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뒹굴뒹굴 할 것만 같은 일요일이어서 엄마와 함께 급 떠난 날.
벌써 세번째로 찾은 테라로사 서종점.
맛있는 피칸파이와 버터오랑쥬 쳐묵쳐묵.
역시나 많은 인파덕에 내부사진 촬영은 실패로 느껴졌는데, 하늘이 너무 예뻤다.
꿀 하늘~ 꿀 날씨. 전 날 잠깐이나마 비가 와서인지 하늘은 청명했고, 그런 하늘을 바라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산책 시자-악.
낮설은 길을 걷다가 길을 잃었다.
그 곳에서 만난 원시적이고 잔잔한 풍경.
가끔은 이런 경험들이 여행의 풍미를 더한다.
봄인지 여름인지 가을인지....
덥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햇살 아래 바람이 시원하게 불었다.
작은 리코로 큰 영감의 시간을 가졌다.
날씨가 좋아서 너도나도 나오신 듯 하다. ( 야 나두, )
강을 바라보는데, 봄바다에서나 느껴질 듯한 따뜻하고 푸른 기운이 느껴졌다.
푸르른 날씨속의 엄마와의 산책을 무사히 잘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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