만 기분이 좋았다!

오랜만에 사색을 즐기며 사진을 담은지라 글도 조금씩 적어봐야지.

 

 

 

 

 

 

 

 

'힙' 하다는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익선동은 요즘 정말 힙한 동네인데, 잘 꾸며진 양식당과 카페들도 이쁘지만 하나..둘 집을 내놓은 주민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하얗게 칠해진 벽은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지만 수십년간 간직해 왔을 세월의 흔적들을 덮어버렸다.

 

 

 

 

 

 

 

 

이런 곳에서 가족사진 한 장 담고 싶다.

 

 

 

 

 

 

 

 

 

 

 

 

우중출사라 기대하고 갔는데 해 쨍쨍.. ;

오랜만에 신은 운동화.

 

 

 

 

 

 

 

 

예전에는 정말 흔하디 흔했던 의자가 이제는 감성팔이용.

 

 

 

 

 

 

 

 

 

 

 

 

 

 

 

 

 

 

 

 

 

 

 

 

 

 

 

 

 

 

 

 

낙원상가 첫 방문.

음악을 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보물같은 곳일 듯.

 

 

 

 

크, 이런게 정말 로드스냅 느낌.

 

 

 

 

카페에 자리를 잡으려 하자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

 

 

 

 

카페 식물.

궁금했던 카페인데, 막상 들어와 보니까 그저 그랬음.

( 난 그냥 로프트 중독자인듯 )

 

 

 

 

 

 

 

 

 

 

 

 

 

 

 

 

시원하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두런두런 이야기.

필름카메라도 참 신기하고 궁금한 세계.

 

 

 

 

비 좋다.

예전에는 비 참 싫어했는데 점점 좋아진다.

 

 

 

 

주룩주룩이라기 보다는 포슬포슬 내리던 비.

 

 

 

 

 

 

 

 

다음 우중 출사때 담을 사진들이 기대된다 :)

 

 

 

 

 

 

 

 

 

 

 

 

우산을 두고가는 바람에 투명우산을 하나 구입했는데, 역시 사진찍기에 좋다.

 

 

 

 

 

 

 

 

 

 

 

 

 

 

 

 

광장시장에서 우뭇가사리, 빈대떡 먹고.. ( 이미 연탄불고기 먹은 상태에서 )

 

 

 

 

청계천 나들이 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