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4

2020/02/08

놀토에 집에만 있기 싫어 무작정 길을 나섰다. 따스한 날에는 한강진역부터 해방촌을 지나 하얏트 호텔까지 쭉 걷다오는게 나의 이태원 프리덤 코스인데.. 어딜가도 사람이 예전보다 많게 느껴져서 사람이 없는 조용한 카페를 찾아다녔다. 워낙 카페가 많은 곳이긴 하지만 둘러보면 자그맣고 예쁜 곳들이 보인다. 그에 비해 가격은 그닥 착하지가 않아서 한참을 둘러보다 적당한 곳에 안착하여 시간을 보내다 왔다. 'DONO' 라는 상호의 카페 겸 레스토랑. 지인들과 모여 미니멀한 파티를 하기 좋아보이는 곳이었다. 맛있다! 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커피도 나쁘지 않았음.

2018/08/09

회사 후배와 함께 한남동에 위치한 디뮤지엄에서 전시를 보고왔다. 나름 평일에 일찍 퇴근하는 편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왠걸.... 대기가 꽤 길었다. 휴대폰으로 대기까지.... 좋은 사진들이 정말 많았다. 문제는.. 차분하게 보고 싶었는데 엄청난 셔터소리에 집중이 전혀 안됨. 여자분들 참 대단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관람을 마친 후에 한남동 베라피자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먹었다. 폭풍흡입해서 사진도 없네..ㅋㅋ 정말 '인생피자' 라고 불릴만한 맛집인듯!

2018/05/01

근로자의 날, 친구가 고맙게도 보내준 기프티콘으로 한남동에 위치한 '베라피자'에 방문했다. 워낙에 이쁘게 잘 꾸며진 점포가 많은 곳이라 특별하진 않았지만 기대하고 입장!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해서인지 한산한 편이었다. 뭐, 대기업에서 하는 프렌차이즈니 그렇겠다고 생각함.. '2인 식사 세트' 는 에피타이저와 오늘의 파스타, 피자 1개 선택, 음료 2개 를 택할 수 있었다. 신중하게 고민했는데, 우리 취향인 시금치베이컨 피자로! 오늘의 파스타는 감사하게도 내 취향인 명란오일파스타였다! 이제 먹기 시작.. 식전빵? 이건 뭐지 하고 뜯어먹었는데 순삭되었다. 화덕스멜 좋았음. 에피타이저도 순삭.. 명란오일파스타를 먹기 시작하고부터 프렌차이즈는 맛이 없을거라던 편견이 와장창 깨지기 시작.. 인생 파스타 ㅠㅠㅠ..

2017/08/28

급 쉬게된 월요일 한 낮.상암동에서 친구와 점심을 먹고 한남동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센터를 방문했다. 알록달록한 체어들.. 전부 다 갖고싶다.이렇게 전시된 체어들을 보니, 헬리녹스 콜라보 체어들은 수집해도 좋을 만큼의 퀄리티인 듯. 무슨놈의 의자와 가방이 50만원이 넘는가 ㅜ.ㅜ맘 편히 포기하고 여자친구 선물로 준비할 몬로 콜라보 체어만 구매. 그래도 이뻐서 담아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