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실 이거 찍을때만 해도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지.
지인분께 입양되었기에 마음이 놓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들었던 카메라라 아쉬움이 남는다.
DSLR을 자주 들고 다니게 되면서 찬밥신세가 되었었지만,
카페에서 길 위에서 가볍게 내 마음을 표현해주어서 참 고마웠어.
너의 색감을 기억할게.
내 손 안에서 내 주머니 속에서 항상 든든하게 있어주던 너를 잊지않을게.
안녕, 리코.