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홍대에서 리코동호회 모임이 있던 날.
나는 선약때문에 길게 있진 못하고 잠깐 뵈었다.
생소한 골목에 주차를 했던지라 연남동 구석까지 툴툴거리며 걸어갔는데 이쁜 가게들이 소소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진짜 이 동네는 어디까지 파고드는 걸까....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은 가게들. 이쁘다~
빵돌이인 내가 오랫동안 맛집으로 인정하는 곳 리치몬드.
일반 제과점의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지만 힙한 카페들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 파는 빵보단 훠~얼씬 낫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건강한 빵들이니까.
여자친구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는데 미세먼지가 심하디 심한 날이라.. 차에서 수다를 떨다가..
염창 - 벽제 - 고양 - 수색 - 상암 - 신촌 - 독립문 - 홍제 ㅋㅋㅋㅋㅋㅋ
내 사랑 사랑의 집 떡볶이 ♡
서울에서도 유난히 개발이 늦는 지역이었지만 최근 1-2년 새에 어릴 때 보았던 가게들이 많이 사라지고 카페나 옷가게가 들어오고 있다..
떡볶이를 먹으러.. 향수에 취하고자 이 곳에 올 수 있는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싶더라.. 제발 개발 좀 그만했으면 ㅜㅜ
오래오래 장사가 잘 되셨으면 좋겠다. ( 그래야 또 먹을 수 있으니까 ㅜ )
몇십년을 먹어도 늘 한결같이 맛있는 곳인데 홍제동 중에서도 골목에 있다보니 아쉬워 하셨었다.
그래도 생활의 달인 '10대 맛의 달인' 까지 선정되셨다는 소식을 보고 참 다행이다 싶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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