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의 아침. 역시 데크는 좋으다. 난간있는 데크는 참 좋으다. 사이트 옆 쪽으로 발정도 담글 수 있는 계곡이 있어서 냉장고 대신 써도 좋을 듯 하였다. 장비들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데크길 산책 다녀왔는데 참 좋았음. 가는 길에 잡어물회와 회덮밥을 먹었다. 꼭 가보고 싶었던 장호해변. 폭염의 날씨에도 시원하고 깨끗한 바닷물이 매력적이었다. 우리는 스노쿨링 장비를 빌려 물속을 구경했다. 상상하던 모습보다는 실망스러웠지만, 뿌연 흙탕물이 아닌 바닷속을 볼 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다. 두리둥실- 두 시간이나 헤엄치며 놀았다. 맑은 물도 좋지만 이 곳은 강처럼 물살이 잔잔했다. 숙소를 잡고, 장호항 아래에 있는 임원항회센타 방문. 가격은 주문진항과 비슷한 정도의 수준이었고, 싱싱한 횟감이 가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