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상점 2

2018/10/11

'이화상점'의 점장님으로부터 2019년 달력을 받았다. 읭? 벌써부터 내년 달력? 하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가수 노사연씨를 빼고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막상 일찍 달력을 받고나니 연말까지 설렘설렘 할 것 같기도 하다. 고급스러운 실크테라피 달력에 고양이들 그림까지 너무 귀엽다. 귀여운 고양이들을 만난지도 꽤 되었네. 이화동에 다녀오고 싶다. 달력에 나온 고양이 홍금보와 이소룡. 잘생긴 소룡이와 궁디팡팡 해주고 싶은 홍금보. 난로 옆에서 곤히 자던 녀석들을 본게 작년 말 같은데? 이렇게 엽서로 받아보니 급 보고싶다. 흠흠, 사실 오늘의 메인뉴스는 드디어 구닥다리 아이폰 6 플러스에서 아이폰 X로 갈아탔다는 것이다! 백만원이 넘는 고가의 폰을 SSG 구매한 내가 대견..

2017/12/09 - 2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홀로 이화동 산책 :D 내가 좋아하는 작은 골목이 많은 곳. 햇살이 따뜻해서 춥지 않아 참 좋았다. 군고구마가 생각났어. 이 카페를 지나칠때면 늘 생각나지. 조금은 뿌옇던 하늘. 독특했던 벽화. 난 젊은 사람보다 어르신들이 큰 오토바이 타시는게 그렇게 멋지더라. 이화마을의 산토리니. 내가 애정하는 노란색벽의 가게라 무심코 들어갔는데, 요즘 계속 관심이 가는 고양이들 엽서들이 쫙. 벽에다 쪼르르 걸어두면 좋겠네.고양이를 좋아하지만 키우지는 못하는 나. 이햐, 정말 좋아보인다. 꿀잠자렴. 한참 동안 가게 안에서 기웃기웃 거렸음.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할까 골라보다가.. 왠지 겨울 스러운 일러스트 엽서도 구경하구. 잘 있어. 잘생긴 고양이. 이발할 때가 지났는데 말이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